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커피 카페인이 활성산소 없애 노화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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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카페인이 활성산소 없애 노화 방지?

영남대 윤경영 교수팀, 인도네시아산·케냐산 커피 항산화력 가장 우수
기사입력 2017.1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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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카페인은 흔히 몸에 나쁜 성분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과 클로로젠산이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라비카 커피 5종 중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윤경영 교수팀이 산지가 다른 커피 5종의 특성과 항산화력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원산지에 따른 커피의 이화학적 특성, 생리활성 성분 및 산화방지 활성)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지난 해 생산된 아라비카종 커피인 과테말라의 안티구아·에티오피아의 모카예가체프·인도네시아의 토라자·케냐의 아라비카, 콜롬비아의 수프리모 등 5종의 커피를 분석했다.

카페인 함량은 5종의 커피 중 인도네시아산(1.32㎎/㎖)이 높았다. 이는 카페인 함량이 가장 낮은 과테말라산(0.74㎎/㎖) 커피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커피의 대표적인 항암·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젠산 함량은 인도네시아산 커피가 최고(283㎍/㎖)였다. 케냐산이 그 뒤(276.8㎍㎖)를 이었다.

커피의 카페인은 각성·이뇨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으로도 작용한다. 클로로젠산은 카페인과 같이 항산화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혈당 강하·항(抗)바이러스 작용 등을 한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인도네시아산·케냐산 커피의 높은 카페인·클로로젠산 함량을 볼 때 다른 품종의 커피에 비해 항산화력이 더 우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술했다.
 
DPPH·ABTS 라디컬 소거 활성 측정법을 이용해 커피 5종의 항산화 능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실제로도 케냐산과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항산화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케냐산이나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높은 항산화력은 카페인·클로로젠산을 비롯한 높은 폴리페놀 함량에 기인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커피는 아라비카·로부스타·리베리카 등 크게 세 품종으로 나뉜다. 이 중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타종이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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