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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 치매치료제 레켐비 부작용 보고
    [현대건강신문] 최근 국정감사에서 치매 치료제 레켐비((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대한치매학회(이하 치매학회)는 “국내에서는 서구에 비해 부작용 ‘아리아(ARIA·Aducanumab-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발생률이 낮지만,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상이 심할 경우 치료를 즉시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아는 레켐비와 같은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치료제를 투여할 때 뇌 영상(MRI)에서 관찰되는 이상 소견으로, 주로 뇌 부종(ARIA-E, Edema) 또는 뇌 출혈(ARIA-H, Hemorrhage) 형태로 나타난다. 이 현상은 약물이 뇌 속에 쌓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혈관 주변 염증 반응이나 혈관 투과성 증가가 일시적으로 발생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약물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두통 △어지럼증 △시야 이상 △구토 △혼돈 등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의 약 12~16% 정도에서 아리아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경미하고 일시적이었다. 중증의 경우는 드물지만, 뇌 내 미세출혈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면 신경학적 악화나 드물게 사망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지난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간담회에서 전문의들은 아리아 관리 및 MRI 추적검사 기준,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보완 등을 중심으로 학회 의견을 밝혔다. 고성호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적으로 증상이 심하거나 영상에서 아리아가 뚜렷한 경우에는 치료를 중단하고, 경미한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하며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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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캘리] 체중보다 중요한 건 ‘허리둘레’
    [현대건강신문]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체중 관리보다는 복부 지방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이 고령층에서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BMI) 및 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았고, 반대로 허리둘레가 클수록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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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3
  • [캘리] 6년 입법 공백에 음지화된 낙태약
    [현대건강신문]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후속 입법이 지연되면서 인공임신중절약(낙태약)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 그 결과 일부 여성들이 항암제를 투여받으며 임신을 중지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낙태약 도입 지연으로 인해 여성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가 사실상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2022년 적발된 중국산 가짜 ‘미프진’ 5만7,000점(시가 약 23억 원) 사건을 언급하며, “정식 의약품이 허가돼 의료기관에서 관리하에 복용됐다면 이런 불법 시장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21년부터 식약처가 총 6차례에 걸쳐 법률자문을 의뢰한 결과, 이 중 4건에서는 “모자보건법 개정 없이도 임신중지 약물 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일부 자문에는 “허가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위법 소지가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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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7
  • [캘리] “의료대란 후 환자 피해 보상·재발 방지책 없어”
    [현대건강신문] “의료대란 이후 환자 피해에 대한 보상도, 재발 방지 대책도 아직 이뤄진 것이 없다.” 지난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환자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환자단체 활동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넘었지만, 지난해 7월 4일 보신각에서 약 400명의 환자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며 “당시 환자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한 것은 ‘의료 정상화’와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제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환자기본법’, 의료사고 피해 입증 책임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부여하는 ‘의료대란 피해보상 특별법’, 피해 조사를 위한 법안, 그리고 최근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등 총 네 가지 법안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상태”라며 “이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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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캘리] ‘뼈주사’는 스테로이드 주사, 정확한 용량 지켜야 안전
    [현대건강신문] 허리 주사 치료 중 대표적인 것은 스테로이드 주사로, 환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뼈주사’로 불린다. 이 주사에는 스테로이드 성분 외에도 국소마취제, 생리식염수, 통증 유발 요인인 유착을 제거하는 약제 등이 함께 혼합돼 통증과 염증을 완화한다. 다만 스테로이드를 과량 주입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힘찬병원 이동찬 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스테로이드가 과량 투여되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적정 용량을 지키면 안전하다”며 “이미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는 비타민 D 복용 등으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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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캘리] 고령화·지방소멸로 ‘식품사막화’ 심각
    [현대건강신문] 고령화와 지방 소멸 등으로 ‘식품 사막화’ 현상이 확산하면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 식품 사막은 건강한 먹거리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뜻하는데,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정책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농업식품기본법’에 따라 양질의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에게는 국산 농산물 구매에 한정된 바우처를 지급하고, 정부·지자체·농협이 협력해 운영하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를 통해 식품 접근성을 보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도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식품 사막화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식품 사막을 ‘특정 지역이나 사회에서 식품 서비스 접근성이 극도로 제한되거나 결핍되어 주민들이 기본적인 영양과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없는 상태’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식품 사막 개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충청도, 강원도 등도 비슷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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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8

실시간 캘리 기사

  • [캘리] 위고비 대항마 ‘마운자로’ 출시에 비만인 관심 고조
    [현대건강신문] 마운자로는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이중효능제다. 주 1회 투여로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단일분자 주사제로,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농도 감소를 통한 혈당 강하, 위 배출 지연을 통한 음식 섭취 감소 및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마운자로는 현재 국내에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단독요법, 병용요법) 및 성인 비만(초기 BMI≥30kg/m2) 환자, 또는 한 가지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과체중(초기 27kg/m2≤BMI<30kg/m2)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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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5
  • [캘리] 허리 건강 위해 이것 꼭 지키자
    [현대건강신문] 여러 논문에 의하면 복부 체중이 1kg 증가하면 요추 디스크가 받는 압력은 약 3~5kg 으로 약 3~5배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으로 배 주변에 살이 찌게 되면 척추 사이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증가하여 허리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복부 비만은 배가 조금씩 앞으로 나오게 되고, 약해진 복근이 늘어난 복부 주위의 중량을 버텨내지 못하면서 자세도 조금씩 변하게 되는 원리로 자연스러운 허리의 곡선을 왜곡하여 허리에 받는 체중의 부담을 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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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캘리] 강릉 의료기관, 집단감염 18명으로 증가
    [현대건강신문] 강원도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 의료감염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강릉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신경차단술 등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강릉시 보건소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도는 7월 29일부터 역학조사에 착수했으며, 초기 조사에서 8명의 환자가 황색포도알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와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 등 관계 기관은 조사를 계속 이어왔고, 8일 현재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시술 후 극심한 통증,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원인균은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MSSA)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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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1
  • [캘리] 식중독 환자 절반, 여름철에 집중 발생
    [현대건강신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100건, 환자 수는 2,64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5%가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35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식중독 환자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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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캘리] 해외 건강기능식품 구입 대학생, 식약처 경고 ‘무용지물’
    [현대건강신문]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박희정 교수는 23일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정책 세미나에서 ‘글로벌에서 로컬로: 해외 기능성 원료의 국내 활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해외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해 섭취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금의 학생들은 글로벌 세대”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보다 해외 제품에 더 큰 관심을 보이며, 이를 아마존 등에서 직구한 후 효과나 안전성에 대해 교수에게 묻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의 중 절반 가까운 질문이 해외 제품 관련”이라며 “학생들에게 저는 때로 영양관리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일부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나 유해 물질이 검출된 사례가 있으며, 표시 사항이 외국어로 되어 있어 성분 확인이 어렵고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피해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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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
    2025-07-27
  • [캘리] 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 가능
    [현대건강신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암 발생의 30~50%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 중 식습관은 개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어떻게 조리해 먹는지가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들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 식생활에서는 여전히 과학적 근거보다는 경험적 인식이나 불확실한 정보에 따라 식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OO는 몸에 좋다더라’, ‘OO을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식의 주장들은 종종 오해나 과장된 정보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특정 식품이나 성분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나 과도한 기대를 유도해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대한암예방학회와 공동으로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식교과서’를 발간했다. 이번 교과서는 식생활이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정리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되었다. 통곡물, 육류, 생선, 콩류, 채소와 과일, 유제품, 음료, 지방, 당류 등 다양한 식품군은 물론, 특정 식습관과 조리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암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식생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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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1
  • [캘리] 폭염에 취약한 암·심뇌혈관질환자 ‘건강관리 주의’
    [현대건강신문] 연일 37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암 환자와 심뇌혈관질환자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령층, 만성질환자, 암 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경우, 폭염으로 급성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폭염은 항암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의 경우 감염이나 질병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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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캘리]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전국이 밤에도 뜨겁다
    [현대건강신문]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여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특히 한 동안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온열빌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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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7
  • [캘리] 자외선차단제 믿고 발랐는데
    [현대건강신문] 최근 유럽연합에서 2026년부터 화장품 등에 사용을 금지하면서 논란이된 4-메칠벤질리덴캠퍼(4-MBC)가 국내에서는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MBC는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미국에서는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4%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국내에 유통 중인 자외선차단제 3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38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워터프루프, 미백 등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를 받지 않고 기능성을 광고하거나 과학적·객관적 실증자료 없이 트러블케어와 같은 광고문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사용 효과를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또한 1개 제품은 온라인 판매페이지 표시와 제품 표시에 성분명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었다. 특히, 조사대상 38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4-MBC를 사용했으며, 모두 국내 사용 한도 기준인 4% 이하로 적합했지만 1개 제품이 사용한 성분에 4-MBC를 표기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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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1
  • [캘리] 우리도 운동하고 싶어요
    [현대건강신문] 강유석 한경국립대 특수체육학과 교수는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우리도 운동하고 싶어요: 체육활동 소외된 장애아동·청소년의 건강권 확보’ 토론회에서 중증 장애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중증 지체·뇌병변 장애 학생들이 학교 체육에서 극도로 배제되고 있다”며 “일반학교 통합 체육 수업 참여율이 10% 미만”이라는 현실을 짚었다. 그에 따르면 특수학교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운동 장비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직접 대학 내 중증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거 체육 수업 경험을 물었고, 그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체육 수업이란 이름 아래 이뤄진 활동은 대부분 수동적이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러닝머신에 올라 걷기”, “세라밴드로 가볍게 근력 운동하기”, “VR 보며 팔 흔들기”가 전부였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경험의 누적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운동 기술이나 건강 체력, 관련 지식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캘리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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