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가로_사진.gif▲ 가정혈압은 아침-저녁으로 집에서 화장실 다녀온 후 5분간 휴식 후 측정을 하는데, 측정 전 30분 이내에는 흡연 및 카페인 섭취를 하여서는 안 된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콜레스테롤약, 혈압약 평생 먹어야 한다면서요?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높아요”

이상지혈증,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은 초기에 자가증상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 등을 통해 조기 진단을 받더라도 약 먹기를 두려워하거나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지난 24일서울 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성모병원 대외협력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황 교수는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정상혈압에서 수축기 혈압 20 mmHg, 이완기 혈압 10mmHg 상승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배, 4배, 8배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병원에만 오면 평소보다 혈압이 높아지는 백의 고혈압과 병원에만 오면 평소보다 혈압이 낮아지는 가면 고혈압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정혈압의 측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정혈압은 아침-저녁으로 집에서 화장실 다녀온 후 5분간 휴식 후 측정을 하는데, 측정 전 30분 이내에는 흡연 및 카페인 섭취를 하여서는 안 된다.

황 교수는 “이상지혈증은 최근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데, 위험요인에 따라 목표치는 차이가 있으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고용량의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지속할 경우 당뇨병의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MSD의 아토젯, 바이토린, 한미약품의 로수젯 등 저용량 스타틴과 새로운 계열의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재들로 목표 LDL 콜레스테롤을 달성하면서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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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고혈압 , 가면 고혈압? 한번은 꼭 집고 넘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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