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1(화)
 
  • 오리고기, 육류 중 불포화 지방산 함량 가장 많아
  • 비타민, 무기질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
  • 농촌진흥청, 간편하게 즐기는 오리요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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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 (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5월 2일은 한국오리협회와 농협중앙회가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오리데이’다. 예로부터 식용은 물론 약으로도 이용해온 오리고기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체내 냉기를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보양식으로 오리고기는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올해 22번째 오리데이를 맞아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를 소개했다. 


오리고기는 육류 중에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날아다니는 등푸른 생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체내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함량도 높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오리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오리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리산업 생산액은 2003년 4,595억 원에서 2022년 1조 757억 원으로 급증해 농업 분야 품목별 생산액 9위에 오를 만큼 오리고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오리고기는 건강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풍부해 특별한 날에 먹는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리요리로는 ‘오리 함박스테이크’,‘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훈제오리 케사디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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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함박스테이크’

‘오리 함박스테이크’는 전통적인 함박스테이크의 풍미를 오리 다짐육으로 재현해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오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육즙이 입맛을 돋운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오리 다짐육 300g, 양파 1개 (다진 것), 빵가루 1/2컵, 우유 1/4컵, 달걀 1개,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등의 재료를 준비한다. 우유에 빵가루를 불리고, 볼에 오리 다짐육, 불린 빵가루, 다진 양파, 달걀을 넣고 잘 섞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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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는 영양이 풍부하고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고소한 훈제 오리의 풍미가 신선한 부추와 잘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고, 달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근사한 요리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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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 케사디야’

 

 ‘훈제오리 케사디야’는 멕시코 전통 요리인 케사디야에 훈제 오리의 고소한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을 낸 요리이다.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에 치즈와의 조합도 좋다. 특별해 보이지만 조리 방법이 간단해 가정에서 만들어 먹기 쉽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가정의 달 5월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오리고기로 이색 요리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라며“앞으로 오리 품종 개발 등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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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은 오리데이...오리 먹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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