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
 

개원의협의회, 원격진료 반대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개원의사협의회(개원의협의회) 소속 각과협의회·의사회 대표들은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원격진료가 시행되면) 의료기관 간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부추겨 동네의원과 지방 병원의 몰락을 초래할 것"이라며 "결국 국가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원격의료와 건강관리회사의 연계를 통해 진료가 왜곡되고 국민 의료비용이 증가할 개연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도 "내과가 무너지면 우리나라 의료가 무너진다는 것을 지방을 돌면서 알리고 있다"며 "원격의료는 '불량' 의료로 오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16일 국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5개 보건소와 6개 의원, 특수지 시설 2개소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포토] 동네 개원의사들 "원격의료는 '불량' 의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