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제약인 생존투쟁 총 궐기대회’에서 이들은 정부의 일괄약가인하가 정리해고를 유도해 고용불안을 야기한다며 약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 110여년에 이르는 국내 제약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총궐기대회는 8천여석이 마련된 체육관을 가득 메우고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제약인들이 밖에 모여 화면을 통해 대회를 지켜보는 등 약가인하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하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 정부의 무자비한 일괄 약가 인하에 대해 전국 200여 제약사의 임직원 1만여명이 모여 생존권 투쟁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일괄 약가인하에 반대하고, 산업이 수용 가능한 단계적 약가인하를 쟁취하기 위해 모였다”며 “제약산업과 우리 제약인들의 생존이 걸린 절실한 투쟁을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 제약협회 회원사 결의문에는 △일괄 약가인하 저지 △의약품의 공정한 유통 확립 △제약주권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약가인하 정책 저지 △단계적 약가인하 등을 요구했다.

▲ 참가자들은 “건강보험 재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외면하고, 오로지 일괄 약가인하만을 강행하는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근거도, 논리도 타당치 않은 약가인하 정책의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히고, 잘못된 약가인하 정책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을 천명했다.

"일괄 약가 인하 반대"...전국 제약인 생존투쟁 총 궐기대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무자비한 일괄 약가 인하에 대해 전국 200여 제약사의 임직원 1만여명이 모여 생존권 투쟁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제약인 생존투쟁 총 궐기대회’에서 이들은 정부의 일괄약가인하가 정리해고를 유도해 고용불안을 야기한다며 약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110여년에 이르는 국내 제약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총궐기대회는 8천여석이 마련된 체육관을 가득 메우고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제약인들이 밖에 모여 화면을 통해 대회를 지켜보는 등 약가인하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하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생존권 투쟁을 위한 단합된 힘을 보여 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졸속적인 약가 정책 국민건강 주권 위협한다', '60만 약계 가족 고용불안 시달린다', '허울뿐인 공생발전 죽어가는 제약산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약가인하에 대한 재검토 주장을 펼쳤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일괄 약가인하에 반대하고, 산업이 수용 가능한 단계적 약가인하를 쟁취하기 위해 모였다”며 “제약산업과 우리 제약인들의 생존이 걸린 절실한 투쟁을 위해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잘못된 약가인하 정책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할 것

이어 이 회장은 “우리는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산업의 수용 가능성을 고려하고, 고용 안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단계적인 약가인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우리 제약산업은 국내 어느 산업보다도 정부의 지원 없이 발전하여 이제막 글로벌 산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제약산업이 무시되어야 하냐”고 반문했다.

특히 “한미FTA의 대표적 피해산업임에도 일괄 약가인하라는 징벌을 받을 정도의 산업은 아니다”며 “제약인 2만, 관련업계까지 10만명의 일자리를 빼앗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일괄 약가인하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강행하는 일괄 약가인하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며 “근거도, 논리도 타당치 않은 약가인하 정책의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일괄 약가인하 저지 △의약품의 공정한 유통 확립 △제약주권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약가인하 정책 저지 △단계적 약가인하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건강보험 재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외면하고, 오로지 일괄 약가인하만을 강행하는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근거도, 논리도 타당치 않은 약가인하 정책의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히고, 잘못된 약가인하 정책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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