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5(수)
 
  • 정부 “14일부터 분만유도제 의료현장에 원활히 공급될 것”
대표사진-new.gif
유한양행 '옥시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분만유동제 품절 사태로  예비 엄마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분만유도제를 공급재개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분만유도제 시장은 유한양행의 '옥시톤'과,  JW중외제약의 '옥시토신'이 양분하고 있다. 특히 전체 분만유도제 시장의 70% 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원료의약품 수급문제로 '옥시토신'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한양행 '옥시톤'으로 주문량이 폭주해 일시적으로 품절사태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산부인과들에서는 분만유도제 부족으로 분만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임신부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정부는 14일 관계부처합동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분만유도제 공급은 오늘부터 의료현장으로 원활히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유한양행에서 옥시톤 3,043박스 제품생산을 완료해 의료 현장에 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JW중외제약에서도 옥시토신 3,800박스를 생산해 12월 4일부터 시장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만유도제의 시장수요는 2023년 1~10월 월평균 1,683박스로 이번에 공급된 량 만으로 공급부족 사태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부는 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나 경제성이 낮아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필수의약품 등에 대해서는 원가 보전 등 적정 약가를 보상해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부는 "안정적으로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약사가 제출한 원가자료에 기반하여 상한금액을 인상하고 있고, 국가필수의약품은 원가보전을 수시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정하여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의체를 통해 수급불안정 약제의 원인이 채산성에 있다고 판단된 경우 약가 인상 및 생산량 증대 등의 조치를 취하여 필요한 의약품이 국민에게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분만유도제 ‘품절 사태’...JW중외제약‧유한양행 “공급 재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