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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료기기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판 선샤인 액트법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의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1일(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요양기관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체별 지출보고서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는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및 유통업자 등이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되었고 미국의 유사 법령을 인용해 ‘K-선샤인 액트(Sunshine Act)’라 불린다. 현행 법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조건 따른 비용 할인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의료기기만 해당)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두 번째로 시행된 조사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하였으며 의약품 1만 3,641개, 의료기기 8,148개 등 전체 2만 1,789업체에서 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1차 실태조사(2023년 실시) 참여 업체 수(11,809개) 대비 2배 수준으로 판촉영업자(10,397개 업체 참여)가 2023년부터 지출보고서 작성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96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18.2%였다. 반면, 1차 조사의 경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27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27.7%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182억 원, 제품 기준 2,119만 개로 1차 조사 결과 확인된 7,989억 원, 2,048만 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68.1%),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62.2%)으로 1차 조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와 함께 업체별 지출보고서도 공개된다. 11일부터 향후 5년 간 공개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은 지출보고서’는 국민 누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지출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며, 의료인 등이 지출보고서 내역 중에 이견이 있는 경우 작성한 공급자 등에게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에 공개되는 지출보고서는 공급자 등이 법에서 허용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을 작성한 것이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질서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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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료기기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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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작년 매출 1조 3,332억원...실적개선 지속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2024년 연간 영업수익(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한 1조 3,332억원 기록,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21억원 기록.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견고한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1조 3,332억원으로 전년 1조 1,320억원 대비 2,012억원 증가(+17.8%)했다. 영업이익도 821억원으로 전년 769억원 대비 52억원 증가(+6.8%)했다. 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으로는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이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15.9% 성장하며 매출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은 2,646억원으로 전년 2,569억원 대비 77억원 증가(+3.0%)했다. 또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1,772억원으로 전년 1,530억원 대비 242억원 증가(+15.9%)했고, 생활건강 사업부문도 2,080억원으로 전년 2,003억원 대비 77억원 증가(+3.8%)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로 12.5% 매출 성장. 영업이익은 물류 단가 조정 및 운용 효율화 등 원가율 개선으로 38.6% 성장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향 상업화 매출 발생으로 14.4% 성장했으며, 작년 EMA, FDA cGMP 인증 획득 등으로 글로벌 CMO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동아에스티 2024년 매출은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증가,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감소했다. 연간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6,4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325억 원이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4년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이 성장과 신규 품목 타나민, 자큐보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또한 해외사업 부문의 2024년 매출은 캔박카스 판매 증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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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작년 매출 1조 3,332억원...실적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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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한미약품 ‘로수젯’ 뇌졸중환자에도 적합한 치료 옵션 외(外)
-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뇌졸중환자에도 적합한 치료 옵션” 한미약품 美 LA‘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로수젯’SWITCH Study’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뇌졸중 환자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5, ISC2025)’에 참가해 로수젯(Ezetimibe/Rosuvastatin)의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로수젯의 ’SWITCHStudy’로,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중이며 기저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이상인 국내 뇌졸중 환자 1,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다기관 관찰 연구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참여했으며, 학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양욱진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존 스타틴 단일제를로수젯10/5mg, 10/10mg, 10/20mg으로약제를 변경해 3개월 및 6개월 후 목표 LDL-C(70mg/dL 미만)도달률을확인했다. 연구 결과, 환자들의 평균 LDL-C 수치는 기저 상태에서 98.9mg/dL였으며, 로수젯 투여3개월 후 62.7mg/dL, 6개월 후 62.0mg/dL로 안정적으로 조절됐다. 특히 6개월 시점에서 71.2%의 환자가 목표 LDL-C(70mg/dL 미만)에 도달하면서 로수젯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른 치료 효과가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목표 LDL-C(70mg/dL 미만)도달률이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서 79.8%,비(非)당뇨병 환자에서 68.1%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OR 1.85(95% CI 1.32-2.59, p<0.001)). 이를 통해 로수젯이 당뇨병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이확인됐다. 책임 연구자인 이승훈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뇌혈관질환 환자의 목표 LDL-C를 70mg/dL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SWITCH Study는 임상 현장에서 스타틴 단독 요법만으로는 목표 LDL-C 도달에 한계가 있어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필수적임을 확인한 연구”라며“뇌혈관질환 환자에서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라면 로수젯이적합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뇌혈관질환은 국내 4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2차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스타틴 복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SWITCH 연구를 통해로수젯이뇌졸중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 옵션임을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수젯은 2024년 2,103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하며(UBIST Sales data 기준) 국내사 전문의약품 최초로 원외처방조제액 1위에 등극했다.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2,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GC녹십자, WORLD심포지엄에서 희귀질환치료제 연구 성과 공유 LSD 치료제 개발 경험과 노하우 바탕… 더 나은 치료 옵션 제공할 것 [현대건강신문]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WORLD Symposium 2025’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WORLD Symposium 2025’은 리소좀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포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이하 GM1)’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GC2126A’의 비임상 결과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다양한 희귀질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했다. ‘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6세 미만의 소아기에서 발병된다. 이 질환은 신경퇴행과 함께 발작, 근육 약화 등이 동반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GC녹십자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GM1’에 대한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질환동물 연구에서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활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하였고, 7일간 경구 투여 결과 뇌에서 70%이상의 GM1-gangliosidosis 축적 감소 효력이 보인다는 비임상결과를 공유했다. GC녹십자는 또한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이어갔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하여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은 당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GC녹십자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뇌실 내 직접 투여 (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내 직접 투여 (IT, intrathecal) 대비 뛰어난 약물 전달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최대 실적 경신 SCIE급 저널 연구서 입증된 '인지 개선' 효과 [현대건강신문]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 개선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SCIE급 저널에 발표된 가운데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매출 1,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1,061억원의 매출 대비 약 22% 성장한 수치로 동일 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글리아타민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과 학습 등 인지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 처방을 통해 입증된 효과와 적은 부작용 등을 바탕으로 인지 기능 저하 관련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11월에는 글리아타민의 주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SCIE급 저널에 게재되며 주목 받고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인지기능 및 신체 건강을 보존하는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 연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가 26.2점에서 26.9점으로 상승했고, 위약군은 26.6점에서 25.9점으로 감소했다. 두 그룹간 평균 1.4점의 차이를 보였고 12개월 후 평균 차이는 1.7점으로 증가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체 건강을 4가지 항목(일반 건강, 신체 기능, 신체적 역할, 통증)으로 측정하는 ‘삶의 질 지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신경 보호 효과 외에 신체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글리아타민이 그동안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속적으로 처방돼 온 건 의료 현장에서 입증된 뛰어난 효과 덕분”이라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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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한미약품 ‘로수젯’ 뇌졸중환자에도 적합한 치료 옵션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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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업무보고 ‘디지털 대전환’ 추진
-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서울강원지역본부 스마트룸에서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본부 관할 지사장, 현장 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지역본부 운영에 대한 핵심 성과 분석 △2025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공유 △올해 서울강원지역본부의 운영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2025년도 지역본부 운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지역본부 역할 수행’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현장중심의 지역본부 역할 재정비로 조직역량 강화 △디지털대전환 및 업무개선으로 직원·국민편의 향상 △수입확충 및 지출관리로 재정안정화 기여 △급여품질 및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로 지역 건강수명 향상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지원 및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향상 등 5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본부장은 “올해는 지역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부과·징수 등 각 분야별 ‘2025 업무개선추진반’을 운영하여 업무효율화 개선과제 심의 및 현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 직원들이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업무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여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건보공단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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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업무보고 ‘디지털 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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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영상진료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작
- [현대건강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025년 2월 10일부터 비정형데이터인 ‘보건의료 영상진료 데이터(이하 의료영상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오픈한다. 비정형데이터는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 일정한 규격이나 정해진 형태가 없이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한다. 심사평가원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의료영상 진료판독 전문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3년간 의료영상 데이터 구축 및 안전한 실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제공될 의료영상 데이터는 MRI, CT, X-ray 등 의료영상기기로 측정한 데이터로 △뇌동맥류 △척추측만 △무릎슬관절염 등 9개 질환 총 25개 원본·학습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보주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화 처리되어 안전하게 제공된다.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신청 후, 심사평가원 빅데이터 분석센터에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정재흥 빅데이터실장은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의료영상 분석 및 AI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위해 비정형 의료영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신사업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성과창출과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영상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 > 서비스소개 > 보건의료 영상진료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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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영상진료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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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소식...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 외(外)
-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 선대회장 유지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글로벌 신약 완성 다짐 [현대건강신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여 제약주권을 지키고 국내 최초 FDA 승인을 받아 한국 제약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신 유훈을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하는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된 바 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는 우리나라 산업 기틀을 다진 기업인들을 조명하는 디지털기업인박물관에 이종근 회장을 등재하며 그의 기업가 정신을 다룬 바 있다.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독점 공급 계약 척추 및 외상성 골절 수술 위한 '글로벌 골이식재 시장' 공략 [현대건강신문]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 및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와 손잡고 '노보시스'와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모두 독점 공급함으로써, '척추 및 외상성 골절' 수술 위한 골이식재 시장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 홍콩, 마카오에 유통, 판매한다. 시지메드텍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에 먼저 유통, 판매한다. ‘노보시스’는 1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혁신 골대체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이 결합된 형태로, 새로운 뼈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골형성 단백질을 서서히 방출하는 특성을 갖춰 의도치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이소성 뼈 생성’ 위험을 낮췄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10만 건 이상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글로벌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시지바이오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및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점성형(퍼티 타입)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시지바이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골대체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지메드텍의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제로, 급성 골절 치료와 골결손 부위 재생에 효과적이다. 원하는 골절 부위에 직접 적용하기 용이한 알갱이(그래뉼) 형태인 것이 장점이다. 시지메드텍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지속적인 수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노보시스를 아시아 주요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에서 사용 경험이 축적된 노보시스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의료진과 지속적인 수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국약품, 김도경 생산부문장, 최청하 연구개발부문장 영입 김도경 전무, 생산 전문가, 안국뉴팜 대표 겸직 [현대건강신문] 안국약품은 생산부문장에 김도경 전무와 연구개발부문장에 최청하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향후 제약업계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안국약품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지원부문, 연구개발부문, 생산부문, 영업마케팅부문으로 운영하며,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도경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28년간 제약업계에서 생산, 연구개발, 영업을 두루 경험한 리더이다. 특히 다산제약에서 제2공장 증축 및 생산 최적화를 주도하며,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김전무는 생산부문장으로서 제조 효율성 증대, 제2공장 증설 및 생산력 강화를 추진하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안국약품의 계열사인 안국뉴팜의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최청하 전무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사 및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28년간 신약·개량신약 연구개발 및 글로벌 라이센싱을 수행한 전문가이다. 삼일제약 연구개발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판매제휴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최전무는 연구개발부문장으로서 차세대 신제품 개발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R&D 역량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김도경 전무의 생산 최적화 역량, 최청하 전무의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두 부문장의 합류로 안국약품의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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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소식...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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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건보공단 원인명 이사 모친상
-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인명 징수이사 어머니 오순자님께서 12월 22일 소천하셨습니다. ▲빈소 = 동군산병원장례식장 - 특1호실 ▲발인 = 12월 24일(화) 11시 ▲장지 = 군산시 승화원 -> 성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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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건보공단 원인명 이사 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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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동행 기술시연...②치매 예방·돌봄 로봇 ‘다솜’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2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술동행 네트워크’ 행사에 출품한 ‘치매예방·돌봄 로봇 다솜’을 한 참가자가 살펴보고 있다. 로봇 다솜을 통해 △알람, 대화, 식사, 영상시청 등 다양한 컨텐츠를 수행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질문하는 기능이 있어 단기 기억력을 자극한다 △보호자 앱에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앱을 등록하면 노인이 다솜에 나타나는 사진을 보면서 문제를 맞히는 과정을 통해 장기 기역력을 자극한다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뇌인지 영역 문제를 1단계부터 어려운 5단계까지 체계화해 즐길 수 있다 △체조·운동 프로그램을 다솜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주며 노인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솜은 △활동상태·감정 상태·복약 등 노인의 생활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인, 관리자, 생활지원사를 위한 앱으로 구성돼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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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동행 기술시연...②치매 예방·돌봄 로봇 ‘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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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동행 기술시연...①돌봄 근로자 근력 지원 워어러블 로봇 ‘스텝업’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2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술동행 네트워크’ 행사에 출품한 웨어러블 로봇 ‘스텝업(Step Up)’을 한 참가자가 살펴보고 있다. 4세대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 스텝업을 사용하면 착용자의 자세를 교정하고 반복 작업 시 피로도를 개선하고 운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작업환경과 작업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너터링 할 수 있고 △작업장 산소 포화도, 가연성 가스 인지, 온습도 체크 △5G 통신을 통한 작업 환경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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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동행 기술시연...①돌봄 근로자 근력 지원 워어러블 로봇 ‘스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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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진단 검사 '기술평가' 절차에 발목 잡힌, 표적 항암 신약 접근성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특정한 유전자 변이 또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는 기존 화학요법과 달리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 만을 공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이 적고 효율적인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 항암제 신약이 속속 등장하면서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표적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약 허가와 급여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신약의 조기 도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표적 치료제 사용을 위해 필수인 동반진단이 발목을 잡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과 김남희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암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동반진단 제도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 발현을 분석해 특정 표적항암제에 적합한 환자군을 선별하는 데 사용되는‘면역조직화학염색(IHC) 동반진단’이 국내 정밀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고, IHC 동반진단을 임상 현장에 더욱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IHC 동반진단은 유방암, 폐암, 위암 등 한국인에게서 유병율이 높은 주요 암종에서 생존율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정밀의료의 필수 요소이지만, 현재는 기술평가 및 수가 제도의 한계로 인해 많은 암 환자가 신속하게 동반진단에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암학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이혜승 대한병리학회 총무이사는 ‘바이오마커 기반의 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동반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총무 이사는 “1990년대부터 전세계 암 치료 현장에 도입된 IHC 동반진단과 표적치료제는 HER2 양성 유방암 등 주요 암에서 생존율을 30% 이상 증대시킬 정도로 정밀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IHC 동반진단과 표적치료제가 동시에 식약처 허가를 받아도 새로운 바이오마커에 대한 IHC 동반진단은 최장 15개월이 소요되는 기술평가 절차를 거쳐야만 임상 현장에 도입될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평가기간 동안 치료제가 출시되어도 해당 동반진단 기술을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어 수년 전부터 암 치료 현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원재경 대한병리학회 보험이사는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된 IHC 동반진단이 수개월이 소요되는 불필요한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치지 않고 없이 신속히 기존기술로 분류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IHC 동반진단을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 심사’ 우선 대상으로 지정해 순차적인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들을 단축하고 중증의 암 환자들의 치료 지연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암학회 라선영 이사장은 패널 토론에서 환자 식별 지연은 환자의 생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의 통합적 접근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라 이사장은 “위암에서 CLDN18.2이라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표적하는 치료제가 내년 1월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CLDN18.2 동반진단이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이 될 경우, 내년 하반기까지 임상 현장에서 표적치료 환자군을 식별하지 못하게 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희정 의료행위평가부장은 “금일 토론회 중에 언급된 CLDN18.2 동반진단은 내년 초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관련 연구 결과들을 참조해 신속한 기존기술 준용 여부에 대한 추가 검토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진단의 급여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도 IHC동반진단의 임상 현장 도입이 지연될수록 암 환자들은 혁신 표적항암요법을 통한 치료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연합회 차원에서 정밀의료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 이슈가 조속히 해결될 때까지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민정 사무관은 “치료 시의성이 중요한 암 환자들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논의하여 허가와 급여 사이 간극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고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동반진단 제도의 한계와 개선 필요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내 암 환자들이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반진단과 관련된 제도적 병목현상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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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진단 검사 '기술평가' 절차에 발목 잡힌, 표적 항암 신약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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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방승필 교수, 다초점 인공수정체 관련 연구 수주 외(外)
-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병원 안과 방승필 교수가 2024년도 중견연구 신규과제로 선정되며, 3년간 총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이번 연구는 ‘초고해상도 정량적 위상 이미징 기법을 활용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발생하는 파면 수차를 정밀 분석’ 하는 내용으로, 안과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면 수차(wavefront aberration)는 시각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광학적 요인이지만, 고해상도의 정량화된 측정방법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백내장 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시 발생하는 시각적 불편감은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문제지만, 아직까지 이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확립되지 않았다. 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고해상도 정량적 위상 이미징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안과 광학장비 개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파면 수차에서 유발되는 시각의 질적 저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적 지표 발굴을 목표로, 환자의 불편감을 진단하고 해소할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의 핵심 기술인 Quadriwave Lateral Shearing Interferometry(QLSI)는 빛의 위상 정보를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정량적 위상 이미징 기술이다. 이미 광학 현미경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안과 진단 장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백내장 수술 이후 발생하는 눈물막 파괴 등과 같은 역동적 파면 변화와 비역동적인 안구 내 산란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측정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시각 질 저하를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진단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다. 방승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한 장비 개발을 넘어, 안과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고자 한다.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직업건강협회, 건보공단 본부 임직원 위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진행 직업건강협회는 지난 19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본부에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건보공단 본부 안전관리실 보건관리부는 건강검진 중요성 인식 제고와 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지사를 대상으로 임직원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 교육과 찾아가는 1대1 간호사 건강상담을 전국 지사를 대상으로 협회와 함께 1년간 진행 해 왔다. 직업건강협회는 건보공단 본부뿐만 아니라 각 지사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및 VDT증후군 예방 교육과 스트레칭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한 맞춤 간호사 상담을 통해 유소견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이 검사도 함께 시행하며 건강한 식이,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 건강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직업건강협회에서 개발한 직장인 10대 건강수칙과 2024년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법 교육을 시행하여 근로자 건강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된 사업장 내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직업건강협회 김숙영 회장은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건강검진 중요성 인식과 함께 자신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독려하는 것이라며 이는 개인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건보공단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의료비 절감과 국가 전체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근로자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도입 비뇨의학과 심명선 교수팀 전립선암 환자 첫 절제술 시행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를 도입하여,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입은 병원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혁신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다빈치 Xi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3D 고화질 영상과 15배 확대된 시야를 제공하며, 540도 회전하는 로봇 팔을 통해 기존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부위에서도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수술 후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다빈치 Xi를 활용해 전립선암, 부인과암,위암, 대장암, 폐암, 후두암 심장판막질환 등 다양한 암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 흉부외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분야에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환자들에게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 기관에서 다년간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쌓은 비뇨의학과 심명선 교수팀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의료진은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라며 성공적인 첫 수술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다빈치 Xi를 활용한 다양한 수술을 통해 정교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는 물론 병원의 의료 수준도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 삼육서울병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 신관 증축 양거승 병원장 “신관 건축 통해 스마트병원 미래 제시” 삼육서울병원이 동대문구청으로부터 휘경동 29-2번지 외 8필지에 대한 신관 증축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숙원 사업이었던 신관 증축이 시작됐다. 삼육서울병원은 2018년부터 부지 개발을 준비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건폐율 완화와 층고 제한 완화를 승인받아 확장된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후 이를 기초로 한 설계가 모든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22일 최종 승인에 이르렀다. 이번 신관 증축은 대지면적 33,799.14㎡, 연면적 69,737.5㎡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건축물을 증축한다. 부대비용까지 약 1000억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삼육서울병원은 동대문구에서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받은 1호 병원으로, 1936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 개원한 이후 약 88년간 동북권역의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신관동을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응급의료실, 심뇌혈관센터, 음압 병상 등이 추가 확보되고 노후한 본관도 이어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신관 건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여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환자 친화적 신관 증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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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방승필 교수, 다초점 인공수정체 관련 연구 수주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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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시작...박재현 대표이사 참석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오너 일가의 경영다툼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가 19일 10시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날 주총장에 오전 9시 38분쯤 도착해 입장했으며, 형제 측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임종윤 사내이사는 불참했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은 안건으로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한미약품 대표 박재현 사내이사 해임 건 △한양정밀 회장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건,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신규이사 선임 건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의 신규이사 선임 건이 상정돼 있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 이사 수는 총 10명으로 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킬링턴 유한회사 등 4인 연합 측 6명과 형제 측 4명으로 나뉘는 데 이날 주총의 결과에 따라 이사수가 달라질 수 있다. 형제측은 4인 연합 측 박 이사와 신 이사를 해임하고, 우군인 박준석 부사장과 장영길 대표를 이사회에 진입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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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시작...박재현 대표이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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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주총회장 들어서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가 환하게 웃으면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장 앞에는 기자들이 대거 몰려, 한미약품 주주총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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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주총회장 들어서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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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승집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표 모친상
-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김승집 대표 모친 (故)황인숙님 12월 18일 별세 ▲ 장례식장 :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12월 20일(금) 오전 8시 30분 ▲ 장지 : 목련원 ▲ 문의 : 043-279-0144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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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승집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표 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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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방재장비함으로 막아...전북 군산서 첫 설치 외(外)
- [현대건강신문]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과 군산시는 19일 이피켐텍 군산2공장에서 신속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화학방재장비함 설치를 기념하는 개소식과 2025년 화학사고 발생 최소화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방재장비함 설치는 화학물질안전원, 군산시, 환경책임보험사업단 간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군산지역의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이 사업을 기획·제안하고, 군산시는 장소 확보와 사후관리를 하고,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이 1억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 운영하게 된다. 설치된 환경오염사고 방재장비함은 군산시내 주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밀집지역인 △군산국가1‧2산단 △군산일반산단 △새만금국가산단 등 화학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4개소에 각각 분산 설치했다. 방재장비함에는 △흡착포 △중화제 △보호장구 등 1개소에 19종 133점, 4개소, 총 76종 532점의 방재 물품이 갖춰져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누구나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방재장비함 설치는 화학물질 감시단체인 ‘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하 전북건생지사)’의 숨은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전북건생지사는 군산에서 발생하는 잦은 화학 사고에 대응하기 위하여 ‘군산시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의 구성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고, 2020년 위원회가 결성되면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화학전담자 채용 △분기별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소위원회 진행 △화학안전주간 행사 개최 등의 사업을 제안하고 논의하면서 이 사업들이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행정이 되도록 해왔다. 군산시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건생지사 조성옥 대표는 “화학사고대비를 위한 화학물질 방재함 설치를 환영한다”며 “이것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다. 지난 5년간 기업과 시민사회가 반목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의 산물이고,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이 인정한 상징적 기념물”이라고 평가하였다. 군산시는 전북 화학물질의 50%가 넘는 양이 취급되고 있으며, 전북 화학사고의 대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학 안전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됐으며, 지난 5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산·학이 서로 협력해 왔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군산시는 지역화학사고대비체계 평가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고, 올해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는데, 이것은 군산시가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에 있어서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협력적 화학안전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전국의 모범 사례로 인정되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산시에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이 많다. 화학물질 취급량 역시 많다. 새만금 2차전지특화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화학물질은 지금의 2배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손발바닥 농포증, 희귀질환 지정 한국건선협회 “손발바닥 농포증 희귀질환 지정 진심으로 환영” 한국건선협회(이하 건선협회)는 지난 18일 손발바닥 농포증이 희귀질환으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건선협회는 “이번 지정을 통해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이 산정특례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환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손과 발에 무균성 고름집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큰 제약을 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하여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그동안 손발바닥 농포증은 희귀질환으로 지정되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진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는 데 높은 비용 부담이 큰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희귀질환 지정으로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은 산정특례제도를 적용받아 본인부담금이 10%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의료비 부담에서 벗어나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기 한국건선협회 회장은 “손발바닥 농포증이 희귀질환으로 지정된 것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지정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의료진과 보건 당국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협회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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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방재장비함으로 막아...전북 군산서 첫 설치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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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이뮬도사’ 유럽 품목허가 획득...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 [현대건강신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지난 10월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품목허가에 이어 유럽 EC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 성분 우스테키누맙은 전 세계적으로 203억 2,3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3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연이은 품목허가를 통해 이뮬도사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이뮬도사가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많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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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이뮬도사’ 유럽 품목허가 획득...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