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명의’ ‘심혈관이 걱정되는 당신, 세 가지를 기억하라’ 편
-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3고(高), 심혈관 질환 불러
- 심장을 지키기 위해 혈관 건강 중요

[현대건강신문] #사례1.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을 7~8년 전부터 복용해 오던 60대 남성. 어느 날부터 약을 먹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폐에 생긴 문제라 생각하고 폐 검사를 받으러 갔지만, 그곳에서 심장 쪽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검사 결과, 심장을 싸고 있는 혈관이 기름기 같은 찌꺼기로 막힌 동맥경화증인 데다, 혈관 안쪽 막이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불안정형 동맥경화반 진단을 받았다. 그로 인해 언제든 심장마비까지 생길 수도 있는 상황.
막힌 혈관을 뚫고 시한폭탄과 같은 혈관 속 동맥경화반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이 이루어졌다.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해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술과 혈관 속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광학단층촬영에 대해 소개한다.
#사례2. 다른 60대 남성은 젊을 적 뱃일을 하느라 건강에 소홀했다. 당뇨병 진단을 받고 결국 투석까지 받아야 했고, 7년 전엔 심혈관에 문제가 생겨 세 번이나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았다.
#사례3. 명치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따끔따끔했다는 60대 남성.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자전거를 타고 수영을 하며 건강관리를 해왔다는 그는 협심증 진단을 믿을 수 없었다. 5개월 전 용기를 내어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기로 결심했던 그는, 시술 도중 혈관이 찢어져 중환자실까지 다녀왔다.
혈관 파열이 조금만 컸어도 생명을 잃을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랬던 그가 두 번째 시술을 앞두고 있다. 한번 찢어진 혈관은 재파열의 위험이 높다는데, 이번엔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31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명의’ ‘심혈관이 걱정되는 당신, 세 가지를 기억하라!’ 편에서는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와 함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건강 수칙 세 가지를 알아본다.
△심혈관 △뇌혈관 △다리 혈관 중 2곳 이상 문제가 있는 경우를 다혈관질환이라 한다. 특히 동맥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 한 곳이 아프다면 다른 혈관 건강도 챙겨야 한다.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관상동맥 중재술 이후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 관리의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