기사제목 녹조 제거 위해 남한강 충주댐 등 비상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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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제거 위해 남한강 충주댐 등 비상 방류

기사입력 2012.08.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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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녹조가 팔당호 및 한강하류로 확산됨에 따라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남한강의 충주댐, 이포보 및 여주보의 물을 비상 방류키로 10일 결정하였다. 지난 6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심각한 얼굴로 팔당호의 남조류 번식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토해양부 "팔당호 수질개선 목적"

[현대건강신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의 녹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국토해양부가 남한강 충주댐 등의 물을 비상 방류를 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녹조가 팔당호 및 한강하류로 확산됨에 따라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남한강의 충주댐, 이포보 및 여주보의 물을 비상 방류키로 10일 결정하였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3일간 초당 540톤의 물을 방류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남한강은 충주댐에서 일평균 초당 11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었으나,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이를 약 5배 확대키로 한 것이다.

충주댐의 경우, 최근 예년보다 적은 강우량으로 인해 저수율이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도권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그동안 가뭄에 대비하여 비축하고 있던 비상물량의 일부를 사용키로 하였다.

아울러, 이포보, 여주보의 경우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하여 확보된 보의 비상용수를 수질개선에 활용키로 한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예측결과에 따르면 이번 비상 방류로 인해 팔당호 녹조는 그 농도가 절반 가량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그 효과는 빠르면 11일 오후 늦게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긴급방류에 대해 부산 가톨릭대 김좌관 교수는 “(녹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한강 물만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강 물도 방류해야 한다”며 “뿐만아니라 4대강 녹조문제를 해결하려면 4대강 16개 보의 수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하천학회도 성명을 내고 "아직 낙동강과 영산강, 금강에서는 녹조현상이 심각해서 물이 썩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남한강을 제외한 3개의 강을 흐르게 하기 위해 수문을 열어야 한다. 또한 4대강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당장 부작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대변인 10일 오전 논평을 통해 "식수대란마저 우려되는 4대강 녹조라떼 사태에 대해 '기후변화로 인해 장기간 비가 오지 않고 폭염이 지속돼 발생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말했다"며 "결국 22조 헛돈 쓴 4대강 사업의 진실은 대규모 녹초라떼 식수대란 사태에 하늘만 탓하는 사업이었다"고 지적했다.

4대강 공사를 진행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수질개선으로 정부는 4대강 공사로 확보한 13억 톤의 물로 희석시키면 수질개선을 할 수 있다는 이른바 ‘희석론’을 주장해왔다.

우 대변인은 "4대강 공사가 끝나면 확보한 물로 희석해서 수질개선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왜 지금 대규모 녹조라떼로 식수대란마저 우려되는 지경에 와 있는지 답해야 한다"며 "이번 녹조라떼로 인한 식수대란 우려는 엉뚱한 4대강 사업에 헛힘 쓰느라 대비를 제대로 못한 분명한 인재라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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