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승희 의원 “예고된 타미플루 부작용, 식약처 대처 적절했나?”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김승희 의원 “예고된 타미플루 부작용, 식약처 대처 적절했나?”

타미플루 자살관련 부작용 5년간 6건... 미성년자 2명 ‘사망’
기사입력 2019.01.10 20:5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중학생이 독감치료제 복용 후 이상 증상을 보이다 아파트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 이후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주목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의원(자유한국당)이 10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2013-2018.09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 및 이상 사례 보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1,086건의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타미플루 처방 건수는 총 4,375,945건에 이르며, 부작용으로 보고된 건수는 총 1,086건이다.


이 보고된 부작용은 의약품 허가정보에 기재되어 있는 일반적인 위장 장애를 포함하는 부작용이다. 2014년 이후 타미플루 처방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부작용 보고 건수도 약 3배 급증해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매년 평균 204건 발생했다.


위장장애 등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외에도, 신경정신계 이상을 일으켜 자살에까지 이르는 부작용 보고 사례도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보고 건수 중 자살 관련 이상 사례로 보고된 건수는 6건이며, 이 중에서 20대 미만 즉 미성년자의 사례는 4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사망까지 이르렀던 환자 두 명 모두 미성년자이고, 타미플루 첫 복용 후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사망한 사례였다.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자살의 충동을 느끼거나 환각․기억상실 등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도 보고되었다.


또한, 나이가 어리거나 체중이 적은 환자에게도 고용량의 타미플루 75mg가 처방되었고, 해당 환자는 구토 증세나 몸이 제 멋대로 움직이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인플루엔자 A,B에 대한 경구용 독감 치료제는 모두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을 기반으로 한 타미플루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지난 12월 27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타미플루가 판매 승인을 받은 지 19년 만인 작년 10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의 만 12세 이상에 대해 판매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식약처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해 홍보하고 있지만, 부작용 대응 방안으로는 ‘관리가 필요하다’, ‘적어도 이틀 동안은 소아․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보호자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만 안내해 사실상 부작용에 대한 관리 책임을 보호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타미플루 부작용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것”이라며 “그동안 보건당국이 부작용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처 노력이 있었는지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