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1(수)
 
  • 당·점성 높을수록 구강 건강에 악영향, 올바른 양치질 필수
  • 경희대치과병원 임현창 교수 "끈적임 강한 간식 섭취 후 치실, 치간칫솔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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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두바이에서는 구할 수 없다는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불고 있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 두바이 초콜릿과 쫀득쿠키가 혼합해 한국에서 개발된 국내 현지화 디저트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어 만든 필링을 초콜릿 마시멜로로 감싸서 만들어진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행하면서 개당 1만 원에 가까운 비싼 가격에도 오픈런을 해야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름은 쿠키이지만 쿠키보다는 떡에 가깝다는 '두바이 쫀득쿠키'가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치아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음식물에 포함된 당분을 분해하며 배출하는 ‘산(Acid)’에 의해 치아 표면이 부식되면서 발생한다. 당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배출하는 산의 양이 많아지며, 점성이 높을수록 간식 잔여물이 치아에 강하게 달라붙어 치아가 산에 노출되는 시간을 지속시킨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재료 중 일부는 치아 사이의 좁은 틈새나 잇몸 경계(치은구)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다”며 “이는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시멜로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어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남은 잔여물은 충치균에게 지속적인 영양분을 공급해 치아 부식을 가속화하고 치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끈적임이 강한 간식을 섭취한 후에는 치아 인접면에서 시작되는 '인접면 충치' 위험이 커지므로 치실과 치간칫솔 같은 보조 구강관리 용품 활용이 권장된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양치질 전에 치실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치태 제거와 치약 속 불소 성분의 침투에 효과적이다”며 “치실은 30~40cm 길이로 잘라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부드럽게 통과시킨 후, 양쪽 치아 면에 밀착해 위아래로 움직여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며, 치아사이 공간이 큰 경우에는 치실보다는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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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쫀득쿠키' 열풍...치아 건강에는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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