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5(수)
 
  • 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공동,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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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이하 송파센터)는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공동으로 △우리도 경기동료지원쉼터 △송파동료지원쉼터 △한국동료지원쉼터 △한국동료지원쉼터협회와 공동주최하여 지난 5일 서울 정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서울시 정신질환자자립생활지원센터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 중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의 지원 예산을 20% 삭감하기로 결정해, 센터 인원이 감축되고 지역사회 내 자립지원 등 사업운영이 어려워질 위기에 놓여 있다. 


송파센터 신석철 센터장은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는 당사자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안정된 직장 및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실제로 서울의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가 생긴 뒤로 국내 동료지원센터 등이 출범하며 동료지원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 돌봄에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서울시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가 예산을 낭비하고 존재 의미가 없어 예산을 삭감한다는 입장을 내놓아, 당사자들의 당연한 권리가 무시되고 일하고 살아가는 터전마저 위협받고 있다. 


신 센터장은 “서울시는 예산 삭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당장 철회하고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 예산 복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우리 당사자들도 엄연한 서울시 시민이고 당연히 정부에서는 우리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하고 살 길마저 막는 이번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예산복원을 위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총력을 기울여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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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 예산 삭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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