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0(월)
 
  • 취임식서 “빈틈없이 사회안전망 구축” 밝혀
  •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 “국민 필요 진료 적시 제공 등 중심 보건의료체계 구축”
  • “국립대병원 업무 보건복지부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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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보건복지부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본연의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정은경 장관(오른쪽 사진)이 지난 22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보건복지부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본연의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장관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간병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빈틈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아동수당의 점진적 확대와 국민·기초연금 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상병수당 확대, 청년·중장년 대상 고독 대응체계 구축,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겠다”며 국민 중심의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도입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적정 보상 △비대면 진료 제도화 △희귀·난치질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 △자살 예방 정책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대병원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놓았다.


정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체계 확립 등을 통해 미래 보건복지 강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정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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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 취임 일성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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