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7(월)
 
  • 한국로슈 '오크레부스', 재조합 단클론항체 희귀의약품
  • CD20 발현하는 B세포 표적으로 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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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오크레부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연간 재발률을 46%까지 감소하는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희귀의약품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를 1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이란 중추신경계의 여러 부위에서 신경세포의 절연체인 축삭의 염증이 수시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팔다리의 힘 빠짐, 감각 이상, 시력장애, 대소변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 기능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20~40세에서 많이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이상 발생율이 높다.


특히, 다발성 경화증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재발의 빈도나 정도를 낮춰 최대한 장애가 남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크레부스’는 선택적으로 CD20을 발현하는 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mAb, IgG1)로 B세포의 수를 줄이고 기능을 감소시켜 다발성 경화증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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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법‧용량으로는 처음 600mg을 2회에 나누어 정맥 주입으로 분할투여한 후 600mg을 6개월마다 정맥 주입으로 단회투여한다.


식약처는 "이 약이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과 일차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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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 국내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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