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설 연휴 기간, 홍역 등 각종 감염병 확산 우려...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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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홍역 등 각종 감염병 확산 우려...예방법은?

질병관리본부, 설 연휴 국내외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9.01.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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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홍역, 독감 등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민족 대이동이라고 불릴 만큼 이동이 많은 시기이고 긴 연휴에 해외 여행객들도 크게 늘어나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질환의 유입에 많아 감염병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 여행, 해외 여행 증가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명절에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 및 식품 관리 소홀, 사람간 접촉 증가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시에는 홍역, 세균성이질, 모기매개 감염병, 메르스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해외유입에 의한 법정 감염병 신고건수는 672건으로 2017년 529건 대비 27.0% 증가하였고, 매년 증가추세이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역이 집단 발병하면서, 홍역의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역의 경우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 국가에서 2017년 이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40명의 홍역 환자가 확진되었고 이들 중 대부분이 홍역 예방접종(MMR)을 2회 완료하지 않았거나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됐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예방접종률이 높아 국내에서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으나, 해외유입으로 인한 산발적인 발생은 지속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8일 기준 총 40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대구광역시 관련 17명, 경기 안산 관련 13명, 산발사례 10명(해외여행력 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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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국가 해외여행시에는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은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는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6~11개월 영아도 출국전에 1회 예방접종을 권고함.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뿐만이 아니다.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도 최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유입 수인성 전염병 환자는 장티푸스 100명, 세균성이질 162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18명 발생했다.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 안전한 식‧음료 섭취가 중요하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뎅기열이 급증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속,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에서 말라리아 유입 지속 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유행국가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자는 귀국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할 것과, 말라리아 유행 국가 여행시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동남아 지역뿐만이 아니다. 현재 북반구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 북미와 동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A(H1N1)pdm09, A(H3N2),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에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과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하고 진료 목적 이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예방약·예방물품 등을 챙기도록 해야 한다”며 “여행 중에는 안전한 음식 섭취에 유의하고, 긴 옷을 입고 모기 퇴치제품을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할 때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유입 감염병뿐만이 아니다. 설연휴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본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국립검역소는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메르스, 홍역 등 해외감염병의 예방 및 주의를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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