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의사가 마황성분 함유한 무허가 다이어트 한약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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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마황성분 함유한 무허가 다이어트 한약 팔아?

기사입력 2013.07.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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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복용시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우려되는 마황 성분이 함유된 무허가 다이어트 한약을 제조해 팔아온 한의사가 적발됐다. 특히 이 한약에는 감기 치료나 식욕억제에 쓰이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에페드린도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서울지방청은 한약재 ‘마황’ 성분이 함유된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판매해오던 서울 강북구 소재 한의원 원장 이모씨(남, 35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살빼는 한방 다이어트 특효제’인 것처럼 허위 광고하여 판매되었다.
조사결과, 이모 원장은 2012년 7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자신이 거래하던 원외탕전실에서 한약재인 ‘마황’ 을 첨가한 무허가 한약 3,073포(시가 1,300만원)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황 성분이 함유된 한약의 경우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우려된다.
 
특히 이 불법 다이어트 한약에는 검사결과 한약 1포(120㎖)당 각각 ‘에페드린’은 55.3mg, ‘슈도에페드린’은 32.4mg 검출되기도 했다. 이 에페드린 성분도 장기 복용 시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모씨는 이런 위험한 약을 환자의 체질 및 건강 정도 등을 충분히 문진하지 않고 복용 방법 등이 전혀 표시되지 않은 한약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광고 전단지 및 인터넷 등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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