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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소식...종근당, 로슈와 ‘조플루자’ 공동판매 외(外)

기사입력 2020.03.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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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공동판매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1회 경구 투여로 빠르게 증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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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플루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종근당은 최근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신약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국내 유통 및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조플루자의 유통을 담당하고, 마케팅과 영업은 한국로슈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조플루자는 타미플루 이후 약 20년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 신약이다. 12세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지난 19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일간 투여해야 했던 기존의 경구 인플루엔자 치료제와 달리 단 1회의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용 후 증상완화 속도가 빠르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중단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켜 전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슈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조플루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단 1회 복용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며 “영업 및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갖춘 종근당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항바이러스제가 충족하지 못했던 치료 영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과한국로슈는 2012년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공동판매하며 협력관계를 가져왔다”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100억원 추가 취득 결정


한올바이오파마는최대주주인 대웅제약이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한올바이오파마 주식을 장내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은 23일 주식 취득 결정 내용을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개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약 1,040억원을 투자하여 동사의 주식 30%를 취득하고 최대주주로 공동경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는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와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중국지역 개발 및 판권을 8,100만불의 경상기술료 와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의 HarbourBioMed에 기술수출 했고, 스위스의 Roivant와는 HL161의 북미, 유럽 등 지역 개발 및 판권을 5억 250만불의 기술료와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라이선스 아웃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가Roivant, HarbourBioMed와 Global Alliance를 맺어 개발 중인 HL161 항체신약은 북미 및 유럽에서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안병증, 중증 근무력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에 대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순차적으로 임상 2a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와대웅제약이 중국 HarbourBioMed와 함께 개발 중인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미국에서 첫번째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두번째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등 외부요인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낮아진 것을 감안하여 이 시기에 대웅제약이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HL036 안구건조증 신약은 임상적으로 훨씬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기존 치료제가 효과를 보이지 못하던 각막 중앙부위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된 점 (p=0.0239), 안구건조증이 심한 환자에게서 더욱 유의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점 (p=0.0001), 그리고 점안 시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인공눈물과 비슷한 정도로없는 무자극 제품이라는 점 등이 임상 3상 시험에서확인됨으로써 HL036 신약의 상업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팔 명성에 편승 말라”…대법, 유사상표 무효 확정판결

‘구구’도 ‘99’에 상표권 소송 승소…관념·호칭 똑같아 혼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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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팔팔’

 

 

대법원이 한미약품의 ‘팔팔’ 상표권에 대한 단독 사용 권리를 확정했다. 특허심판원은 한미약품의 또다른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구구’ 상표권의 고유성도 인정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대법원과 특허심판원이 각각‘팔팔’과 ‘구구’의 제품명을 차용한 제품에 대한 상표권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의 팔팔과 구구는 상표권에 대한 확고한 명성과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명에 함부로 ‘팔팔’과 ‘구구’를 사용할 경우 법적 제제를 받는 계기가 마련됐다.


먼저 대법원은 지난 12일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네추럴에프앤피를 상대로 제기한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청춘팔팔’의 상표권 무효심판에서 한미약품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다.


‘청춘팔팔’은 2016년 네추럴에프엔피가 남성성기능강화용 허브캡슐 등으로 등록한 상표다.이 회사는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고 남성 기능에 활력을 준다고 광고 홍보하며 홈쇼핑 등에서 제품을 판매해왔다.


한미약품은 작년11월 네추럴에프앤피를 상대로 한 상표권 무효소송(특허법원)에서 승소한 바 있다. 특허법원은 이미 한미약품의 ‘팔팔’이 사용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기억 및 연상을 하게 함으로써 ‘독립’된 상품의 출처 표시기능을 수행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한미약품 ‘팔팔’이 연간 처방조제액 약 300억원, 연간 처방량 약 900만정에 이르는 등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어 상표로서의 ‘주지성’과 ‘식별력’, ‘명성’ 등이 확고하다고 보았다. 


특히 청춘팔팔이 ‘남성성기능강화용 허브캡슐, 남성호르몬제, 남성성기능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보충제’ 등으로 등록돼 있어 발기부전치료제, 성기능장애치료용 약제로 등록된 팔팔과 유사하여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가 상품 출처에 관해 오인과 혼동을 일으킬염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한미약품은 작년11월엔 의약품 및 식품으로 등록된 상표인 ‘기팔팔’ 무효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따라서 남성용건기식뿐만 아니라 영양제를 표방한 약제나 영양보충제 등 일반 식품 영역에서도 ‘팔팔’ 브랜드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팔팔은 2012년 국내 출시된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비아그라의 처방 매출과 처방량을 삽시간에 앞지르며 현재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전체 시장의 매출과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9일 또다른 한미약품 대표 발기부전치료제 ‘구구’의 유사상표‘99’에 대한 무효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무효대상 상표인 ‘99’는 ㈜닥터팜구구의 대표자가 등록한 상표로, 현재 닥터팜구구에서는‘닥터팜99 홀인원’이라는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특허심판원은“무효대상 상표가 숫자 ‘99’를 도안화한 것으로서 회사명 및 회사 슬로건을 통해 ‘구구’로 호칭돼한미사이언스의 선등록 상표인 ‘구구’와 호칭 및 관념이 유사하며, 무효대상 상표의 지정상품인 건강보조식품등은 의약품인 한미사이언스의 ‘구구’와 거래 실정이 동일·유사해 출처 혼동의 우려가 있다”며 이 상표를 무효로 해야한다고 판시했다.


구구는 2015년 출시된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로, 실데나필 성분인 팔팔과 함께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허가 당국으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허가를 받기도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연이은 승소 판결을 바탕으로 팔팔·구구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확고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팔팔·구구를 비롯한 한미약품 제품의 저명성에 무단 편승하는 사례에 단호히 대응해 브랜드 및 회사에 대한 신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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