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수술 후 김웅한 교수가 양수현 환아의 손을 잡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웅한 교수팀, 17개월 심장병 앓는 환아 수술
 
[현대건강신문]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팀은 지난 5월 3일 기능적 단심실 등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생후 17개월(7.4kg)된 양수현 환아(가명)에게 무수혈 수술 기법으로 완전 교정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무수혈 수술은 동종 혈액이나 자가 혈액을 포함한 저장혈을 사용하지 않고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양수현 환아는 2010년 11월에 35주 1.87kg의 초저체중아로 선천성심장기형을 안고 태어나 지난해 3월 김웅한 교수팀으로 부터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인조혈관을 연결하여 폐동맥을 성장시키는 수술을 받았다.
 
김 교수는 “흉부외과와 체외순환실은 수 년 전부터 체외순환시 혈액이 최소한으로 희석되도록 하기 위해 필수적인 ‘충진액 최소화 기법’ 개발에 노력해왔다” 며 “이번에 사용한 충진액량 110ml는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며 이번 수술의 성공은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양수현 환아는 수술 후 출혈이 거의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지난달 21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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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kg 선천성 심장기형 환아 무수혈 심장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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