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수칙 준수, 현장 행사 최소화 온라인 학술대회 진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이 주관해,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학술대회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현장 행사로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올해 열한 번째를 맞은 메디컬 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와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전 세계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는 △온라인 학술대회 △설명회·세미나 △온오프라인 홍보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로 꾸며진다. 홍보관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연결돼 있었다.
메디컬 코리아 개막식에서는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의 유공자 포상도 수여됐다.
나누리병원은 중국, UAE 등지 해외지점 개설로 한국 의료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 대상 의료진 연수를 통해 한국 의료 우수성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여성메디파크병원 △의료법인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박종훈 고려대안암병원장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등 12개 기관․개인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국제적 학술교류의 장이자, 모든 사람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순만 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에 주목한다”며 “‘토적성산’이라는 말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조금씩 함께 힘을 모아 다가올 미래를 힘차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