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 미세먼지 노출, 산모와 새끼 쥐 모두 신장 손상 초래
  • 비타민D 병용 투여군, 신장 염증·혈류 조절 기능 회복
  • 고려대안산병원 임형은 교수 “산모 영양중재·태아 보호 신약 개발 단서 될 것”

[현대건강신문] 임신기 비타민D 섭취가 미세먼지로 인한 모체의 신장 손상은 물론 자손의 신장 손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 노출의 세대 간 영향을 다룬 드문 연구 사례로, 그 연관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임형은 교수는  연구 논문에서 임신한 9마리의 흰쥐를 △생리식염수 투여군 △미세먼지(PM₂.₅) 단독 투여군 △미세먼지(PM₂.₅)와 비타민D 병용 투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누고, 자손 쥐의 신장 형성기인 임신 11일째부터 출산 후 21일까지 각 물질을 경구 투여했다. 이후 출산 후 21일째 산모와 수컷 새끼의 신장을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기 미세먼지 PM₂.₅의 노출은 어미 쥐와 새끼 쥐 모두에서 사구체 손상, 세뇨관 간질 손상, 그리고 피질 내 대식세포 침윤을 증가시켰으며, 이러한 변화는 비타민 D 투여를 통해 완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PM₂.₅에 노출된 어미 쥐의 새끼 쥐는 비타민D 신호(VDR), 항산화 방어(Nrf2), 혈류 조절(레닌·ACE), 염증 조절(NF-κB p50) 기능이 감소 되는 등, 어미 쥐와 유사하게 신장의 구조적 손상이 관찰됐다. 반면 비타민D 병용 투여군의 새끼 쥐는 비타민D 신호(VDR), 혈류 조절(ACE), 염증 조절(NF-κB p50) 기능이 회복되어 미세먼지로 인한 신장 손상이 완화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임 교수는 “산모의 비타민D 섭취가 미세먼지로 인한 산모·자손의 신장 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모체·태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영양중재 연구와 관련 신약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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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미세먼지로 인한 신장 손상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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