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콘돔 착용 등 피임실천율 줄어...급변하고 있는 10대들의 성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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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착용 등 피임실천율 줄어...급변하고 있는 10대들의 성 현실

성 경험 청소년의 첫 성 경험 연령 만 13.6세
기사입력 2019.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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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회 “쉬쉬 말고 제대로 가르쳐야”


[현대건강신문] 요즘 유튜브가 검색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요즘은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음악감상 △공부 △검색 모두 유튜브로 하는 추세이다. 


그러다 보니 ‘피임’으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동영상이 나오는데, 어떤 것을 보아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공부 방법으로 유명한 유튜버 ‘공신’이 ‘말도 안 되는 피임법’을 주제로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질병관리본부가 중1부터 고3까지 6만명을 조사해 2018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중 성관계 경험률이 계속 증가해 2017년에는 5.7%, 20명 중 1명 이상이고, 성 경험 청소년들의 10명 중 4명은 피임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보라매병원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20~59세 여성들의 △피임법 중 질외사정이 61.2% △생리주기 조절이 20% △남성 콘돔 착용 11% △여성 피임약 복용이 10%로, 10년 전 조사 때보다 질외사정이 50% 늘고, 콘돔 착용이 30% 이상 줄어드는 등 피임실천율이 오히려 상당히 퇴보했다고 말했다. 


실제 성인의 피임실천율조차 20% 선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10대 청소년의 피임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어른들이 먼저 제대로 된 성인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성교육을 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방송을 마쳤다.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10대들의 성 현실에 맞게 10대에게 성교육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08년부터 10년 이상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사이트 및 네이버 지식인 피임 상담, ‘중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성교육’ 재능기부 등을 해 온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10대 성교육은 △건전한 성 가치관 △구체적인 피임 방법 △피임 선택방법 △난임을 예방하는 건강 관리법까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10대를 위한 성교육은 상대방과 나의 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성 가치관, 피임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피임 성공률,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적절한 피임 종류 선택법 및 피임 방법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가르쳐야 한다. 


가정에서도 10대 자녀와 함께 자녀 눈높이에 맞추어 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가르치는 노력을 하고,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기에 학교와 사회가 공동으로 성교육을 제대로 실시하기 위해 연구해야 할 것이다.


최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백은정 연구위원은 “만혼과 고령 출산이 일상화되면서 난임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됨과 동시에,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서 피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성교육 시간에 상세한 피임 방법은 물론 산부인과 조기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여성질환 등 건강관리 방법까지 함께 강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초경 이후 생리 양상만 잘 살펴도 생리통, 생리량 과다, 생리불순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산부인과 조기 검진 및 치료를 통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 연구위원은 “가장 흔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도 마이보라, 멜리안처럼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경구 피임약을 하루 1알 정해진 용법대로 복용할 경우 증상 개선 및 99%의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또한 피임약은 복용을 멈추면 몇 달 내로 가임력이 회복될 수 있어, 미혼여성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피임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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