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살예방의 날...하루 34명 극단적 선택, 사회적 비용 6조5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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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의 날...하루 34명 극단적 선택, 사회적 비용 6조5천억

인구 10명 당 24.3명 자살로 목숨 잃어...자살시도 사건의 72% 야간과 휴일 발생
기사입력 2019.09.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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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종합적인 자살예방정책 수립·예산지원”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오늘(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자 2003년에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질병을 앓아 오던 노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대전에서는 30대 가장이 생활고를 비관해 가족과 동반자살을 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무관심 속에 질병과 생활고에 못 이겨 잇따른 자살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두 번째로 심각한 상태이며, 하루에 34명의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매년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6조 5천 억 원에 이르고 있다.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4.3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었으며, 자살시도자 관리율은 2018년 33.9%에 불과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2016년부터 2019년가지 4년간 4회 정도 사후관리를 받은 자살시도자 1만 2,045명을 조사한 결과 상담을 거듭할수록 자살 위험도와 우울감이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이 15.7%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며 “이처럼 자살문제가 심각하고, ‘자살예방의 날’이 지정된 지 16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우리나라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포함했고, 지난해 최초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자살시도자가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내년부터 전국 모든 응급실에서 자살시도 환자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 시스템을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찾고 지원하는 맞춤형 자살예방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축숙 대변인은 “자살시도 사건의 72%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한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살펴, 홀로 희망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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