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7(목)
 
  • 함께하는 시민행동 “시민 안전 고려하지 않는 한강 리버버스”
  • “수익성 내기 위한 거짓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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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얼마전 중단된 한강수상택시와 다르지 않으면서도 사전검토와 사업계획이 여전히 부실한 ‘한강 리버버스’를 제40회 밑빠진독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서울와치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밑빠진독상 수상식을 진행하였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얼마전 중단된 한강수상택시와 다르지 않으면서도 사전검토와 사업계획이 여전히 부실한 ‘한강 리버버스’를 제40회 밑빠진독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서울와치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밑빠진독상 수상식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2025년 상반기부터 정식운항을 예정하고 있는 ‘한강 리버버스’는 지난해 7월에 중단된 한강수상택시의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사업”이라며 “2025년 투입될 약 100억원의 예산을 포함해 지금까지의 약 492억원의 예산은 서울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낭비가 예상되어 밑빠진독상으로 선정했다”고 수상 취지를 밝혔다.


리버버스 선박 건조를 위한 예산은 SH공사가 책임지고 있다. SH공사는 약 32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선박 건조 및 리버버스 초기 운영비를 출자하였다. 리버버스 운영을 통해 차입금을 환수해야 하고, 혹여 부족한 경우 서울시가 보전하는 계획이다. 운영을 하기도 전인 지금 2년간 41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한강의 자연성회복 계획과는 반대되는 선착장 설치 등을 통한 한강의 환경문제까지 포함해 시민 안전 문제가 예상되는 ‘한강 리버버스’ 사업은 당장 중단되야 한다”며 “수익성을 내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도 문제이고 예산을 사용하는 사업은 보다 치밀한 사전 검토가 선결조건이 되어야 하며,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문제가 보다 면밀하게 드러나고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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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민단체 “오세훈표 ‘한강 리버버스’ 밑 빠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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