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 3일 오후 열린 응급실 개소식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뒷줄 흰가운 착용)이 라운딩하는 외부인들이 응급실서 치료하는 환자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차단할 것을 지시하자 응급실 관계자가 구체적인 차단 내용을 전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방지 시설을 갖춘 '안심응급실'을 구축하고 3일 오후에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을 마친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 정호준 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은 응급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밀폐시설이 잘 갖춰진 격리병동을 거쳐 일반 병동으로 발길을 옮기던 라운딩 참석자들은 응급실에 치료 중인 환자들과 불과 10미터 거리까지 접근했다.

그러자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치료 중인 환자들을 향해 사진을 찍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뒤늦게 안 원장은 라운딩하는 외부인들이 응급실서 치료하는 환자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응급실 관계자에게 동선을 조정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측은 "응급실 환자의 동선을 세분화해 분리하고 충분한 병상 간격도 확보했다"며 "특히 메르스 등 감염병 의심 환자를 대비해 음압격리실 2개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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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응급실 개소식서 '발끈한'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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