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노인건강마일리지 노인에게 좋은데 설명하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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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마일리지 노인에게 좋은데 설명하기 힘드네"

건보공단 건강증진실 "올 해 하반기 시범사업 보고서 나와"
기사입력 2016.03.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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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운동 등 신체활동 증가로 노인 건강이 좋아지고 치매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지만 운동 실천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노인건강마일리제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건강박람회를 찾은 노인들이 간단한 체조를 배우고 있다.
 
가로_사진2.gif▲ 조은규 부장은 "경로당에 있는 노인 중 운동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시범 사업을 통해 운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사업을 진행하면서 노인들이 혼자 있는 것보다 함께 모여 무엇을 한다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건강신문=원주=박현진 기자] 3년 전부터 전국 경로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인건강마일리지 사업으로 노인들의 건강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에 근거를 두고 '노인 운동 확대 및 건강마일리제도 도입'이 이뤄졌다.

노인건강마일리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시행 3년째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건강증진실 조은규 부장은 22일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운동 등 신체활동 증가로 노인 건강이 좋아지고 치매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지만 운동 실천율이 낮아 건강마일리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3년 전부터 시작된 노인건강마일리지 사업 참여자는 △2014년 시설 167개, 3,045명 △2015년 338개 시설, 6,539명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과정이다.

건보공단 건강증진실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사업 참여 전 노인들의 전반적인 신체 상황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전 노인들의 △평형성 △상완근력 △하지근력은 늘어나고 △허약수준 △우울정도는 줄어들었다.

조은규 부장은 "경로당에 있는 노인 중 운동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시범 사업을 통해 운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사업을 진행하면서 노인들이 혼자 있는 것보다 함께 모여 무엇을 한다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강마일리지 사업이 혼재돼 있는 각 기관의 노인 건강 증진 사업의 '교통정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부용 차장은 "지자체 보건소, 대한노인회 사업 등으로 노인 건강 사업이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효과를 측정하기 힘들었다"며 "노인마일리지 사업을 통해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노인 건강 증진 사업을 효과를 가늠할 수 있어 올 해에는 분산된 사업을 통합하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년 예산이 늘어나고 있는 건강마일리지 사업의 구체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 자료가 나오지 않아 대규모 사업으로 진행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건강마일리지 사업에 △2014년 4억5천만원 △2015년 6억4천만원 △2016년 10억8천만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며 매년 사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시범사업 평가 보고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조 부장은 "현장에서 보면 노인들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시각화할 수 있는 분석 자료를 만들기 쉽지 않다"며 "노인건강마일리지 제도의 효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올 해 하반기에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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