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8(금)
 
  • 서대, 필수아미노산과 칼슘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 전복, 타우린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철에 맞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도 뛰어나다. 특히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그대로 보양식이나 다름없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과 서대와 전복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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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 (사진=해양수산부)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한 서대는 동물이나 사람의 혀를 닮아 ‘설어(舌魚)’라고 표기하고 우리말로 ‘서대’라고 불렀다. 서대는 주로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잡히며, 여수에서는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는 귀한 생선이다. 연중 흔하게 맛볼 수 있는 생선이 아니며 그 시기도 매우 짧다. 


서대는 가자미와 비슷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으나 지방이나 당질 함량이 약간 적은 편이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용성 비타민이 다른 어류에 비해 높으며, 그중 비타민 B1과 B2 함량이 특히 높다. 칼슘과 칼륨도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대는 제철 이외에 생것인 상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드물고, 대개 소금에 절여 가자미처럼 말렸다가 굽거나 쪄서 먹는다. 여수에서는 초고추장 양념으로 새콤달콤하게 버무린 서대회무침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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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사진=픽사베이)

 

‘패류의 황제’로도 불리는 전복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회, 죽,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으며, 일부 지역에선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또한 껍질은 자개, 나전, 단추 등으로도 만들 수 있어 버릴 것이 없다.


전복은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B1, B12 함량이 높고 칼슘과 인이 풍부해 산모의 수유에도 도움을 준다. 


또 칼로리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고, 활력이나 스테미나에 좋은 아르기닌과 타우린 등이 풍부해 원기회복에도 효과가 좋아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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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산물 '서대'와 '전복'...맛과 영양 뛰어난 제철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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