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0(화)
 
  •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의료기기산업협회 포럼서 AI 미래 밝혀
  • “앞으로 영상 검사 등 일부 영역 AI로 대체될 것”
  • “AI 기반 의료기기, 진단과 치료 혁신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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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주최 열린 정책포럼에서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 정책방향 및 의료기기산업계 대응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아직은 의사들이 ‘영상 검사를 AI(인공지능)에만 맡길 수 없다’라는 상황인데, 언젠가는 한 사람(의사)이 하는 양을 AI가 다 대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달 27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주최 열린 정책포럼에서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건강보험 정책방향 및 의료기기산업계 대응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전 장관은 급속한 고령화와 코로나19 경험을 배경으로, 건강보험 체계 개편과 첨단 의료기기 활용을 통한 의료서비스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전 장관은 “앞으로 영상 검사 등 일부 의료 영역은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AI가 조기 진단과 판독에서 의료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일부 AI 영상 판독 솔루션은 기존 전문의 비해 빠르게 결과를 도출하며, 유방암, 폐암, 뇌졸중, 치매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 발견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로봇 수술 등 첨단 의료기기가 통합적으로 발전하면서 치료 계획 수립과 환자 모니터링, 재활까지 의료 서비스 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전 장관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진단·치료는 고령화 사회에서 필수적이며, 의료기관과 산업계가 협력해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전 장관은 2024~2028년 시행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언급하며, 필수의료 공급 안정과 정당한 보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비급여 관리 △행위별 수가 개선 △지역 의료 전달 체계 강화 등 보험 체계의 합리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기기 산업도 건강보험 정책과 연계해 혁신 기술을 신속히 시장에 도입하고, 필요 시 보상과 약가 제도를 통해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AI와 첨단 의료기기 관련 법제도 역시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권 전 장관은 △혁신의료기기 지정제 △디지털 의료제품법 △임상평가 및 통합 심사 제도를 소개하며, 이러한 제도적 지원이 산업계 성과와 국민 건강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도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산업계의 관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전 장관은 AI와 디지털 기술 적용이 단순히 영상 검사나 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예방·관리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 △만성질환 관리와 환자 맞춤형 치료 △원격의료와 재택의료 확대 △응급의료와 지역 의료기관 연계 강화 등 의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기 산업계에 대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글로벌 인증 및 시장 진출 △병원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 △데이터 기반 성과 검증 등 4대 과제를 제시하며,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전 장관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규제 완화, 임상 데이터 확보, 건강보험 보상 체계 개선이 병행될 때 혁신 의료기술이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 의료 현장이 협력해야 지속 가능한 의료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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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산업계와 정부 간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의료기기산업협회)

 

 

한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산업계와 정부 간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적 인구구조 변화,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사회·경제적 불안정, 그리고 지난해 의정 갈등과 의료개혁 등으로 보건 환경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AI와 디지털 의료기기 발전으로 의료기기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민의 의료서비스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전략과 관련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처럼 계속되는 변화와 발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 협회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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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사)이 하는 영상 판독, 언젠가 AI로 대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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