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가로_사진.gif▲ 서울시 서울의료원이 지난 25일 본관 로비에서 내원객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저염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염식 조리법 선보여

[현대건강신문] 짠 음식→당뇨·고혈압→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만성질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평소 저염식 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87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2,000mg보다 약 2배 가까이 되어 매우 높다. 

최근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허영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배설량이 많으면 비만 위험이 7배 가까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면 이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나트륨의 과잉섭취는 국내 10대 사망원인인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및 기타 고혈압성 질환 발생 위험도의 증가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울시 서울의료원이 지난 25일 본관 로비에서 내원객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저염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서울의료원은 나트륨으로 인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뇌혈관, 심장질환 등의 발생을 생활 속에서 감소시킬 수 있도록 내원객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저염식 체험행사를 이어왔다. 

저염식 체험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요령과 저염식에 의한 건강효과등을 전하며 각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염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외식 메뉴의 소금함량, 나트륨 섭취량, 소금의 종류, 고혈압 및 당뇨병의 치료식 식단 등을 전시하여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염분의 함량을 줄인 초밥과 토마토 샐러드 등 저염요리 시식행사를 가져 집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전달하는 등 행사에 참석한 내방객 및 입원환자들에게 나트륨 함량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행사를 총괄한 서울의료원 진혜원 영양팀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1일 섭취량은 소금 5g이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국이나 찌개, 김치, 젓갈류 등 짠 음식이 포함된 식사로 인해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해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상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쉽고도 가장 효과적인 저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식생활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편리한 생활 속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사 시 염분의 함량을 줄이는 조리방법

△국, 찌개, 탕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기

찌개 1인분 나트륨 함량은 약 2,000mg으로 하루 3끼 찌개 섭취 시 나트륨 6,000mg 이상 섭취하게 되어 하루 나트륨 권장량(2,000mg)기준의 3배 이상 섭취하게 된다.

△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염장식품, 외식 섭취 줄이기

양념 및 소스는 따로 달라고 요청하고 주문할 때 싱겁게 조리해 달라고 요청하기 또한, 나트륨 함량 확인, 비교하며 제품 선택하기

△다양한 조미료, 향신료 이용하기

소금대신 감칠맛은 건새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가쓰오부시, 뒤포리, 북어 등을 이용하고 고소한 맛은 참개, 들깨 가루, 땅콩가루 사용, 단맛은 조청, 꿀, 설탕, 올리고당, 설탕, 물엿 등 활용, 새콤한 맛은 식초, 레몬즙, 과일청 등을 사용하고 매콤한 맛은 고춧가루, 후춧가루, 마늘, 생각, 겨자, 고추냉이 등 넣기

△채소, 과일 많이 먹기

채소, 과일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사과, 콩, 시금치 같은 과일·채소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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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당뇨·고혈압→심뇌혈관질환 고리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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