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마비렛’, 국내 C형간염 퇴치의 새로운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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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렛’, 국내 C형간염 퇴치의 새로운 방향 제시

애브비, 국내 최초 유일한 8주 치료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
기사입력 2018.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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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8주 치료가 가능한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경험 및 간경변증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 환자 대상 8주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가 출시된다.


한국애브비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8주 치료가 가능한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을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간의 만성 염증인 만성 C형간염은 혈액 매개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한국인 약 30만명이 앓고 있고, 이 중 최대 85%인 약 25만명이 아직 검진이나 치료 전인 감염 환자이다. 만성 C형 간염 유병율은 지역에 따라 1% 미만이나 최대 5% 이상으로 추정된다. 
 
만성 C형간염은 장기간에 걸쳐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며, 사망률이 높은 암 2위인 간암과 간 이식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매우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이나 예방 백신은 없다. 이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C형간염은 비교적 간단한 항체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고 최근에는 경구용 직접작용약제의 개발로 C형간염도 완치할 수 있다. 간경변이나 간암 등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 전에 8~12주의 일정 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국내 C형간염 진단율은 30% 정도로 70%의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문제”라며 “WHO의 목표인 2030년까지 국내에서 C형간염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환자를 찾아내 치료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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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국내 C형간염 진단율은 30% 정도로 70%의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문제”라며 “WHO의 목표인 2030년까지 국내에서 C형간염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환자를 찾아내 치료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존 치료법 없거나 치료 옵션 제한된 환자 위한 새로운 치료제

마비렛은 한국을 포함한 총 27개국에서 C형간염 유전자형 1~6형 및 간경변증을 동반하지 않거나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성인 환자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개 이상의 동록 임상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능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에 대한간학회가 발표한 만성 C형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8주 치료 가능한 치료제로 등재됐다.

1~6형 모든 유전자형 환자를 포함한 마비렛 허가 임상 통합 분석 결과 치료성공률 99%로 높은 치료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가장 흔한 C형간염 유전자형 중 하나인 1형 감염 성인 환자 관련 3상 임상인 ENDURANCE-1 연구결과 , C형간염 완치를 뜻하는 치료성공률(SVR12)이 99%로 매우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는 치료경험과 간경변증이 없는 유전자형 1형 감염 성인 환자에서 마비렛 8주 치료와 12주 치료의 유효성을 비교한 것으로 8주와 12주 치료 간의 효과 차이는 없었다.

안 교수는 “마비렛은 8주까지 짧아진 치료 기간과 폭넓은 치료 가능 환자군, 높은 완치율 등 여러 강점이 있다”며 “모든 유전자형에서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고 유전자형이나 내성 검사가 필요 없고, 바이러스 카피 숫자, 간 섬유화 정도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내 C형간염의 절반에 해당하는 유전자형 2형 치료에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아 환자 고통은 줄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최근 발표된 WHO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환자 및 진료 상황에 따라 추가 검사가 필요 없는 범유전자형 치료제를 권고하고 있는데 마비렛이 치료 옵션으로 추가되어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비렛은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C형간염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억제한다. 마비렛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6월부터 8주 치료에 10,923,360원으로 보험 급여 적용돼 환자부담액은 30%인 3,277,008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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