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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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행사인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열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글로벌 무대에 회사를 알리는 동시에 기술 수출의 기회도 노릴 수 있어 최근 국내 기업의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HK이노엔, JP모건 컨퍼런스서 ‘케이캡’ 육성 계획 발표

"국산 신약 케이캡, 2030년 매출 2조 블록버스터로 육성"


HK이노엔(HK inno.N)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각축장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약 ‘케이캡’의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케이캡을 2030년까지 누적 매출 2조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항암 신약 등 주요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의지를 보였다.


HK이노엔의 R&D를 총괄하는 송근석 전무는 12일(현지시간) 비대면으로 열린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국내외 성과, 주요 임상 결과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과제들을 소개했다.


송근석 전무는 이 날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이 국내 출시 이후 해외 26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에서만 누적 2천 억 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전무는 HK이노엔을 대표해 향후 케이캡의 적응증 확대는 물론 주사제, 구강붕해정, 저함량 제제를 추가로 개발해 케이캡을 2030년까지 누적 매출 2조 원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케이캡의 주요 특장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송 전무는 케이캡이 복용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16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점, 우수한 야간 위산 분비 조절 능력 등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어서 다른 경쟁약물들과 달리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도 적응증을 확보한 유일한 P-CAB 신약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 최근 완료한 케이캡 유지 요법의 국내 임상 3상 주요 결과도 발표했다. 케이캡은 이번 임상에서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후 유지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확인했다.


송 전무는 케이캡은 유전형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효를 보여 어떤 인종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선진국 개발 과정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전무는 이어서 소화, 암, 면역, 감염 분야의 14개 신약,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중 4개의 항암 신약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의지를 피력했다.


HK이노엔은 A2AR계열 면역항암신약(IN-A003),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IN-A013, IN-A008), DCLK1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IN-A006)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신약은 올해 중 비임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누적 수출계약규모 1조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신약 역사를 만들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특장점과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신약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역량으로 당사의 주요 항암 신약 연구 내용과 경쟁력도 소개해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오플로우, 글로벌 제약사들과 온라인 미팅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가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여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최적화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을 널리 알려 공동 연구 개발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현장에서 파트너사 및 투자사들을 직접 대면하지는 못하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대면으로 만나 논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는 지난 4월부터 국내 판매되고 있으며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인슐린 분야 외에도 사용자 친화적인 약물 전달 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실제로 웨어러블 제약 자회사 ‘파미오(PharmEO)’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을 이오플로우의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용한 약물-기기 복합형 제품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최근 이오플로우의 미국 자회사 EOFlow, Inc.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기술 벤처회사인 자이힙(Zihipp)사와 미국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협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 합작법인 ‘산플레나(SanPlena)’에서는 자이힙의 비만 및 NASH 전문 제약 후보물질을 적용한 웨어러블 약물-기기 복합형 제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섬유화증 후보물질 SAMiRNA-AREG 연구성과 소개


바이오니아 신약개발 자회사인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파트너링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제약회사와 투자기관 대상으로 기존 발굴한 섬유화증 후보물질인 SAMiRNA-AREG에 대한 현황을 업데이트함과 동시에 탈모치료 후보물질인 SAMiRNA-hAR68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는 국내와 유럽시장의 탈모방지 기능성화장품 진출과 별개로 미국 FDA 임상을 통한 탈모 치료제로 미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코스메르나의 기전 및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인체적용시험 데이터들을 선보이며 미팅에 참여한 파트너링 업체들로부터 기대이상의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 FDA 임상을 준비하는 탈모 치료 후보물질 SAMiRNA-hAR68은 기능성화장품 수준인 코스메르나보다 높은 농도로 효과를 더욱 개선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siRNA 전달 플랫폼인 SAMiRNA가 섬유화증 외에도 탈모 치료를 포함한 여러 다른 타겟들에 대해서도 쉽게 호환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며 파이프라인 확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탈모치료 후보물질의 경우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빅파마들의 구체적인 후속 미팅 요청들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40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다. 바이오 업체들은 이 행사에 참석해 해외 유수 제악 회사들과 투자기관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활발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곤 한다.


퀀타매트릭스, 미생물 진단 기술과 결핵 솔루션 소개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2022년 1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결핵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현재까지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선정하여 FDA 임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쉽도 모색 중에 있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는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생제를 처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신의료기술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dRAST'는 작년 11월부터 국가의료보험적용의 대상이 됐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다른 4곳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독일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의 패혈증 진단 기기로도 채택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주요 유럽 국가 14개 병원 및 연구소에서 성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패혈증은 30일 내 사망할 확률이 20~30%이며, 시간 경과에 따라 급격하게 사망률이 증가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항생제 처방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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