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 취임식 마친 직후 ‘파리 기후변화 협정 재탈퇴’ 행정명령 서명
  • 국회 환노위 김소희 의원 “글로벌 기후 악당 됐다”
  • 기후변화센터 최재철 이사장 “트럼프 2.0 시대 개막으로 불확실성 짙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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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재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재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1일 새벽(한국 시각) 영국 BBC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변화 협정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중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년 전에도 대통령 취임 직후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4년 뒤 당선된 바이든 대통령이 협정에 재가입하면서 미국은 4년간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1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했다.


지구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 중 하나인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에서 김소희 의원(국민의힘)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날 행정명령 200여 개에 서명하면서 파리협약에서 탈퇴해, 글로벌 기후 악당이 됐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센터 최재철 이사장은 21일 취임사에서 “트럼프 2.0 시대의 개막은 국제 사회에 지정학적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매년 높아지는 지구 평균 기온과 잦아지는 기후 재난은 시급한 기후행동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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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파리협정 탈퇴...“글로벌 기후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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