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올해 치료가 끝난 141명의 환우들을 대표해서 한 청소년이 치료를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게 암투병 승리의 메달을 받고 있다.
▲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333명이 완치되어 건강을 다시 찾을 것을 축하하는 완치잔치가 열려 메달을 수여하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완치잔치 열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333명이 완치되어 건강을 다시 찾을 것을 축하하는 완치잔치가 열려 메달을 수여하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삼성서울병원은 26일 대강당에서 소아암 및 백혈병 완치를 축하하는 '참사랑 송년 완치잔치'를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암팀이 주최하는 소아암 완치잔치는 매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그 간의 힘겨운 투병생활을 견뎌낸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2001년에 완치판정을 받은 10년 완치자 78명 △2006년에 완치판정을 받은 5년 완치어린이 114명과 △올해 치료종결이 된 141명의 환우들에게 암투병 승리의 메달을 수여했다.
 
소아암 완치 잔치를 준비한 소아청소년과 구홍회 교수는 “암이라는 어려운 고통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함께해준 어린이 환자들에게 큰 축하를 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완치기념을 축하했다.
 
특히 소아암환자 치료기금으로 1억을 기부한 한국 도미도피자의 오광현 회장은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피자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어린이 환자들의 쾌유를 빌기 위해 연예인 정준하, 스윗소로우가 공연을 준비해 소아암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완치 어린이들이 직접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완치된 모습을 자랑했고 어린이 환자들을 옆에서 치료한 의사․간호사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소아암 완치에 힘쓴 부모에게 수여하는 ‘장한부모님상’을 수상한 러시아 환우 안드레이의 어머니는 수상 소감을 통해 “러시아에서 암은 사형선고다. 아이가 처음으로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때의 청천벽력 같았지만, 완치의 희망을 놓지 않았고, 그 것을 현실로 이루어 준 병원 의료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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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완치 어린이 노래 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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