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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테오젠,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술 수출...총 2조원 규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매드이뮨(MedImmune LLC 및 MedImmune Ltd)에 총 2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매드이뮨에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메드이뮨의 미국법인인 MedImmune, LLC와 영국법인 MedImmune Limited과 각각 체결됐다. 먼저, 메드이뮨의 미국법인과 ALT-B4를 적용한 '1개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치결했다.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90억9600만원), 임상연구 진척·품목허가·상업화 시 받을 수 있는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5억8000만 달러(약 8437억8400만원)가 포함된 것으로 판매로열티는 별도다. 단, 임상에 실패하거나 판매금액이 적을 경우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계약으로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6억 달러(약 8724억원)다. 또 같은 날 알테오젠은 메드이뮨 영국과도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9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ALT-B4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이며, ALT-B4를 적용한 '2개 제품' 개발·상업화에 대한 계약이다. 계약금 2500만 달러(약 363억7000만원)과 마일스톤 7억2500만 달러(약 1조547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판매로열티는 별도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다품목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제형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했다”며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을 포함해 개발 및 규제, 판매 관련 마일스톤이 포함되어 있다. 추가로 해당 제품이 판매되면 정해진 비율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타겟 독점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품목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해왔다. 회사에서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품목의 시판이 가시화된 지금 이러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순재 대표는 “세계적인 혁신치료제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당사로서도 대단한 발전”이라며, “물질 및 특허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실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하고 체결한 계약인 만큼, 빠른 개발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 의료책임자 크리스티안 마사체시는 "우리는 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환자, 의사, 의료 시스템에 새로운 투약 방법을 제공해 좀 더 편리성을 높이는 것도 포함한다”라며, ”우리는 알테오젠과 협력하여 우리 포트폴리오의 여러 자산에 대해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치료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피하 투여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개발하였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총 글로벌 6개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ALT-B4의 권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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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피디알엔·프로테오글리칸’ 등 고부가가치 원료 국산화 성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어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피디알엔(PDRN),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을 상용화하여 국내 백화점 50여 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0만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산업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철홍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식품연구원(KFRI), ㈜오건에코텍과 공동으로 연어 부산물(특히 수컷의 생식소와 머리 등)을 활용해 ‘피디알엔(PDRN,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이란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성분으로 세포의 복제와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디엔에이 조각이다. 주로 재포재생, 상처치료, 각질제거, 주름개선, 미백, 발모 및 탈모예방 등의 목적으로 개발돼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 연골에 포함된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이 결합된 형태의 물질로, 무릎 관절의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며 강력한 피부보습 효능도 가지고 있다.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은 바이오의약품,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한 블루푸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 기술 개발이 우선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해수부는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기존 기술과 달리 에탄올 추출 공정 대신 특허받은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위험물관리법, 소방법,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에탄올 추출실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산업화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오건에코텍은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추출 관련 특허를 등록(국내·외)하였고, 화장품(멀티밤), 삼푸, 연골재생 건강기능식품 등 상용화 제품을 출시(전국 백화점 50개 매장에 공급계약)하였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기업과 50만 달러의 수출계약(분말원료)을 체결하였으며, 생산 소재인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활용처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국산화 기술의 산업적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단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표준생산공정과 신규 소재 개발에도 착수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국가인 만큼 막대한 양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어, 부산물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하는 연구를 확대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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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메디톡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영업이익 200억원
    [현대건강신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연결기준) 2,28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5.6%, 63.5% 증가했다.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메디톡스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뉴럭스’는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도 지난 달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홈쇼핑 완판 기세를 이어 시코르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뉴라덤’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5년은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메디톡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상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톡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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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 소송, 제약사 최종 패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이하 콜린제제) 보험급여 축소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정부의 콜린제제 급여 축소에 제약사들이 반발해 5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다툼에서 대법원에서 정부의 선별 급여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대법원 특별1부는 13일 종근당 외 25개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건강보험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청구 상고심에서 원고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이 포함된 '요양급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 처방을 받은 경우 환자 부담률을 30%에서 80%로 대폭 올리는 내용이었다. 이에 제약사들은 정부가 충분한 임상적 근거 없이 급여를 축소했다며 반발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정부 측의 손을 들어 주면서 마무리됐다. 같은 내용으로 별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도 1심 패소 뒤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재평가와 환수협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1년 콜린 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과 '임상 실패 시 처방액의 20%를 반환한다'는 취지의 환수 협상 계약을 맺었다.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처방된 금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줘야 한다. 특히 임상 재평가 결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만약 재평가를 통과 못할 경우 환수액이 수천 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제약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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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신라젠, 수액전문개발 기업 ‘우성제약’ 인수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조건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 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 원으로 매입하는 조건이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하며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으로 제품군이 형성되어 있다. 프로파인퓨전주는 아세트아미노펜 수액제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는 소아 적응증을 추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성제약은 현재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제 개발은 세계 최초이며, 이르면 3년 이내에 개량신약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젠은 인수 계약 체결 이전까지 국내 유명 로펌 및 회계법인, 제약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공동으로 우성제약을 대상으로 정밀 실사를 진행했고 최종 인수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확정하며 앞으로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내부에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라젠은 기존 항암제 연구개발 전략을 유지하며, 완제 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우성제약은 기존 제품군과 파이프라인이 유망한 제약기업”이라며, “우성제약 인수는 단순히 매출 확보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과 완제품 판매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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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미국 C2N에 1천만불 투자
    [현대건강신문]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이하 삼성)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C2N Diagnostics사에 1,000만불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는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하였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C2N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는기존방식인 아밀로이드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지검사, MRI 외에도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가 사용되어 왔는데 혈액검사가 이중 일부를 대체하게 되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성 높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2N의 혈액검사를 통해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를 적시에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C2N는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올해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담당 김재우 부사장은“C2N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수탁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펀드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2N 대표 조엘 브라운슈타인(Joel Braunstein)은 “C2N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단백질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C2N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우수 인재를 확보하여 C2N의 서비스를 미국 전역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이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이다.‘미래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향상’을 목표로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개발사 아라리스바이오테크와에임드바이오,생성형 머신러닝에 기반한 단백질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너레이트바이오메디슨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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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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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연임 의결..3월부터 제2기 시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노연홍 회장이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협회는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3년 3월 제22대 회장으로 취임, ‘다가온 미래,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의 중심’으로 협회와 산업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노연홍 회장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연임하게 된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노연홍 회장은 이사회의 연임 의결 직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945년 10월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한 협회는 지난 80년 동안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의 핵심 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왔다”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회원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잇달아 개최된 협회 제2차 이사장단회의와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특히 2025년도 사업계획안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1차년도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성안됐다. 협회는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혁신, 협력, 신뢰의 핵심가치 아래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같은 목표 실현을 위한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 전략 및 과제의 상세한 내용은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은뒤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협회의 ‘25년도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총 124억 7,966만원 규모의 예산안도 의결, 총회에 상정했다. 이사회를 주재한 윤웅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2025년을 산업계의 성과와 발전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면서 “2025년이 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4층 강당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일부 부칙 개정사항을 담은 정관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유공자들에 대한 각종 포상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본관 1 층과 주차장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 역대 회장· 이사장, 이사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미래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 일 밝혔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협회는 지난 1988년 현재 본관 건물을 준공했다. 이후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협회 업무공간 확대를 위해 37년만에 처음으로 별관인 (가칭)미래관 신축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가칭)미래관은 20 억원의 예산을 투입, 본관 앞 주차장 부지에 1 층 필로티 구조의 지상 4층, 389.57 ㎡(117.84평 ) 규모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 노연홍 회장은 기공식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로 성장세를 보이며 ,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건립되는 미래관은 협회의 업무 공간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디딤돌이자, 80 년 역사를 발판으로 100년의 대도약을 향한 산업혁신 거점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윤웅섭 이사장은 “미래관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혁신적인 연구개발 , 개방형 혁신,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 ”이라며 “오늘 기공식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도약의 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고 강조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서초구에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여는 미래관 기공식에 함께 하게돼 매우 뜻깊다” 면서 “제약바이오가 AI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초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협회와 서초구가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기공식에는 윤웅섭 이사장 등 이사사 대표들과 함께 이경호 제 20대 회장(법률사무소 김앤장 고문), 원희목 제21대 회장(서울대 특임교수), 류덕희 제 8대 이사장(경동제약 명예회장), 윤석근 제9대 이사장(일성IS 회장), 조순태 제11대 이사장(전 GC녹십자 부회장), 윤성태 제15대 이사장(휴온스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 협회는 미래관 건립과 별도로 디지털역사관·전시관 등이 들어설 본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 협회 창립80주년 기념일인 10월 26일에 즈음한 10월 24일 창립 80주년 기념식과 함께 미래관 개관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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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9
  • 스포츠의학 전문의 김진구,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임명
    [현대건강신문] 명지의료재단은 제5대 의료원장에 김진구 교수를, 제7대 명지병원장에 김인병 교수를 임명했다. 김진구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과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김 의료원장은 2019년 명지병원장으로 부임해 스포츠손상의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임기간 중 발생한 코로나19 대응과 진료 정상화를 위해 힘썼다. 또 스포츠의학 및 무릎 분야 권위자로서 스포츠의학센터와 스포츠의학연구소를 개소해 체계적인 연구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진료적인 측면에서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밖에도 ‘운동이 약이다(EIM)’ 캠페인 확산과 의사·간호사·운동사가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스포츠의학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인병 신임 명지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의무부원장으로 재직하며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의료진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특히 경기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맡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 및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명지병원의 선제적인 대응과 응급환자 진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과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응급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현재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서 응급의학의 발전과 응급의료체계 정립 및 정책개발을 주도하는 등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명지의료재단은 두 신임 리더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환자제일주의 실천과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강화, 장기화된 의료대란 돌파구 마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임기시작은 2월 24일부터이며, 취임식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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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9
  • 제약 신제품...보령,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라베트릭스’ 출시 외(外)
    보령,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라베트릭스’ 출시 ‘아스피린’ 복용 환자의 위장관 출혈 위험 감소, 장용성캡슐’, ‘폴리캡’ 기술 적용 [현대건강신문] ㈜보령(대표이사 장두현)이 최근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의 복합제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된다. 약물을 각각 따로 복용할 때 대비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약가 또한 저렴해졌다.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어 식전 복용이 어렵지만, 라베트릭스는 위가 아닌 장에서 분해되는 ‘장용성캡슐’ 기술로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폴리캡(Polycap)’ 제형을 활용해 다른 성분의 정제를 한 캡슐 안에 담아 각각의 방출 패턴을 유지하고, 간섭을 최소화했다. 한편 보령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를 바탕으로 한 순환기 시장 영업 마케팅 노하우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라베트릭스 출시를 계기로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까지 심혈관 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 김영석 CE 부문장은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 위험을 예방함은 물론, 복용 편의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지닌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기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이명증 완화 일반의약품 ‘노이텍정’ 출시 이명증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으로, 이명증 치료의 우선적 선택지 될 것 [현대건강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들과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비타민 B군 3종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노이텍정’을 출시했다. 이명증은 외부에서 청각적인 자극이 없음에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로, 벌레 우는 소리나 바람 소리, 기계 소음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소리로 나타난다. 근육성 이명, 혈관성 이명 등 주요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와 정신적 요인이며,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2023년 동국제약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명 경험자 중 89%(211만명) 이상은 이명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명을 방치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등 귀 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인지행동 치료, 청각 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약물 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와 항경련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장기 복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약이나 은행엽 제제, 비타민 B군 등의 일반의약품이 보조 요법으로 활용되어 왔다. 노이텍정에 들어있는 파파베린염산염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경련을 줄여주고,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과 카페인수화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여기에 니코틴산아미드(B3)를 포함한 비타민 B군 3종은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노회(알로에)는 어지럼증과 두통 완화 역할을 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노이텍정은 이명증 단독 허가 일반의약품으로, 그동안 활용되어 왔던 보조 요법을 대체해 이명증에 우선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명은 삶의 질과 직결된 증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해 불편함을 참으며 증상을 방치했거나, 기존 이명 치료제 복용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로 인해 간헐적으로 이명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 노이텍정은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구입 가능한 약국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현대약품, 졸음 걱정 줄인 코감기약 ‘시노카엔 플러스’ 출시 항히스타민제 + 부교감신경 차단제로 코감기, 비염, 부비동염에 효과 [현대건강신문] 현대약품이 졸음 걱정을 줄인 코감기약 ‘시노카엔플러스 연질캡슐(이하 시노카엔플러스)’를 리뉴얼 출시했다. 시노카엔플러스는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특히 이번 리뉴얼에서 카페인무수물을 첨가해 항히스타민제로 인한 졸음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시노카엔플러스는 알레르기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돕는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와 과도한 콧물과 기침을 감소시키는 부교감신경 차단제(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히오스시아민))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만 15세 이상 및 성인은 1회 1캡슐, 1일 3회 매 식후 복용하면 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시노카엔플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페닐레프린염산염 성분 사용 중단 권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리뉴얼을 실시한 제품”이라며 “기존 항히스타민제와 부교감신경 차단제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졸음 부작용을 최소화했고, 연질 캡슐로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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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 제약 소식...한국로슈-한국규제과학센터,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외(外)
    한국로슈-(재)한국규제과학센터,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와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가 2월 18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대학원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력, ▲신약 임상, 개발 및 인허가 분야 규제과학 전문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신약 임상, 개발 및 인허가 관련 규제과학 최신 동향 정보 교류, ▲신약 임상, 개발 및 인허가 분야 규제과학 포럼, 세미나 등 행사 개최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과학 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혁신 신약의 개발·허가 등 상용화 절차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수립 및 공동 연구 등을 토대로 국내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자트 아젬(Ezat Azem)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로슈는 신약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해 왔으며, 특히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 영역에서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약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달하기 위해 규제과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발전과 전문 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은 “의약품을 사회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과학 연구가 필수적이며, 규제과학은 산·학·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신약 개발 역량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한국로슈와 센터가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내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과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과학 인재 양성사업(R&D)’의 일환으로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 산업체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한국로슈는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으로서, 지난 1월 13일부터 5주간 총 4명의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약품 인허가 및 급여 등재, 임상 수행에 대한 현장 실무를 경험하고 규제 전문가로서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진행성 신세포암 1차 치료에서 생존 기간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 연장 [현대건강신문] 입센(Ipsen)은 진행성 신세포암(advanced Renal Cell Carcinoma, a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보메틱스®(제품명: Cabometyx®, 성분명: 카보잔티닙, cabozantinib)와 니볼루맙(nivolumab) 병용요법의 3상 임상시험 CheckMate 9ER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최종 연구 결과에서 수니티닙(Sunitinib) 대비 병용요법의 장기 유효성이 5년 이상 유지됨이 입증되었으며, 국제 전이성 신장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 위험 분류와 관계없이 생존 기간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2025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기암 심포지엄(ASCO GU)에서 로버트 J. 모쩌(Robert J. Motzer) 박사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간 추적 관찰 기간은 67.6개월로, 카보메틱스와·니볼루맙 병용요법이 수니티닙 대비 초기 생존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군의 절대 중앙 OS는 46.5개월로, 수니티닙 투여군(35.5개월) 대비 11개월 연장 효과를 보였다. 또한, 병용요법은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도 8.3개월인 수니티닙 대비 약 2배 긴 16.4개월을 기록했다.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개별 약물의 기존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었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병용요법군 98%, 수니티닙군 93%에서 발생했다. 새로운 실마리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입센(Ipsen)의 산드라 실베스트리(Sandra Silvestri) 의학 담당 총괄 부사장은 “CheckMate 9ER 연구는 2020년 최초 결과 발표 이후,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왔다”며, “5년 이상의 장기 생존 혜택을 확인한 이번 최종 결과는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병용요법이 1차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바리대학교(University of Bari ‘A. Moro’)의 종양내과 전문의 카밀로 포르타(Camillo Porta) 교수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60%가 2차 치료를 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조기에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며, “많은 환자들에게 단 한 번의 치료 기회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CheckMate 9ER의 최종 연구 결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병용요법이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강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쓰리빌리언,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진단 기간 단축 위한 유전자 검사 신속화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 14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이사 금창원)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aHUS) 유전자 진단의 신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시켜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방랑을 최소화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HUS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 세균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면역체계인 보체가 유전적 요인 등으로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급성 희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보체 과활성화로 인해 적혈구가 깨지는 ‘용혈’이며, 이로 인한 혈전은 작은 혈관들을 막아 혈전성 미세혈관병증(Thrombotic Microangiopathy, TMA)을 유발해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aHUS는 보편적인 진단 방법이 없어 주로 감별 진단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져 왔으나 환자의 60%에서 유전적 변이가 발견되는 만큼 유전자 검사가 해당 질환을 확진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가 필요하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병원이 제한적이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또한, 기존에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 4~6주가 소요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인 aHUS의 특성상 환자들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은 쓰리빌리언에서 제공하는 전장 엑솜(WES) 및 전장 지놈(WGS)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검사 기간을 2-3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전국 병원에서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HUS 환자들이 진단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aHUS로 진단될 경우 C5억제제 사용을 위한 보험급여 심사 과정에서 근거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주 간격으로 투약하는 C5억제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와 솔리리스 대비 반감기를 4배 연장해 8주 간격으로 투약하는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를 aHUS 치료제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aHUS 환자들에게 솔리리스, 울토미리스라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진단과 보험 급여 등 치료 환경 전반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의 진단방랑을 단축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기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고통이 하루라도 더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이사는 “하루하루가 시급한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이라는 책무를 맡음에 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을 통해 aHUS 환자들이 골든타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90여 개국, 700여 기관과 협력해 누적 7만여 건의 희귀질환 진단 경험을 축적했으며,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의심 환우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코 서밋 2025’ 개최 세계적인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암 정복을 위한 열띤 논의 펼쳐 [현대건강신문]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세계적인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5(ONCO SUMMIT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온코 서밋은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Growth Emerging Market: GEM)와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주최하는 학술행사로,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과 아태 지역 의료진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암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3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난소암, 다발골수종, 림프종, 폐암 등 주요 종양학 분야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 시사점을 논의했다. 2월 7일과 8일 진행된 난소암 세션에서는 난소암 1차 유지요법의 필요성과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펼쳐졌다. GCIG(Gynecologic Cancer InterGroup) 의장 마이클 북맨(Michael A. Bookman) 박사는 난소암 환자 치료에 있어 1차 유지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PARP 억제제 치료 타이밍 및 투여 방법 등에 따른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잭 준지 찬(Jack Junjie Chan) 교수는 HRD 검사의 임상적 의의를 조명하며, 유전체 검사가 난소암 치료 결정 과정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만과 일본의 PARP 억제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아 환자군에 적합한 치료 전략이 소개됐으며, 유전체 기반 접근법을 통한 치료 성과 향상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2월 14일 진행된 다발골수종 세션에서는 ‘다발골수종 치료의 진화와 미래 방향성’ 및 ‘치료가 까다로운 환자군에서의 맞춤 치료 전략’이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 아테네 의과대학 혈액학과 에반겔로스 테르포스(Evangelos Terpos) 교수는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 순서와 고려해야 할 임상적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가 발표한 ‘고령 환자군에서의 다발골수종 치료 도전 과제와 접근법’과 앙카라 리브 병원 혈액학과 메랄 베삭(Meral Beksac) 교수가 발표한 ‘동반 질환을 가진 다발골수종 환자군에 대한 치료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발표자들은 고령 및 신기능 저하를 포함한 동반 질환을 가진 다발골수종 환자군의 치료 과정에서 직면하는 도전 과제와 핵심 고려 사항을 구체화하며, 이들 환자군의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성 프로파일과 치료 효과를 균형 있게 충족할 수 있는 치료 방향성을 제시했다. 15일 림프종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의 주관 하에T세포 림프종의 분류 및 병태생리부터 최신 치료 전략까지 폭넓은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로잔대학교병원 로랑스 드 르발(Laurence de Level) 교수가 발표한T세포 림프종의 다양한 아형을 중심으로 한 분류 체계와 발병 기전에 대한 다각적 분석에 이어, 보다 정밀한 진단 및 치료 접근법의 발전 가능성을 조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호지킨 림프종 세션에서는 AVD 및 escBEACOPP 기반 요법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별 특성에 따른 다양 한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차세대 치료 옵션의 가능성이 집중 조명됐으며, 환자의 치료 반응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방안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PMBCL)의 치료 패러다임 및 최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향후 발전 방향이 소개됐다. 같은 날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세션에서는 폐암의 초기 진단부터 최신 치료 옵션 도입까지의 전체 치료 흐름을 다루며, 치료 순서와 고려해야 할 임상적 요소들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비소세포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발전 가능성이 조망됐다. 특히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 전략을 다룬 세션에서는 메사추세츠 병원 제시카 린 박사를 비롯한 여러 종양학 의료진들이 ALK TKI 치료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순차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EGFR 변이 환자를 위한 1차 치료 전략 및 면역관문억제제의 조기 적용 가능성, 차세대 치료제 개발 동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이연정 총괄은 “온코 서밋은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이 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행사를 통해 혈액암부터 고형암까지 주요 암종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치료와 맞춤형 접근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으며, 이는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닌라로(익사조밉), 알룬브릭(브리가티닙),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베도틴), 제줄라(니라파립) 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뇨병-심장-신장 통합 관리 역사 10년, SGLT2억제제 자디앙 주요 연구 성과 되짚어 [현대건강신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연구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17일 공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인포그래픽에 자디앙이 당뇨병-심장-신장 영역에서 수행한 임상 연구의 주요 성과와 치료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포그래픽에서는 EMPA-REG OUTCOME을 비롯해 2형당뇨병을 넘어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 적응증 확대를 이끈 주요 랜드마크 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자디앙의 당뇨병-심장-신장 통합관리 역사가 소개됐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콩팥질환은 상호 연결된 질환으로, 한 영역이 악화되면 다른 영역 또한 함께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이며, 만성콩팥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 2형당뇨병과 심장, 신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CRM(Cardiovascular-Renal-Metabolism) 치료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2015년 발표된 EMPA-REG OUTCOME 3상 임상연구는 2형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 이익을 확인하며 2형당뇨병 치료 전략을 전환시킨 상징적인 연구다. EMPA-REG OUTCOME 연구는 2형당뇨병의 치료 전략이 혈당 조절을 넘어 심장 및 신장 합병증 관리를 고려하는 것으로 확장되는 시작점이 됐다. 나아가 자디앙®이 만성심부전 및 만성콩팥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당 연구에서 자디앙은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2형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3-point MACE;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을 14%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특히 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38% 감소시켰다. 이어 2016년 발표된 하위 연구를 통해 신장질환 발병 및 악화 위험 39% 감소, 신대체요법 시작 위험은 55% 감소시키는 등 콩팥질환 관련 주요 지표에서 신장 이익을 확인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오리지널 SGLT2억제제 자디앙이 최초로 2형당뇨병환자의 심장 및 신장 관리 혜택을 확인하며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EMPA-REG OUTCOME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그간 쌓아 온 연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환자가 자디앙®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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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 [부고] HK이노엔 생산본부장 장소영 전무 시모상
    [현대건강신문] HK이노엔 생산본부장 장소영 전무 시모, 고(故) 고라단님 2025년 2월 17일 별세. ▲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장례식장 3호(2층)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발 인 : 2025년 2월19일(수) ▲연락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031-78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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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퀴놀론계 항생제, 대동맥 질환 유발하지 않는다...연구결과 나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동맥 질환을 유발한다고 논란이 일던 퀴놀론계 항생제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퀴놀론계 항생제는 세균의 DNA 복제를 방해해 살균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항균제로,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모크시플로사신 등이 대표적인 약물이다. 특히,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모두에 효과적이며, 조직 침투력이 높아 폐렴, 요로감염증, 피부 감염 등 다양한 감염 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특히, 처방 대상 질환이 다양하며 항균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약의 체내 흡수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실제로 타 약제 대비 가격도 저렴해 감염 질환에 흔히 사용됐다. 하지만, 미국 FDA와 호주 식약청 등에서 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사용 제한이나 주의 권고를 발표하자 전 세계적으로 처방률이 급격히 낮아졌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 연구팀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와 공동으로 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를 위한 국제 헬스케어 네트워크인 OHDSI를 활용해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등 5개국의 14개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표본 크기 확대, 다국가 분석 등을 통해 퀴놀론계 항생제와 대동맥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고자 시도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했다. 연구팀은 퀴놀론계 항생제를 처방받은 요로감염 환자 1300여만 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같은 치료 효과가 있는 트리메토프림 등 여타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들과 대동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퀴놀론계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대동맥 질환 발병률은 트리메토프림, 설파메톡사졸, 세팔로스포린 등의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에서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또 연구 결과가 대상 국가 모두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면서 퀴놀론계 항생제와 대동맥 질환 발병률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김정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대동맥 질환 발병 위험성과 상관없이 요로감염 등 감염 질환 치료에 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찬 교수는 “특히 이번 연구가 미국 등 다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점에서 단일 국가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된다”며 “데이터 규모도 크게 확대돼 진행된 만큼 연구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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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임상 실패 미리 알고 주식 팔아 1,562억원 차익, 신풍제약 2세 고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1,562억원의 매매 차익을 챙긴 제약회사 창업주 2세이자 전 대표가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12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이사와 지주회사 송암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자본시장법에서는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하여 거래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부당이득금 3~5배 규모(2025.3.31.부터는 4~6배)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 증선위 조사에 따르면, 신풍제약 실소유주인 장 전 대표이사는 신풍제약 사장과 지주사의 대표이사를 겸하면서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정보가 공개되기 전 지주사가 보유한 주식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했다. 지주사인 송암사는 2021년 4월 신풍제약 주식 200만주를 1680억 3,200만원에 매도해 369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회피했다는 것이 증선위의 판단이다. 증선위는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 코스피 상장사 실소유주가 오히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으로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아 수사시관 고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부자가 정보를 인식한 상태에서 거래를 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정보를 거래에 이용한 것으로 보며, 그 손익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받을 수 있다. 기존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 형사처벌만 가능했으나, 2024년 1월 19일부터는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금융당국의 과징금 부과도 가능하다. 또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한 자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한 자는 그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부담한다. 증선위는 "상장사는 최대주주,, 대표이사, 임직원 등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신뢰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한 내부자거래, 시세조종 등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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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동성제약, 200억 투자유치, 수익성 개선 위한 환골탈태
    [현대건강신문]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00억 규모의 사모 전환 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동성제약이 재무 구조 혁신에 착수했다. 최근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유동성을 강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동성제약은 영업 손실 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해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장기 채권 대손을 인식하고 체화 재고를 정리했으며, 임상 준비 및 신제품 출시를 위한 경상 개발비가 증가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CB 발행과 '빅 배스'를 통해 재무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하고, 100억원 가량은 신사업 파이프라인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탈모 치료제 시장이 황금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탈모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아온 '동성 미녹시딜'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미녹시딜을 중심으로 샴푸와 건강기능식품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탈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혈당 상승 방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당박사쌀'을 통해 당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당박사쌀은 출시와 동시에 78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달성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신규 거래처 확대와 하반기 신규 상품을 계획으로 향후 큰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염색약 브랜드인 '이지엔'과 '허브'는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올해 스킨케어 브랜드 '랑스'의 신규 론칭과 아마존 4개국(독일, 일본, 인도, 두바이)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 그리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의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의약품 라인업 확대와 시설 투자,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적극적 투자도 단행한다. 특히 항암 신약 '포노젠'은 현재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다. 2027년에는 판매 허가를 획득해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동성제약 나원균 대표이사는 “기업 운영의 제1 목표는 사업의 수익성과 수익성 있는 사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다”라고 밝히며 “스테디셀러의 견고한 실적과 신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획기적인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이다. 기존에 머물러 있던 박스권 매출을 과감히 돌파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1957년 설립된 동성제약은 주력 일반의약품인 정로환을 비롯해 탈모약 ‘미녹시딜’, ‘비오킬’ 살충제 등으로 큰 인지도를 얻은 상장 제약사이다. 국내 염색약의 시초로 염모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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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K팝처럼, K글 한글도 세계에 알려야”...훈민정신세계화 공모대전 열려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최낙원 이사장 “공정한 심사과정 통해 신진작가 발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세종대왕의 훈민정신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진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3일 ‘한글 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며 우리의 전통 문화가 후세에도 안정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글 서예’가 고유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여 이웃나라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필법과 정제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국가무형유산 지정에 크게 작용했다.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연구회)는 이런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회 최낙원 이사장은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K(케이) 팝 열풍으로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며 “문화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 교류가 한글이란 매체를 통화 이뤄지며 우리 정신이 담근 한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연구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훈민정신세계화 선포식을 가졌고 ‘초하 윤경희 초대전’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올해 ‘훈민정신세계화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 서예에 국한하지 않고 △국한문혼서 △한문(세필小子) △전각 △캘리그래피 △문인화 △산수화 △민화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우편접수는 5월 8일까지 도착분에 한하고, 방문접수는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성북구 연구회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최낙원 이사장은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www.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com)이나 연국회 본부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회는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을 올해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한국문화원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전은 훈민정신세계화공모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북 안동시 △경북불교문화재단 △한국국제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 등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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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의약품·의료기기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판 선샤인 액트법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의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요양기관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체별 지출보고서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는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및 유통업자 등이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되었고 미국의 유사 법령을 인용해 ‘K-선샤인 액트(Sunshine Act)’라 불린다. 현행 법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조건 따른 비용 할인 △의료기기만 해당되는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두 번째로 시행된 조사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하였으며 의약품 1만 3,641개, 의료기기 8,148개 등 전체 2만 1,789업체에서 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2023년 1차 실태조사 참여 업체 수 11,809개 대비 2배 수준으로 판촉영업자가 2023년부터 지출보고서 작성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96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18.2%였다. 반면, 1차 조사의 경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27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27.7%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182억 원, 제품 기준 2,119만 개로 1차 조사 결과 확인된 7,989억 원, 2,048만 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 68.1%,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이 62.2%으로 1차 조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와 함께 업체별 지출보고서도 공개된다. 11일부터 향후 5년 간 공개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은 지출보고서’는 국민 누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지출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며, 의료인 등이 지출보고서 내역 중에 이견이 있는 경우 작성한 공급자 등에게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에 공개되는 지출보고서는 공급자 등이 법에서 허용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을 작성한 것이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질서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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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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