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암 정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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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네이버 “건강 정보 검색 중 ‘암 정보’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18.08.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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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양수진 부장은 지난 6월 열린 암정복포럼에서 “네이버에서 건강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의 절반 정도가 위암 등 10대 암 관련 정보를 찾았고 30대 암으로 확대할 경우 80%까지 많아진다”고 밝혔다.

 

 

10개 암, 전체 건강 정보 유통 50% 차지


네이버 “전문가 대비 일반인 생산하는 건강정보 압도적으로 많아”


“의사들 표준화된 암 정보 제공 주력하지만, 사용자들 더 세심한 정보 원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 전문가들은 근거 있는 표준 ‘암 치료’ 정보 생산에 주력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자들은 암 치료 이후 식생활 관련 정보에 대한 ‘갈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암 치료 이후 무엇을 먹어야 할지를 알려주는 정보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이트보다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카페 등에 많다. 


이런 블로그, 카페에 있는 정보가 암 환자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수진 부장은 지난 6월 열린 암정복포럼에서 “네이버에서 건강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의 절반 정도가 위암 등 10대 암 관련 정보를 찾았고 30대 암으로 확대할 경우 80%까지 많아진다”고 밝혔다.


양수진 부장은 “30대 암에 대한 정보만 잘 만들어도 사용자의 80%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전문가나 공공기관이 생산한 암 정보보다 비전문가나 개인이 생산한 암 정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양 부장은 “전문기관, 공공기관에서 생성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콘텐츠 분량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적지만 전문가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 치료 전후 의료 범위에서 벗어난 경우, 전문가나 공공기관이 생산한 정보는 매우 적다. 


포털 네이버에서 간암 정보 검색 시 연관검색어를 추적한 결과, 간암 치료 이후 ‘간암에 좋은 음식’이 많았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암 치료가 끝난 이후 암에 좋은 음식 정보를 찾는 것이다.


양 부장은 “의사들은 암 정보 관련 표준화된 문서를 만들고 있지만 정보 사용자들은 더 세밀하고 상세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며 “유방암에 걸리면 원인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궁금해하는데, 어떤 경로를 통해 치료를 받고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는데 블로그나 카페에서 생산하는 정보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00환, 00초 등 암에 좋은 음식에 대한 정보가 블로그에 많이 있는데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의학계에서는 음식에 대해 말을 삼가며 특정 암에 좋은 음식은 없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강하게 밝혀 국민 상식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해 암 정보를 살펴보고 있는 국민들도 인터넷 건강 정보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김용찬 교수와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터넷 정보의 신뢰도는 △신문기사 △TV 뉴스 △TV 건강프로그램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찬 교수는 “설문 조사 결과 당면한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인터넷을 찾지만 이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았다”며 “인터넷이 중요한 정보 전달 매체로 자리 잡았지만 신뢰도가 낮아 공공기관 포털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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