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6(금)
 
  • 한국소비자원, 11개 제품 품질·안전성 시험 결과 발표
  • 차가운 느낌, ‘베베누보’·‘포몽드’ 우수
  • 전 제품 냉감 소재는 '폴리에틸렌'… 일부 표시 사항 부적합
  • 세탁 후 변형 없고, 미끄럼 방지 성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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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중에 판매 중인 유아용 냉감 침구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냉감 성능 △안전성 △표시 사항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자료=소비자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초 체온이 높은 유아를 위한 ‘냉감 침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중에 판매 중인 유아용 냉감 침구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냉감 성능 △안전성 △표시 사항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제품 간 △접촉 냉감 △열 조절 △흡수 성능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pH 수치가 확인됐다.


피부에 닿는 순간 차가운 정도를 나타내는 ‘최대 접촉 냉감’ 시험 결과, ‘베베누보’와 ‘포몽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열을 통과시키는 성능과 땀 흡수 성능에서는 ‘베베데코’, ‘아가방’, ‘알레르망 베이비’ 제품이 우수했으며, 이 중 ‘베베데코’와 ‘알레르망 베이비’는 흡수 성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일부 제품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베누보’ 제품에서는 바닥면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노닐페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으며, ‘머미쿨쿨’ 제품은 매트의 테두리 부분에서 pH가 기준을 초과해 사용하기 전 세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조사 측은 해당 기간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전량 폐기 또는 환불·교환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품의 내구성 관련 실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세탁과 침액·땀액 등에 의한 손상 없이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마찰계수가 2~3배 높아, 침대나 거실 등에서 유아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전 제품은 냉감 소재로 폴리에틸렌 100%, 충전재는 폴리에스터 100%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제품은 겉감과 충전재를 합산해 혼용률을 표시하고 있어 소재 정보의 정확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포몽드’ 제품은 혼용률, 제조자명 등의 표시 사항이 누락되어 기준에 부적합했다.


제품의 밀도, 두께, 무게, 치수는 모두 다르게 나타났으며, 가장 얇은 제품은 ‘베베데코’(3mm), 가장 두꺼운 제품은 ‘베베누보’(15mm)으로 확인됐다.


무게는 ‘포몽드’가 610g으로 가장 가벼웠고, ‘밤부베베’가 1,600g으로 가장 무거웠다.


박용희 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장은 “기능성 침구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소비자24’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험 결과와 함께 구매 및 관리 요령, 제품별 사진, 종합 결과표 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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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냉감 침구 성능 천차만별...일부 제품서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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