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창립 10년 환자단체연합회 “환자와 함께 아파도 걱정없는 세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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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년 환자단체연합회 “환자와 함께 아파도 걱정없는 세상 만들 것”

9개 환자단체 5만2천여 회원 참여...보건의료 제도 개선 위해 활동
기사입력 2020.03.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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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 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HIV/AIDS감염인연대 △KNP+8개 환자단체 5만2천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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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환연은 지난 10년 동안 보건의료 제도와 법률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활동을 했다”며 “그 동안, 환자안전법과 의료분쟁조정법 등을 제정하고, 선택진료제 폐지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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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연은 지난 2월말 총회를 열고 장기 사업으로 △환자의날 제정·추진과△환자단체 역량강화와 실질적 환자참여와 함께 △대한환자학회 설립·운영 △(가칭)환자의 투병·사회복귀 지원과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가칭)환자투병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현’ 약물 투약 사고 이후 환자안전법 제정 큰 기여


‘예강’ 사고 후 ‘의료분쟁 자동개시’ 내용 담긴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최근 대리수술 관련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목소리 높여


장기 사업으로 △환자의날 제정 △환자투병통합지원센터 설립 등 추진키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2010년 2월 '환자중심의 보건의료환경 조성'을 슬로건으로 창립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을 비전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현대건강신문>은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 안기종 대표를 만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으로 출발하는 환연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0년 2월 4일 창립되어 올해 열 돌을 맞은 환연은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질병·이념·국경을 넘어 환자들의 투병환경 개선과 복지,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환자단체들의 연대체이다.


현재,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 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HIV/AIDS감염인연대 △KNP+8개 환자단체 5만2천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 대표는 “환연은 지난 10년 동안 보건의료 제도와 법률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활동을 했다”며 “그 동안, 환자안전법과 의료분쟁조정법 등을 제정하고, 선택진료제 폐지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일명 ‘종현이법’으로 불리는 환자안전법은 아홉살 정종현 군이 백혈병 치료 중 의료진의 실수로 항암제 빈크리스틴이 정맥이 아닌 척수강 내로 잘못 주사되어 사망하는 불행한 사건으로부터 촉발됐다. 종현이의 어머니는 제2의, 제3의 종현이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환연과 함께 환자안전법을 제정했다.


또한,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 도입에도 힘을 보탰다.


안 대표는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지 7시간 만에 사망한 열 살 전예강 양의 부모는 의료사고의 진실을 알고 싶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 신청을 했다”며 “그러나 해당 대학병원의 거부로 각하되자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 도입운동'을 함께 전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예강이법으로 불리는 의료분쟁조정법이 개정됐다”고 전했다.


환자의 권리를 위한 환연의 활동은 환자안전법 제정과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이전에도 있었다. 고액의 비급여 의료비의 주요 원인이고, 환자의 의사 선택권 보장과는 거리가 먼 선택진료제를 폐지하는 운동을 전개해서 2018년 폐지됐다.


또 환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에 의한 무자격자 대리수술과 관련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 대표는 “의료과실과 무면허 의료행위가 고스란히  CCTV 영상에 담겨 진실 규명에 결정적 증거가 된 권대희 군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며 “이를 계기로 수술실에 CCTV를 설치 운영해 환자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권대희법 개정운동을 2018년부터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환연은 고가의 신약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신속한 건강보험 급여화 제도 도입 요구와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활동 △유령수술 근절 감시운동 △진료빙자 성추행 예방운동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재발방지 활동 등을 전개했다.


또한, △치료와 합병증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락&약 캠페인’ △투약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투약 전에 자신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의료진에게 먼저 말하는 캠페인 △메르스 확산의 중 원인 중 하나인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의 보건의료 관련 고충을 청취하고 환자권리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의료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과 민원을 예방하는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도 운영했다.


안 대표는 또 “정부나 공공기관이 보건의료 관련 중요한 정책, 제도, 법률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법정위원회와 정책협의체에도 참여해 환자들을 대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연은 지난 2월말 총회를 열고 장기 사업으로 △환자의날 제정·추진과△환자단체 역량강화와 실질적 환자참여와 함께 △대한환자학회 설립·운영 △(가칭)환자의 투병·사회복귀 지원과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가칭)환자투병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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