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제신장학회, 남북 의료협력에 핵심적 역할 할 것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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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장학회, 남북 의료협력에 핵심적 역할 할 것 외(外)

기사입력 2019.06.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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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장학회, 신장병 치료 위한 남북 보건의료 협력 비전 제시

김신곤 교수 “북한, 한국에 비해 평균 수명 11년 짧고, 영유아 사망률 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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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곤 고려대 의대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에 비해 평균 수명이 11년 짧고, 5세 이하 영유아 사망률이 7배 높으며, 모성 사망률은 3배 높은 실정이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북한 신장질환 치료 위해 국제신장학회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신장학회(이하 학회)가 주최한 국제 학술대회, KSN 2019에서 ‘한반도 내에서의 의료 협력’이라는 주제의 특별 세션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 공동번영 실현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신곤 고려대 의대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에 비해 평균 수명이 11년 짧고, 5세 이하 영유아 사망률이 7배 높으며, 모성 사망률은 3배 높은 실정이다. 


김 교수는 “한반도 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은, 의학사에 기념비적인 연구를 낳을 수 있다”며, “유전적으로는 동일하나 70년 이상 다른 환경에 노출된 남북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독특한 코호트 연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남북이 함께 평양에 창립한 평양과학기술대학 의학부의 창립 학장인 노대영 교수는, 당뇨와 만성 신질환에 의한 사망이 북한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임을 보여 주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투석 치료가 보편화되어 있는 것에 반하여, 북한에서는 급성 신장질환에서 제한적으로만 투석 치료가 적용되고 있어, 만성신장병을 가진 환자들의 사망을 막을 수 없는 현실임을 알렸다. 


특히, 노 교수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하여 북한내 의료진 양성 및 의학교육 시스템의 확립이 급선무인데, 이를 위해 한국 및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을 기획한 김연수 이사장(서울의대 내과학교실)은 “이번 심포지엄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 한반도의 정치, 경제적 통일 공동체를 위한 밑거름이자, 필수요건임을 체감하는 자리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회는 추후에도 이런 활동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 세션의 연자로도 참여한, 국제신장학회 회장인 데이비드 헤리스(David Harris) 교수는 “북한 신장질환 치료를 위한 대한신장학회의 관심과 노력에 큰 인상을 받았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제신장학회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활의학회, 다학제 팀 참여 반영한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 발간

심장재활 표준화, 활성화 위해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뜻 모아 개발


대한재활의학회가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대한심장학회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재활의 표준화와 활성화를 위한 공인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


이번 임상지침은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위한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 2019’이라는 제목으로 1년여의 작업 끝에 2019년 4월 20일 발행되어 지난달 보급이 시작되었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가 완료된 직후부터 시작되는 회복 과정과 심폐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개별화된 운동치료 및 위험인자 관리 프로그램으로, 재활의학과의 주요 영역 중 하나이다.


국제적으로 심장재활은 보편화된 치료이며 그 효과와 안전성 및 권고수준이 이미 확립되어 있으며 각 나라의 실정에 맞게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심장재활의 개념과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더불어, 국내 임상진료현장에서는 심장재활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병원 간 차이가 적지 않다. 특히 새로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세팅하려는 의료기관들이 어떤 기준과 원칙 및 방법에 따라 심장재활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 등이 없었기 때문에 국내 현실에 맞는 진료지침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이 발간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발간작업에 총책임을 맡았던 김철 교수(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는 “객관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실제 임상 현황을 감안한 진료지침을 제시함으로써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심장재활을 담당하는 의사 및 관련 의료진이 보다 분명한 확신과 사명감을 갖고 환자들에게 심장재활을 적극적으로 권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장재활이 필요한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의 편익 및 위험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들을 포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심폐운동기능 회복, 재발 및 재입원률 감소, 사망률 감소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을 위하여 집필진으로 21개 대학 및 2개 병원에서 재활의학, 순환기내과학, 흉부외과학 교수 및 전문의 33명이 참여하고 자문의원으로 재활의학 전문의, 스포츠의학 전문의, 예방의학 전문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전문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영양사, 문헌정보학 전문가 등 12명이 참여하는 등 다학제 팀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은 1장 심장재활 총론, 2장 심장재활 평가, 3장 심장재활 치료, 4장 심장재활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용개작과 신규개발의 부분적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차 개발이 된 후 3회에 걸친 공청회를 통한 검토 및 수정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 5월 대한의학회의 인증을 받았다. 


대한재활의학회 홍보위원장 유승돈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번 의학회 인증을 축하하며 앞으로 재활의학발전과 공공재활의료 확산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한재활의학회와 유관학회에서 개발되는 임상진료지침은 전국민 건강 증진과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은 그 대상을 여러 심혈관질환들 중 급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국한하여 개발한 것으로 향후 새로운 심장재활 진료지침 및 심장재활 관련 연구들이 많이 발표되면 지속적 보급, 홍보 사업을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와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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