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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벽 없는 세상을 꿈꾸다...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14, 1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메디컬코리아 2024」의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New Horizon beyond Barriers)’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이 더 이상 우리 국민만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 제도,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장벽으로 의료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전 세계모든 이들의 건강에 기여하게 되리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그 간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민간의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에도 기여해 왔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높은 의료 접근성, 세계 3위의 기대수명, 낮은 영아 사망률 등 OECD 국가 중 최상위의 건강 지표를 나타내고 있고, 암치료, 장기 이식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외국인 환자 유치와 K-의료 해외진출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 외국인 환자 7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ㆍ사후관리를 강화해 유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부가 따뜻한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화창한 이 봄에 우리는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씨앗들을 뿌리고자 한다”며 “전 세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이곳에 모여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하여 정부 유공포상(총 22건)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해외 24개 병원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BESTCare2.0)을 수출하여 의료시스템 진출을 선도한 공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수상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와 나눔의료 등을 통해 우리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경기도, JK성형외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4점)이, 그 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7점)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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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비티진, 명동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 오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사포닌 전문기업 비티진이 서울 명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비티진은 2020년 기준 ODM(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uring ) 비중이 약 97%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21년부터 국내외 자사 브랜드 제품 매출 비중이 증가세에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자사몰-브랜드 리뉴얼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명동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 판매를 위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것이다. 비티진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의 공식 오픈을 선언했다. 올해로 창사 22주년을 맞은 비티진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효소전환 원천기술과 R&D 경쟁력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 주력 사업을 통해 홍삼 사포닌의 과학화, 명품화, 세계화로 업계를 선도하는 특이 사포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는 인간(Human), 건강(Health), 행복(Happy)을 모토로, 사포닌 과학의 진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사포닌의 과학화, 명품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 철학과 브랜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비티진 허율 대표이사는 “H.사피엔스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오픈 했다”면서 “명동이 여전히 관광 1번지의 명성과 가치가 있는 만큼 비티진 영업 마케팅의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이자, K-사포닌 과학의 세계화, 명품화를 알리는 중요한 채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동의 사후면세점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과, K-헬스푸드, K-뷰티 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사 브랜드로 처음 문을 여는 ‘H.사피엔스’는 리듬, 전통, 과학을 컨셉으로 모던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지상 1층 매장은 국내외 일반 소비자와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술과 과학적인 요소들로 디자인을 강조한 지하 2층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으로 특화 운영된다. 허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제품의 연구개발(R&D)부터 직접 제조, 직접 판매, 자사 브랜드까지 모든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갖춘 회사가 드물다”며 “이 때문에 자사 브랜드 제품을 단독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플래그십 스토어(지상1층)와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지하1층)으로 통합해 명동에 특화 매장을 오픈한 것은 비티진이 업계 첫 사례라는 점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비티진은 자사 브랜드 진비책, 공후하, 42.195, 헬퓨 등 4종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건강기능식품 20품목, 기능성 화장품 10품목, 기능성 음료 1품목을 비롯해 매장 오픈에 맞춰 동시 런칭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헬퓨의 맞춤형 건기식 29품목도 새롭게 추가해 단품 및 패키지 제품 포함 총 60품목을 엄선하여 라인업 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플랫폼 사업 헬퓨도 함께 소개됐다. 헬퓨는 ‘Health for you’를 축약해 ‘당신의 건강을 위한 솔루션’이라는 뜻으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앱(App)’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통합 신규 브랜드다.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진단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정보 검색, 의약품 검색, 질환별 추천 레시피, 가까운 병의원 찾기 기능은 물론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그룹의 일대일 맞춤형 코칭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비티진은 지난 2002년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박사 허율 대표가 특이 사포닌 연구개발(R&D)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 특허기술인 ‘효소공법 ECS(Enzymatic Control System)’ 원천기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서울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다. 특히, IPO를 추진중인 비티진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협의해 올해 상장 계획을 내년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사업(국내외 거래처 확대)의 강화와 신규사업(오프라인, 플랫폼)의 안정적인 연착륙에 집중하고, 실적과 펀더멘탈을 보다 강화해 내년에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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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지난해 미국 FDA 신약 승인 총 55개...화이자 6개로 가장 많아
    [현대건강신문]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에서는 신물질신약(NME) 38개, 바이오신약(BLA) 17개 등 총 55개 신약을 허가했다. 이는 2022년 37개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승인 신약 건수는 46개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30년의 승인 기록을 보더라도 2018년 59개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승인된 해로 기록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3일 ‘2023년 미국 FDA 신약 승인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승인된 신약 55개 중 화이자(Pfizer)가 편두통치료제 ’재브즈프레트‘,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포함해 총 6개 신약 허가를 받으면서 2023년 한해 가장 많은 신약을 승인받은 기업이 되었다. 또, 55개 신약을 적응증별로 살펴보면, 항암제는 13개(24%)로 2023년에도 계속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경과질환(Neurology)이 9개(16%)의 승인을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여기에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치료제 ’레켐비‘가 포함됐다. 또, 감염성 질환(Infectious diseases)과 혈액질환(Haematology)은 각각 5개(9%)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5개 신약을 모달리티로 구분해보면, 저분자신약이 34개, 바이오신약이 17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가 4개였다. 저분자신약에는 31개의 비펩타이드성 저분자신약과, 2개의 펩타이드성 저분자신약, 1개의 방사선의약품이 포함됐다. 바이오신약은 8개의 단일클론항체(mAb), 4개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3개의 효소치료제, 융합단백질 및 호르몬 각각 1개 등 총 17개였다. 또 사상 두 번째로 승인된 RNA압타머 신약을 포함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치료제는 총 4개가 허가됐다. 한편,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의 55개 승인신약과는 별도로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에서는 2023년도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2종, 당뇨병 세포치료제(Lantidra), CRISPR 유전자치료제(Casgevy),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Vowst) 등 여러 '최초' 승인 바이오의약품을 승인했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는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생물학적제제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승인하는 기관이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022년 FDA는 37개라는 저조한 신약 승인 실적을 보였음. 이는 코로나19에 따른대면 상담 제한, 현지 생산시설 실사의 어려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로의 심사 우선순위 변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며 “2023년 FDA의 신약 승인 건수가 급증한 것은 2022년에 지연된 신약 승인 상황이 일부 반영된 결과일 수는 있으나, 코로나19 이전의 신약 승인 추세로 돌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의 고금리, 투자 및 상장 감소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약 승인 증가는 투자자 및 신약개발기업들에게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자극이 되고 분명 신약개발 생태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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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협회 소식...한국병원약사회,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개최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사들의 따뜻한 마음 담은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세이브더칠드런, 피스메이커스, 라파엘나눔에 정기후원금 1,500만원 전달 [현대건강신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올해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병원약사회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지난 15일(금)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사업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2023년을 따뜻하고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최종 상임이사회 자리를 통해 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가 함께한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팀 이희성 팀장과 이지현 대리가 참석해 “이번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치료 및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08년 환아돕기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년째 세이브더칠드런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학대피해아동의 지원 및 예방을 위해 총 4,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중 세이브더칠드런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아동과 가족을 구하는 초기대응 긴급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외에도 2010년부터 해외의료봉사 의약품 후원을 시작한 사회복지법인 ‘피스메이커스’와 2011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후원으로 시작해 현재 홈리스 클리닉을 운영 중인 ‘라파엘나눔’에도 정기 후원 기금 500만 원을 전달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해오고 있고 그중 세 후원 단체에는 정기후원으로 꾸준하게 사랑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비상시 국가 재난상황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 후원으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와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지역 재난구호성금으로 2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도 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제13회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가족 ; 우린 서로에게’를 주제로 열세 번째 아름다운 이야기를 노래 [현대건강신문]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12월 20일 (수)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제13회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금번 연주회에서는 희귀질환이라는 힘들고 외로운 여정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을 전하는 버팀목이 되어 살아가는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의 모습을 「가족 ; 우린 서로에게」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2007년 창단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통합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및 형제·자매·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합창단원들은 창단 이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큰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공동체 음악치료의 일환으로, 신체적인 불편함을 갖고 있는 환아들이 단원 활동을 통해 음악·동작·연극 등의 창의적 예술 매체를 접하여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질환자·비질환자 또래집단과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경험 속에서 성취감을 바탕으로 인지적인 성장과 자기 만족감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진향 단장((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합창이 주는 치유의 힘이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동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정기연주회를 통해 희망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하는 금번 연주회는 삼성물산(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 한국화이자제약(주), 콜로플라스트코리아(주), 한국쿄와기린(주), STCO의 후원으로 함께한다. 건기식협회, 2023년 건강기능식품판매업 보수교육 수료 독려 보수교육 수료율 39.7%로 부진... 미이수 시 과태료 부과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3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이달 말일까지 교육 수료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파악한 올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보수교육 전체 수료율(11월 말 기준)은 39.7%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광주(53.6%, 최상), 대전(51.9%), 강원(51.7%)이 상위권으로, 전북(30.4%, 최하), 제주(33.1%), 서울(34.6%)이 하위권으로 집계되었다. 보수교육 대상자는 올해 12월 31일 내에 교육 수료를 마치지 못하면 관할 시·군·구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건기식협회는 영업자 대상 교육 안내 및 홍보 강화에 힘쓰는 한편, 관할 지방자치단체에도 보수교육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보수교육 이수를 원하는 영업자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교육센터 사이트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건기식협회 법정교육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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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협회 소식...2023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 개최 외(外)
    2023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 ‘환자안전과 사회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마약 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 [현대건강신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오는 12월 12일(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2023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와 보건의료계, 언론 등이 모여 ‘환자안전과 사회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마약 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의료기관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은 필수적이고 나날이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암 환자의 효율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이 급증하였고, 수술 후 적절한 통증 치료, 분만장에서의 마취보조 목적 및 무통 분만을 위한 마약 투약 등 대상환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수면제, 식욕억제제를 비롯하여 코로나 이후 우울증 치료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용도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의 사용량 증가에 비례하여 문제점도 함께 늘어났다.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투여, 임의 폐기 및 불법유통과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마약 투약 등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의료용 마약 오남용 문제는 단연 최대 이슈였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따르면,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 수는 1,946만 명으로 국민 2.6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처방량도 19억 7,360만 개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제 마약류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은 의료기관 내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전체가 숙고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으며, 이에 병원약사회에서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의료기관 내에서 안전한 마약류 사용과 더불어 사회에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보고자 한다.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이 ‘의료기관 마약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 동아일보 이진한 부장(의학전문기자),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정지은 교수, 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각계의 전문 분야에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의료기관에서의 마약류는 구입에서부터 보관, 처방, 조제, 투약, 폐기까지 모든 업무가 NIMS에 보고되고 있다. 철저한 정보확인을 시작으로 이중 잠금장치된 철제 금고에 보관하고 저장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조제 및 투약 단계는 물론, 파손이나 분실 등 사고마약류와 잔여마약류의 관리와 폐기까지, 마약류는 취급 과정에서 일반 의약품에 비하여 훨씬 더 복잡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관리되고 있다”며 “NIMS 도입 이후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 모니터링 등 기관 내 안전관리 활동은 더욱 확대되고 있으나 전담 인력은 없고, 수가 보상은 미미한 상황이므로 이번 토론회에서 그에 대한 개선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진흥원,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치 발표 2024년 보건산업 수출 230억 달러로 전년대비 5.8% 성장 전망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4년 수출 전망을 발표하였다.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217억 달러(△10.4%)로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방역물품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85억 달러로 전년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어서 의약품 75억 달러(△7.3%), 의료기기 57억 달러(△30.3%) 순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코로나 백신 및 관련 치료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가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은 증가하겠으나,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가 급감하며 전체 의료기기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팬데믹과 대외여건 악화 등 수출이 감소했던 ’22년(80억 달러, △13.4%) 기저효과 및 중국 이외 지역의 화장품 수요 증가 등으로 전체 화장품 수출은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4년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 달러로 ’23년에 비해 5.8%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세부 산업별 수출은 화장품이 전년대비 6.0% 증가하여 90억 달러, 의약품이 81억 달러(+7.6%), 의료기기 59억 달러(+3.0%) 순으로 전망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방역물품인 백신 및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 요인이 해소되고,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세계 각국의 공공의료 부분의 지출 증가가 국내 의료기기 수출 성장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며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온라인 플랫폼(이커머스) 중심으로 중국 이외 수출국 다변화가 이루어지며 화장품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코로나 방역물품(체외 진단기기, 백신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보건산업의 수출 상황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보건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 스위스 제네바 비타푸드 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 안내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는 2024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2024 스위스 제네바 비타푸드 전시회(VitaFoods Europe 2024)에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고 밝혔다. VitaFoods Europe은 유럽 최대 건강기능식품 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1997년에 최초 개최되어 2024년에 27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22,000 이상이 참관하는 전시회로서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의수협은 KOTRA와 공동으로 2021년부터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으며,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임차료와 장치비의 70%가 지원되며, 전시회 참가에 따르는 행정지원이 가능하다. 2024 스위스 제네바 비타푸드 전시회 한국관 참가신청은 12월 15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KOTRA 글로벌 전시 플랫폼 사이트에 온라인 신청 및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로 참가신청 서류 제출(우편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의수협 관계자에 의하면 “한국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수준이 유럽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기 때문에 유럽의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OTC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가 상당히 높으며 매년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 및 한국관 방문객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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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레이저옵텍, 상장 통해 글로벌 레이저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용, 치료 목적의 다양한 레이저 기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는 레이저옵텍이 상장을 통해 글로벌 레이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레이저옵텍은 하나금융23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앞두고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창진 대표이사는 “레이저옵텍은 원천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품질로 피부 미용부터 질환 치료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공진기, 초단파펄스폭, 파워 써플라이 설계, 파장 변형, 에너지 증폭 등 레이저 전 부문에 대한 핵심 부품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피부 미용부터 질환 치료까지 레이저 기기의 전 영역을 커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질환 치료기기 팔라스(PALLAS) 시리즈와 피부 미용기기 피콜로(PicoLO) 시리즈, 헬리오스(HELIOS) 시리즈 등이 있다. 2022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80.9%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13.6%가 질환치료기기, 기타 분야가 5.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미국FDA, 유럽 CE, 일본 PMDA, 브라질ANVISA 등 세계 각국의 인허가를 획득하고, 전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 레이저 기업 최초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5개국의 의료기기 품질심사 제도인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를 통과했다. 이 대표이사는 “10~20년 장기거래를 이어온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북미,유럽,중동 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 중”이라며 “올해 3분기기준 해외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69.49%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출액도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레이저옵텍의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58.65%에 달한다. 레이저옵텍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00억4900만원, 영업이익 25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1600만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1%, 286.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8.4%를 달성했다. 특히, 레이저옵텍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라만 레이저(Raman Laser) 기술을 활용한 혈관 병변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중이다. 이 대표이사는 “혈관병변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시판 레이저 기기 대비 안정성과 제품 수명, 유지비 측면에서 뛰어나, 대체 기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며 “혈관 병변의 대표 질환으로는 주사(딸기코), 안면홍조, 거미혈관, 혈관종, 검붉은 모반 등으로, 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특성이 있어, 고령화 지속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툴륨화이버 레이저(Thulium Fiber Laser) 기반의 요로결석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비뇨기과 레이저 시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 신장질환 유병률 증가 등의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회사는 기존 레이저연구 기술확보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는 2027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창진 대표이사는 “레이저 원천기술을 활용해 미용기기 질환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겠다. 탄탄한 기존 사업과 고부가가치의 신사업,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팩소멸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에서 레이저옵텍의 합병가액은 1주당 8615원으로 이에 따른 양사의 합병비율은 1:0.2321532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 13일이며, 합병기일은 2024년 1월 16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우수 인력 채용,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액 79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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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실시간 보건산업 기사

  • 러시아산 ‘사향’, 수출증명서 위‧변조로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10월부터 한약재로 유통되는 러시아산 사향의 수입허가 신청 시 제출된 수출증명서의 진위를 점검해 사향 4품목, 완제의약품 6품목에 대해 제조·판매중지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허가 취소 등 조치했다. ‘사향’은 수컷 사향노루의 사향선 분비물로 CITES에 따라 수출입 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위변조된 수출증명서로 러시아산 사향이 수입됐다는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착수됐으며 총 20건의 CITES 수출증명서가 위변조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11월 확인된 위변조 수출증명서 11건 관련 제품은 이미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했으며 이후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위·변조 수출증명서 9건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 현재 식약처는 CITES 수출증명서 확인 절차를 강화해 업체가 CITES 품목에 대한 수입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제출된 CITES 수출증명서에 대한 진위 여부를 외국 발행 당국에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다만, 문제가 된 사향은 모두 수입 당시에 한약재 품질검사기관과 식약처의 품질검사 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전문가 자문 결과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 CITES 사무국, 외국 CITES 담당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향 등 CITES 수출증명서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하고 업체들이 CITES 협약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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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미-중 패권다툼으로 중국 바이오 3개사 상장폐지 위기
    미-중 패권 경쟁, 국방․안보 넘어 기술과 기업으로 확산 추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이 본격화되면서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이하 CMO)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8일 중국에 기반을 둔 바이오신약 개발기업인 베이진(Beigene), 자이랩(ZaiLab), 허치메드(HUTCHMED)를 비롯해, 외식기업인 염차이나홀딩스(Yum China holdings), 반도체기업인 ACM리서치(ACM Research) 등 5개사를 예비 상장폐지명단에 등재했다. 특히 베이진, 자이랩, 허치메드 등 3개사는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GSK 등 해외 제약사와 협력을 하고 있는 중국의 잘 알려진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2020년 12월부터 새로 외국 상장기업 회계기준에 적용된 외국기업책임법(HFCAA)에 따른 것으로, 이들 기업들은 지난 3월 8일 잠재적인 상장폐지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영업일 15일 이내인 3월 29일까지 증빙자료 제출 등 소명 기회가 주어딘다. 특히, 외국기업책임법은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3년 연속 회계감사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상장기업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정지 혹은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상 기업은 공시보고서 제출 기업 중 외국 관할에 위치한 회계기관으로부터 감사를 받는 기업 또는 PCAOB 판단 하에 회계감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기업이다. 지난해 2021년 6월에 미 상원에서는 이를 2년으로 줄이는 법안이 통과되어 최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외국기업책임법의 적용 대상은 외국 기업 전체이나, 사실상 표적은 중국기업이다.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정기적으로 자국 기업의 회계감리를 미국 PCAOB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반면, 중국기업들은 2013년 미·중 양국이 맺은 회계협정에 따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감리로 대체하고 있었으나, 미국의 HFCAA법에 새로 적용을 받게 된 것이다. 3월 21일 기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252개로, 이들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8,800억 달러다. 이번에 예비 상장폐지기업 대상인 3개 기업의 시총은 베이진 193억 달러, 자이랩 34억 달러, 허치메드 33억 달러임. 이외에 미국에 상장된 주요 중국기업은 존슨앤존슨과 CAR-T분야 협력 중인 레전드바이오텍 (Legend Biotech), 사노피와 항체치료제 분야 협력 중인 아이맙(I-MAB) 등이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오기환 센터장은 "미-중 패권 경쟁이 국방과 안보를 넘어 기술과 기업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며 "2018년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 시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법률을 발효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의 핵심은 외국 자본의 미국 내 투자를 감시하는 투자심사 위원회(CFIUS)의 권한을 크게 강화하는 것으로 미국은 중국이 바이오기술을 빼가는 것을 우려하여 CFIUS 감시대상 기술 항목에 바이오기술을 추가하여 중국 자본의 바이오기술 거래 감시를 강화한 것이다. 오 센터장은 “특히, 지난달 미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 CDMO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를 미검증리스트에 올려 수출통제규정 위반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외국기업책임법은 미국 상장 중국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의 법적․규제적 요구사항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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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물치협 하종만 공보이사,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외(外)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하종만 공보이사 통일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현대건강신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하종만 공보이사가 통일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자 8만 5천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2019년 6월과 8월, 이근희 회장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집한 우수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물리치료봉사단을 몽골과 카자흐스탄에 파견했다. 신경계, 소아물리치료, 도수치료, 정형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물리치료의 다양한 치료기법을 전수해 K - P · T(K-물리치료)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카자흐스탄 국영TV, 몽골 할트마 바툴가 대통령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중 몽골은 지난 6.25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 전쟁고아 200명을 데려가 양육한 보답의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나라의 소아치료, 신경계 물리치료 등의 치료 기술을 전수하였으며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맞춘 북한과의 가교역할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물치협은 2020년 7월, 강원도 양양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11일동안 270Km를 걷는 ‘ 2020. 통일걷기‘ 행사에 직접 참가하고 강원도 물리치료봉사단 8명과 경기도 물리치료봉사단 8명을 열흘이 넘는 전 일정에 걸쳐 파견했다. 또, 2020년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과 2021년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 물리치료 치료기법 향상 및 물리치료 대학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협회 차원의 준비를 이사회, 대의원총회 등의 과정을 거치며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척수장애인협회와 함께 통일기원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에서 유라시아까지 “통일기원 한반도-유라시아 휠체어 횡단”을 기획하여 함께 실행할 예정이다. 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은 “건강한 선진 복지사회와 국민건강권 향상위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민족의 숙원인 통일 시대에 대비하고 이에 걸맞게 보건 및 재활분야의 교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노인의 건강증진 대안으로 방문재활, 방문 물리치료의 시행을 위한 의기법 개정과 학제 일원화 사업을 지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이프호프,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위해 희망의 둥지를 틀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유족 아동·청소년 경제적 지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과 라이프호프(Life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이하 라이프호프)는 18일 희망둥지 사업 후원금 약정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라이프호프는 이번 전달식에서 가족 구성원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부활절 맞이 특별 성금으로 희망둥지 사업비 1천만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희망둥지 사업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전반을 돕기 위해 마련된 유족지원 사업이며, 지난해 8월 재단과 라이프호프의 상호협력을 통해 처음 시작되어 올해 2년째 지속되고 있다. 라이프호프 조성돈 대표는 "부활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자살유족 자녀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라이프호프의 지원이 가족의 자살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둥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작년에 이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신 라이프호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단은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자살 유족과 시도자의 안정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참여할 생명사랑파트너 기업(단체)을 모집하고 나아가 정부·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 생명존중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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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갈수록 치열...인도 등 맹추격
    미국서 2015년 이후 총 34개 바이오시밀러 허가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 휴미라, 7개 바이오시밀러 출시 준비 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우리나라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개척한 최대 강국 중 하나다. 실제로 한국은 미국에 이은 2번째 바이오시밀러 강국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화이자, 암젠 등 거대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잇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고, 인도기업이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강자인 비아트리스(마일란) 바이오시밀러사업을 인수 발표 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지난 7일 '미국 FDA 바이오시밀러 허가로 본 국가별 경쟁 상황'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2021년 12월까지 총 33개의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되었으며, 이 중 2개는 처음으로 상호교체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 지정 받았다. 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2월 25일 미국 Amneal Pharmaceuticals와 Kashiv Biosciences가 공동으로 개발한 뉴포젠 바이오시밀러인 릴류코(Releuk)가 34번째로 허가됐다. 현재까지 허가된 34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오리지널 의약품별로 살펴보면, 휴미라에 대한 바이오시밀러가 7개로 가장 많이 허가되었고, 다음으로 허셉틴 5개, 뉴라스타 및 레미케이드가 각각 4개, 뉴포젠 및 리툭산이 각각 3개 순으로 많이 허가되어 향후 이들 제품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 34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 기업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허가받은 기업은 미국의 화이자로 총 7개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한국의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의 암젠이 각각 5개를, 미국의 마일란과 스위스의 산도스가 각각 4개, 한국 셀트리온 3개 순으로 허가를 많이 받았다. 김지운 연구원은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인 휴미라에 대해서는 현재 7개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를 받아 출시 준비 중에 있으며, 출시 예정인 2023년부터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며 "또, 지난해 처음으로 상호교체가능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받은 2개의 바이오시밀러가 향후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를 확대할 수 있을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에 이은 2번째 바이오시밀러 강국이나, 최근 인도기업인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시밀러 강자인 비아트리스(마일란) 바이오시밀러사업부를 3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기존 마일란이 미국에서 허가받은 4개의 바이오시밀러의 보유기업이 되어 미국 내 경쟁 기류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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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엑소좀 신약 개발 기업 의기투합, 엑소좀산업협의회 출범 외(外)
    엑소좀 신약 개발 기업 의기투합, 엑소좀산업협의회 출범 14개 기업 참여, 엑소좀 기술 발전 및 산업 활성화 도모 [현대건강신문] 엑소좀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업들이 엑소좀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엑소좀산업협의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엑소좀산업협의회는 로제타엑소좀, 브렉소젠, 시프트바이오, 에스엔이바이오, 엑소스템텍, 엑소좀플러스, 엑소코바이오, 엑소퍼트, 엑솔런스바이오테크놀로지, 엠디뮨, 엠디헬스케어, 웰에이징엑소바이오, 이언메딕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총 14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해 엑소좀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응용 분야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외소포로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해 차세대 약물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 질병 특이적인 바이오마커로서 진단분야에서 상용화가 시작되어 치료 용도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엑소좀 기반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관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엑소좀산업협의회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엑소좀 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엑소좀 개발 기업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 산업계, 학계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하며, 엑소좀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올 해 본격적인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엑소좀 관련 학계와 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투자업계, 미디어 등 엑소좀에 대해 정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중에게 자문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회원사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엑소좀산업협의회의 1기 임원진으로 배신규 회장(엠디뮨 대표), 최철희 부회장(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을 비롯하여 고용송 이사(로제타엑소좀 대표), 김인산 이사(KIST), 조병성 이사(엑소코바이오 대표), 방오영 감사(에스엔이바이오 대표)가 선임되었다. 엑소좀산업협의회 배신규 회장은 “엑소좀은 개발 초기 단계의 새로운 기술이지만 차세대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크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엑소좀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으며, 산업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국내 엑소좀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최철희 부회장은 “엑소좀은 기술의 태동 단계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속도의 격차가 크지 않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유망한 분야인 동시에 한 기업이나 연구조직의 역량으로는 다루기 어려운 도전 과제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이 산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 분야를 발전시키고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22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 개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기업 협력제안 설명회 등 열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3일(수)에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PharmaTech Business Center) 22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과 기술사업화 설명회 및 제약·바이오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기업 협력제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61개 기업/기관 107명으로 구성된 기술거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는 우리나라 연구개발중심 혁신 바이오헬스산업의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민간 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 유망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기업 간의 파트너링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외 기술거래 주요 거점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In-House R&D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자원의 적기 활용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약조합 조헌제 상무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2022년도 사업운영 계획 브리핑’에 이어 신임 기술거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가 국내 혁신 바이오헬스산업분야의 기술거래 컨트롤 타워로서 앞으로 국내외 산·학·연·벤처·스타트업 및 국내외 기술거래 주요 거점기관들과 함께 기술거래 미팅 및 사업설명회 개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운영, 산학협력사업,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투자자 대상 유망 기업 IR, 국내외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정보제공, 스타트업·창업 아카데미 운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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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3
  • 바이오 소식...현대바이오 경구제, 오미크론 99% 이상 억제 외(外)
    현대바이오 코로나 경구제, 오미크론 99%이상 억제 임상 2상서 5일간 투약에도 무독성 한도내 'EC99 지속 유지' [현대건강신문]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가 5일간 반복투여해도 인체내 최대 무독성 한도(NOAEL)내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 증식을 사실상 100% 억제하는 최대 유효약물농도 유지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현대바이오는 임상2상에서 CP-COV03의 최적 투여량과 투여방법을 찾기 위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약물 평가시스템 개발 교수팀에 의뢰해 전임상 자료와 임상1상 결과 등을 토대로 임상2상을 위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CP-COV03가 노앨 한도내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 증식을 99% 이상 억제하는 혈중 최대 유효약물농도(EC99)를 5일의 투약기간 내내 유지함을 확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런 시뮬레이션 결과는 CP-COV03를 임상2상에서 임상 참여 코로나19 환자들에게 5일간 반복투여해도 독성 누적에 따른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완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임상2상 결과가 주목된다. 현대바이오는 임상2상에서 3일간 투약 후 완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EC99(effective concentration 99) 농도는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IC100(inhibitory concentration 100)에 해당하는 농도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인체 내에서 EC90 이상 농도를 유지한다고 논문에 공개돼 있다. CP-COV03는 재작년 12월 동물실험을 통해 단회 투여로 IC100 농도를 12시간 이상 유지한 것이 입증된 바 있다. 현대바이오는 이 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임상2상에 적용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키로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나라 식약처가 임상용 의약품에 적용하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다중 확률 시뮬레이션)은 최적의 투여량과 투여방법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으로, 이번 시뮬레이션은 가상의 피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신종플루 사태 당시 게임체인저였던 타미플루 이후 약물의 반복투여 기간에 지속적으로 EC90 이상의 혈중약물농도를 실현한 것은 화이자의 항바이러스제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 연구소장 진근우 박사는 "항바이러스제는 단회 투여로 약물의 혈중유효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일간 반복투약시에도 노앨 한도내에서 유효농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5일간 반복해 투약하면 할수록 약물의 최고농도도 증가하므로 노앨 한도내에서 EC99를 유지하기란 지극히 어렵지만, CP-COV03은 EC99를 5일의 투약기간 내내 유지함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용 항바이러스제 중에서 IC100(EC99) 농도를 투약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뿐일 정도로 최첨단 기술의 뒷받침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게 과학계의 시각이다. 메드팩토, 대장암 환자 대상 NK세포 병용요법 연구자 임상계약 미국 클리블랜드 메디컬 센터, NK 세포 +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 진행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미국 유니버스티 하스피탈 클리블랜드 메디컬 센터(University Hospitals Cleveland Medical Center)와 대장암 치료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J. Eva Selfridge 교수(Case Comprehensive Cancer Center)가 주도하는 이번 임상은 국소 진행/전이성 대장암 및 재발/난치성 혈액 악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NK 세포치료와 TGF-β(베타) 신호 억제제인 백토서팁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이다. 임상에서는 정상인에서 추출한 NK세포와 인터루킨2(IL-2), 백토서팁을 병용 투여한 후 NK 세포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확인하게 된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백토서팁을 지원할 예정이다. NK 세포는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없애는 기능을 한다. 이에 '자연살해세포'라고도 불린다. 세포치료는 면역 거부반응 때문에 본인에게만 투여가 가능하나 이번 임상에서 투여되는 NK 세포는 정상인에게서 추출한 NK 세포로, 임상에서는 암환자에게 투여할 예정이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기능을 저해하는 TGF-β 신호 억제제이다.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고 암의 증식과 전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백토서팁이 암 환자 치료에서 NK 세포치료와 병용요법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에서 유의적인 임상 결과가 나온다면 향후 대장암 환자 치료에서 NK 세포치료와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의 데이비드 워드(David Wald) 교수가 진행한 동물임상에서 TGF-β 신호 억제제와 NK 세포 병용시 암 성장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임상과 관련해 Eva Selfridge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NK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2(IL-2)와 TGF-β 수용체 억제제인 백토서팁의 병용 투여가 NK 세포 치료 효과를 높이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면서 “백토서팁은 다양한 병용요법 임상에서 충분한 안전성을 보여 NK 세포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 화학요법, 표적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는 유의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임상은 대장암 환자에게서 NK 세포치료와 백토서팁의 병용요법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86억 달러(약 10조 1600억원)이며, 연평균 3.3%씩 성장해 2022년에는 108억 달러(약 12조 7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비온, 혁신신약 ‘ABN501’ 미국 AACR 발표 주제로 채택 클라우딘 단백질들의 특성으로 인한 특이 표적 한계 극복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에서 회사의 ‘ABN501’ 연구 결과가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ABN501’은 유방암, 난소암 등에서 많이 발현하는 클라우딘3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은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딘3를 찾아내는 항체는 현재 에이비온이 개발 중인 ‘ABN501’이 유일하다. 클리우딘3는 세포간 접합단백질로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되어, 유력한 항암 바이오마커로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클라우딘 단백질들 간의 높은 유사성 때문에 특정 클라우딘 단백질만 표적하는 것은 기술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임상 안전성 확보에도 결부되는 중요한 특징이었다. 에이비온은 수년간 항원 설계 및 스크리닝에 집중하여, 기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클라우딘3만을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단일 항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에이비온은 클라우딘3가 발현된 암세포주에서 ‘ABN501’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활성을 확인했고, 동물 모델에서 항종양 효과까지 도출했다. 회사는 향후 ‘ABN501’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 진단, 항체약물복합체(ADCs), 세포치료제(CAR) 등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딘3 양성 암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임상 연구 결과를 오는 4월 AACR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회사의 ‘ABN501’의 연구 결과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업계에서 유력 항암 바이오마커로서 클라우딘3가 주목받고 있고,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회사의 연구가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이번 학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연구암학회(AACR 2022)’는 오는 4월 8일부터 13일동안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에이비온의 포스터 발표일은 현지 시간 기준 4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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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염색 샴푸 '모다모다' 논란...식약처 "염모제 심사 신청하지 않아"
    지혈되는 주사침도, 의료기기 품목허가 등록 심사 신청 사실 없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5일 조선일보는 '모다모다로 국가와 싸우는 괴짜교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염색이 되는 샴푸'의 분류가 기존 관리 감독 시스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식약처가 혁신적인 기술을 배척했다고 밝혔다. 또, '지혈이 되는 주사'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과 분류가 없다는 이유로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으며, 식약처가 혁신 기술이 기존 분류를 따를 수 없다며 거부했다는 것이 보도의 요지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 두 제품 모두 심사신청이나 허가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이해신 교수가 인터뷰한 내용 중 '염색이 되는 샴푸'에 대한 분류가 모호해 신청이 거부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현재 모발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염모제는 샴푸 등 화장품의 유형과 관계없이 심사 신청이 가능하고 이미 염색샴푸도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은 제품이 존재한다. 식약처는 "이 교수가 개발한 해당 '염색이 되는 샴푸'는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지혈이 되는 주사침'의 경우에도 이미 존재하는 주사침 기준규격과 가이드라인의 적용이 가능하며, 2가지 성능이 있는 조합의료기기로서 주된 기능을 발휘하는 주사침으로 분류해 허가하므로, 분류가 없어 허가를 받지 못한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 식약처는 "이 교수가 개발한 해당 '지혈이 되는 주사침'은 의료기기 품목허가 또는 등록 심사를 신청한 사실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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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협회 소식...병원약사회지 홈페이지 리뉴얼 외(外)
    병원약사회지 홈페이지 리뉴얼 반응형 기능 적용 및 ‘Full Text XML 전자원문’ 구축 등 업그레이드 [현대건강신문]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의 홈페이지를 최근 리뉴얼했다. 한국병원약사회 편집위원회(위원장 정주원)에서는 병원약학 관련 특집 및 학술강좌, 업무개선사례, 그리고 병원약사들의 학술연구논문을 담은 병원약사회지를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연 4회 분기별로 발간해오고 있다. 또한, 병원약사회지는 지난 2016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등재학술지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병원약학관련 국내 유일의 학술지로 꼽힌다. 병원약사회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병원약사 및 관련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논문 투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운영해 왔으며, 최근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 및 구성을 새롭게 바꾸고 반응형 기능을 적용하여 어떠한 디바이스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무엇보다 기존에는 없었던 ‘Full Text XML 전자원문’ 시스템을 구축하여 앞으로 연구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원문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홈페이지 리뉴얼과 동시에 올해부터 발간되는 39권 1호(2022년 2월 28일 발간)부터 표지 디자인도 변경될 예정이다. 이영희 회장은 “병원약사회지는 체계적인 논문 투고와 엄정한 심사를 위해 논문투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투고 및 집필규정 등 관련 규정을 검토하여 지속적인 개정 작업을 진행중이며, 투고활성화 및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병원약사회지 홈페이지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표지를 변경한 것도 연구자들의 편의성과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우수등재학술지’로의 격상은 물론 나아가 국제학술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간호법, 지금이 골든타임”…국회 간호법 제정 속도 낸다 “직능 갈등 이유로 미루지 않고, 대선 전 제정할 것” 국회가 대선 전 간호법 제정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는 17일 국회소통관에서 ‘간호법 제정,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라는 간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전 국회에서 간호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 김병욱 총괄본부장(더불어민주당)은 기자회견 대표로 나서 “이재명 후보의 간호법 제정 추진 약속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대통령 선거 전에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선거를 이유로, 직능 간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이유로 간호법 제정 논의를 미루지 않고, 국회가 즉각 간호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키는 간호사, 이제는 이재명이 지키겠습니다”라며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욱 총괄본부장은 “초고령사회의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관리 및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우수한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숙련된 간호사가 장기 근속할 수 있게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며 “이러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선 반드시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은 시대의 요구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돌봄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확대 강화하는 것이자, 신종감염병 대유행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대처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선 이후로 미루지 말고 당장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호법 제정,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서영석 상임부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홍영표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비뇨의학회, 유튜브 영상으로 요로결석 질환 정보 전달 비뇨의학회가 알려주는 요로결석에 대한 모든 것 대한비뇨의학회은 요로결석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요로결석 바로알기’ 동영상을 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부전,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2016년 27만8천명에서 2020년 30만3천명으로 최근 5년간 9%나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요로결석 환자 중 남성이 67%를 차지하며, 연령대 별로는 3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요로결석 바로알기’ 동영상은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오경진 교수가 참여해 요로결석의 증상, 원인, 치료법 및 일반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요로결석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곳은 요관으로, 전체 요로결석의 60-70%를 차지한다. 이외에 신장결석이 20-30%, 방광결석이 5% 정도 차지하고 있다. 요로결석의 치료법으로는 기대요법(작은 요관결석이 자연배출 되도록 지켜보는 것), 체외충격파쇄석술, 경성 또는 연성요관내시경수술, 경피적신쇄석술, 개복 또는 복강경수술이 있다. 이 중 기대요법을 제외하면 체외충격파쇄석술과 연성요관내시경수술이 요로결석 치료에 흔히 이용되고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결석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분쇄시키고 배출을 유도한다. 쇄석술은 별도의 마취나 입원 과정이 필요 없어 환자가 시술을 받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간혹 결석이 너무 크거나 단단한 경우에는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하다. 연성요관내시경수술은 부드럽게 휘어지는 내시경을 요관에 삽입해 결석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돌을 몸 밖으로 꺼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한 번 시술로 90%이상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또한, 크기가 비교적 큰 결석도 절개하지 않고 치료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연성요관내시경수술을 받으려면 전신마취를 하고 1시간 정도 수술, 2-3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 전남대학교병원 오경진 교수는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요로결석 치료를 받은 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재발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을 치료한 이후에도 1년에 평균 7%씩 개발하고, 치료 후 10년 이내에 환자의 약 50%에서 재발한다. 그러나 비뇨의학회에서 국내 3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을 지난 8월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직접 요로결석을 앓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도 31%는 요로결석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백민기 대한비뇨의학회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은 “현재에는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돼 있으므로, 옆구리 통증, 혈뇨, 배뇨통 등 요로결석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지체없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로결석이 재발 위험이 높은 질환인만큼,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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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7
  • 부작용 없이 피부 콜라겐 생성하는 차세대 필러 개발
    차세대 필러 개발로 세계 시장 선점 계기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함유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이용하여 부작용 없이 피부 진피층내 콜라겐을 생성하는 차세대 필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미터 크기의 세포외소포체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리현상에 관여한다. 이번 줄기세포 엑소좀 함유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에 의한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 생성의 원리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며, 기존 피부 필러가 가지고 있었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다양한 피부 필러가 개발됐다. 히알루론산 필러가 가장 대표적이며 즉각적 볼륨형성을 통해 피부 주름층을 개선하여 필러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노화로 의한 콜라겐 감소와 같은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는 한계를 가졌다. 이에 본 연구팀은 피부 항노화 관점에서 주름 개선 및 콜라겐 생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함유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 실제 생쥐에 엑소좀이 함유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투여하자 진피층에서 CD301b가 발현된 대식세포의 개체 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후, CD301b 대식세포에 의해 활성화된 섬유아세포가 다량의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엑소좀에 의해 활성화된 CD301b 대식세포가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을 생성하는 방식이 엑소좀이 직접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방식보다 우수한 효율을 가지는 것을 입증하였고, 이 결과는 피부 진피층 환경 개선에 CD301b 대식세포가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피부 필러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거친 후 인증기관의 규제 및 허가 심사를 통과해야한다. 하지만 이미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엑소좀 자체에 대한 안정성이 검증되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피부 필러는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가 가지고 있었던 콜라겐 생성에 대한 부재를 극복하는 차세대 필러로서 그 가능성이 기대된다. 박재형 교수는 “피부 진피층 환경 개선을 위해 피부 필러에 대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다. 항노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본 연구의 엑소좀 함유 피부 필러가 차세대 필러로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지금까지 선점하지 못했던 피부 필러 개발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국가적 우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나노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지인 ‘ACS Nano’에 2021년 12월 27일자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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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바이오산업 생산‧수출 역대 최대 증가...수출 10조원 돌파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17조 4,923억 원, 역대 최대 증가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가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성장 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바이오 수출은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출입,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통계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7조 4,9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하여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바이오 수출도 439.1%라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인 체외진단기기 수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53.1% 증가하면서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또, 바이오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바이오 분야 고용인력과 투자규모도 전년대비 각각 10%, 3.7% 증가했다. 2020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17조 4,9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7.2%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연도별 생산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9조 2,611억 원에서 2017년 10조 1,457억 원, 2018년 10조 6,067억 원, 2019년 12조 6,586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2020년에 17조 4,923억 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바이오의약산업 비중이 28.9%로 여전히 가장 크나, 체외 진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비중이 8.2에서 22%로 대폭 확대된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체외 진단 분야가 전년대비 2조 7,782억 원 증가했으며, 체외진단 외에도 치료용 항체 및 바이오 위탁생산(CMO)·대행서비스(CRO)도 각각 전년대비 5,966억 원, 4,588억 원 증가해 생산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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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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