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부산대병원은 오는 17일(목) 오후 2시 부산대학교병원 J동 1층 성산홀에서 재능나눔콘서트의 일환으로 '근육병환우 하모니카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모니카 재활치료 환우들.
 

[현대건강신문] 부산대병원은 오는 17일(목) 오후 2시 부산대학교병원 J동 1층 성산홀에서 재능나눔콘서트의 일환으로 '근육병환우 하모니카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근육병환우 하모니카 콘서트'는 희귀질환인 근육병(듀센 근이영양증) 환우들의 호흡 근력강화를 돕는 하모니카 재활치료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근육병 환자들이 직접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들이 직접 음악대를 결성하고 지도하여 첫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근육병은 점진적인 근력의 감소로 보행능력의 상실과 심장 기능 약화, 호흡부전 또는 심장부전에 의한 사망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이다.
 
팔다리 근육의 약화 이외에도 생명을 유지하는 호흡근육이 약화되어 숨을 쉬는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대부분이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큰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들은 꾸준한 호흡근육 재활치료를 하는데 부산대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지루하고 힘든 호흡기근육 재활치료대신 즐거운 하모니카 연주를 통한 호흡근육강화 치료를 기획하여 시작하게 됐다.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이끈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신용범 교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3개월동안 근육병 아이들이 열심히 운동을 했고 어떤 치료보다 의미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드리고 싶다”며 “연주회가 끝이 아니라 우리병원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근육병 환우들이 하모니카를 이용한 호흡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 말했다.
 
‘하모니카 희망 콘서트’는 부산대병원 ‘힐링엔젤 모금 캠페인’과 발전위원회 등의 지원을 받아 매주 토요일 근육병 환우들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연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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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병환우 하모니카 콘서트 17일 부산대병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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