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암 환자, 건강보조식품 복용 주의...부작용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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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건강보조식품 복용 주의...부작용 위험 커

상계백병원 암센터 유영진 교수 “대체·보완 요법, 주의해야”
기사입력 2017.12.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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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암 환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해보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커 되도록 의료진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암환자의 치료와 관련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암센터 유영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치료로 보완요법과 대체요법이 있다. 표준치료를 받으면서 그 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키거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치료를 보완요법이라고 하는 반면, 표준치료를 받지 않고 표준치료 대신에 받는 치료는 대체요법이라고 한다.

의사가 권하는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서 몸에 좋다고 하는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보완요법이라면, 의사가 권하는 항암제 치료는 받지 않고 암에 좋다는 다른 치료만 받는다면 이것은 대체요법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암 환자들이 보완요법이나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이런 치료를 받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치료를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수의 환자들이 보완요법이나 대체요법을 받고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럼 이런 치료법들은 효과가 있을까? 적어도 안전할까? 어떤 환자들은 자신을 담당하는 의사에게 여러 보조약제에 대해 먹어도 되는지 묻곤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잘 모른다는 것이 정답이 될 것 같다. 보완요법이나 대체요법에 사용되는 약제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을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각 약제들마다 효과와 부작용이 다를 것이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효과가 입증된 약제는 그 기전이 무엇이든 표준치료제로 포함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 사용하는 약제들 중 일부도 식물 추출물이거나 전통적인 동양의학에서 사용하던 약제였으나 효과가 입증되어 표준치료로 인정을 받게 된 것들이다.

그리고 표준치료로 사용하면서 나중에 기전이 밝혀진 약제들도 있다. 표준치료가 아니라는 것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험실에서는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었으나 동물실험에서는 실패할 수도 있고, 실험실, 동물실험실에서 모두 효과가 있었으나 사람에서는 실패할 수도 있다. 사람에서도 효과가 있었지만 기존 약제보다 효과가 적은 약제도 모두 표준치료로 등록되지 않는다. 그러나 효과가 있다면 한약이든 아니든 모두 표준치료제로 등록이 된다.
 
안전성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비타민도 항상 안전하지는 않다. 가장 안전한 비타민인 비타민C조차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건강한 사람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생약은 더욱 위험하다. 버섯, 나뭇잎, 식물뿌리 같은 자연추출물들에도 독성이 있다. 자연추출물에 일부 암환자에게 좋은 성분이 있을 수 있지만, 자연추출물에는 다른 성분들도 함께 존재한다.

그래서 이 암환자에게 좋은 성분을 충분한 양만큼 섭취하려면 다른 성분들도 함께 섭취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일반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자연추출물이 특정 성분만을 추출한 약제들보다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다.
 
많은 의사들은 보완요법, 대체요법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이런 요법을 하다가 부작용이 생기거나 문제가 된 환자들을 경험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잘 모른다는 것은 효과를 모른다는 것뿐 아니라 부작용도 잘 모른다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한 연구들에 의하면 보완, 대체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좋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대체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생존율이 나빴다는 보고가 있다.
 
암과 같은 중대한 병에 걸리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정이다. 일부에서는 이런 심정을 이용하여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치료를 하며 돈을 벌기도 한다. 대체요법, 보완요법을 하더라도 최소한 표준치료를 받고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할 때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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