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인 10명 중 9명 ‘비타민D 결핍’...4년새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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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9명 ‘비타민D 결핍’...4년새 10배 증가

기사입력 2016.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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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한국의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이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 결핍 상태에 빠져 있어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2010년 3118명에서 2014년 3만1255명으로 4년 새 10배 가량 증가했다. 또 분석 결과 국내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비타민D 결핍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이 체내에 침투하지 않도록 막아줘 결핵,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면역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의 밀도가 낮아져서 쉽게 부러지고 휘어지는 골연화증이나 구루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중 칼슘과 인을 정상 범위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암과의 연관성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 비타민D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에 작용하는 등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비타민D는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인 10명 중 9명 정도가 비타민D 결핍 상태’라는 조사 결과는 단순한 통계수치로 여기고 지나칠 일이 아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비타민D 결핍으로 각종 성인병과 대사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D는 어디서?...’햇빛’ 통해 합성, 식품 섭취도 도움

그렇다면 비타민D 부족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햇빛’과 ‘식품’은 가장 안전하게 천연 비타민D를 얻는 방법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물질로, 햇빛을 쬐어 피부에서 활성화돼야 제 기능을 한다.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사이에 20~30분 가량 주 4회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가장 좋다. 단 맨 살을 햇빛에 직접 노출해야 하는데, 비타민D 생성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B(UVB)는 유리나 옷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팔과 다리는 햇빛에 그대로 노출시키고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햇빛 노출과 함께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식품(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는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참치, 달걀, 버섯과 우유, 버터, 치즈 등 유제품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야외활동이 적어 햇빛을 통해 충분히 비타민D를 합성하기 어렵고,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양 역시 제한적이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햇빛’, ‘음식’으로는 1일 권장량 부족…”영양제 복용이 최선”

햇빛과 음식을 통해 충분히 비타민D를 충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약국 등에서는 각종 비타민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은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고 음식을 통해서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하고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요즘은 약국은 물론이고 대형마트, 인터넷에서도 수백 종류의 영양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비타민D와 함께 현대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들을 더한 제품도 많이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

비타민C에 비오틴과 비타민D를 더한 프리미엄 제품인 고려은단의 ‘비타민C 골드프리미엄’, 지앤엠라이프의 건강식품 전문브랜드인 GNM자연의품격에서 내놓은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 배터헬씨투모로우(BHT)의 ‘철분+비타민D’, 네이쳐스웨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 프리미엄’의 비타민D는 흡수율이 높은 비타민D3 형태로, DSM사의 스위스산 비타민D를 사용해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

단, 영양제 복용은 아침 식사 직후가 최고의 타이밍이다. 모든 비타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있어야 흡수가 잘되기 때문이다. 영양제 복용 시 용법, 용량도 잘 확인해야 한다. 과다 섭취 시 콩팥 결석,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한국영양학회가 선정한 비타민D의 1일 상한 섭취량은 4000~1만I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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