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 미국에서 왔다고 밝힌 어린이의 이모(왼쪽)는 "조카는 이렇게 갔지만 어른들의 실수로 인해 또 다시 이런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이렇게 공식적으로 울 자리가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기본크기1.gif▲ 전예강 어린이의 이모(왼쪽)가 응급실 처치 과정의 영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민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22일 서울 신당동 긱카페아키에서 열린 환자샤우팅카페에서 발언자로 나선 고(故) 전예강 어린이 어머니, 이모가 사연 소개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전예강 어린이는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요추천자(척추에 바늘을 삽입해 척수액을 뽑아내는 것) 등 응급처지 중 사망했다.
 
전예강 어린이의 어머니(위사진 가운데)는 "(아이의) 사인을 몰라 병원 측에 담당 의사의 면담을 요청했는데 법무팀이 나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법적 절차 과정을 알려줬다"며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국에서 왔다고 밝힌 어린이의 이모는 "조카는 이렇게 갔지만 어른들의 실수로 인해 또 다시 이런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이렇게 공식적으로 울 자리가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문단으로 참석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예강이 경우 객관적 감정을 받았으면 한다"며 "예강이 어머니는 형사고발할 생각이 없고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예강 어린이 보호자는 의료분쟁중재원에 조정 신청을 했지만 상대 병원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각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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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샤우팅카페 눈물 바다..."아이 죽은 이유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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