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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테오젠,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술 수출...총 2조원 규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매드이뮨(MedImmune LLC 및 MedImmune Ltd)에 총 2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매드이뮨에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메드이뮨의 미국법인인 MedImmune, LLC와 영국법인 MedImmune Limited과 각각 체결됐다. 먼저, 메드이뮨의 미국법인과 ALT-B4를 적용한 '1개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치결했다.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90억9600만원), 임상연구 진척·품목허가·상업화 시 받을 수 있는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5억8000만 달러(약 8437억8400만원)가 포함된 것으로 판매로열티는 별도다. 단, 임상에 실패하거나 판매금액이 적을 경우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계약으로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6억 달러(약 8724억원)다. 또 같은 날 알테오젠은 메드이뮨 영국과도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9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ALT-B4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이며, ALT-B4를 적용한 '2개 제품' 개발·상업화에 대한 계약이다. 계약금 2500만 달러(약 363억7000만원)과 마일스톤 7억2500만 달러(약 1조547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판매로열티는 별도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다품목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제형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했다”며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을 포함해 개발 및 규제, 판매 관련 마일스톤이 포함되어 있다. 추가로 해당 제품이 판매되면 정해진 비율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타겟 독점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품목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해왔다. 회사에서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품목의 시판이 가시화된 지금 이러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순재 대표는 “세계적인 혁신치료제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당사로서도 대단한 발전”이라며, “물질 및 특허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실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하고 체결한 계약인 만큼, 빠른 개발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 의료책임자 크리스티안 마사체시는 "우리는 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환자, 의사, 의료 시스템에 새로운 투약 방법을 제공해 좀 더 편리성을 높이는 것도 포함한다”라며, ”우리는 알테오젠과 협력하여 우리 포트폴리오의 여러 자산에 대해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치료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피하 투여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개발하였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총 글로벌 6개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ALT-B4의 권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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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피디알엔·프로테오글리칸’ 등 고부가가치 원료 국산화 성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어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피디알엔(PDRN),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을 상용화하여 국내 백화점 50여 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0만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산업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철홍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식품연구원(KFRI), ㈜오건에코텍과 공동으로 연어 부산물(특히 수컷의 생식소와 머리 등)을 활용해 ‘피디알엔(PDRN,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이란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성분으로 세포의 복제와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디엔에이 조각이다. 주로 재포재생, 상처치료, 각질제거, 주름개선, 미백, 발모 및 탈모예방 등의 목적으로 개발돼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 연골에 포함된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이 결합된 형태의 물질로, 무릎 관절의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며 강력한 피부보습 효능도 가지고 있다.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은 바이오의약품,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한 블루푸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 기술 개발이 우선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해수부는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기존 기술과 달리 에탄올 추출 공정 대신 특허받은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위험물관리법, 소방법,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에탄올 추출실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산업화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오건에코텍은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추출 관련 특허를 등록(국내·외)하였고, 화장품(멀티밤), 삼푸, 연골재생 건강기능식품 등 상용화 제품을 출시(전국 백화점 50개 매장에 공급계약)하였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기업과 50만 달러의 수출계약(분말원료)을 체결하였으며, 생산 소재인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활용처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국산화 기술의 산업적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단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표준생산공정과 신규 소재 개발에도 착수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국가인 만큼 막대한 양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어, 부산물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하는 연구를 확대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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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메디톡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영업이익 200억원
    [현대건강신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연결기준) 2,28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5.6%, 63.5% 증가했다.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메디톡스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뉴럭스’는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도 지난 달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홈쇼핑 완판 기세를 이어 시코르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뉴라덤’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5년은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메디톡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상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톡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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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 소송, 제약사 최종 패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이하 콜린제제) 보험급여 축소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정부의 콜린제제 급여 축소에 제약사들이 반발해 5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다툼에서 대법원에서 정부의 선별 급여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대법원 특별1부는 13일 종근당 외 25개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건강보험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청구 상고심에서 원고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이 포함된 '요양급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 처방을 받은 경우 환자 부담률을 30%에서 80%로 대폭 올리는 내용이었다. 이에 제약사들은 정부가 충분한 임상적 근거 없이 급여를 축소했다며 반발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정부 측의 손을 들어 주면서 마무리됐다. 같은 내용으로 별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도 1심 패소 뒤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재평가와 환수협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1년 콜린 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과 '임상 실패 시 처방액의 20%를 반환한다'는 취지의 환수 협상 계약을 맺었다.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처방된 금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줘야 한다. 특히 임상 재평가 결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만약 재평가를 통과 못할 경우 환수액이 수천 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제약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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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신라젠, 수액전문개발 기업 ‘우성제약’ 인수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조건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 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 원으로 매입하는 조건이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하며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으로 제품군이 형성되어 있다. 프로파인퓨전주는 아세트아미노펜 수액제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는 소아 적응증을 추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성제약은 현재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제 개발은 세계 최초이며, 이르면 3년 이내에 개량신약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젠은 인수 계약 체결 이전까지 국내 유명 로펌 및 회계법인, 제약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공동으로 우성제약을 대상으로 정밀 실사를 진행했고 최종 인수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확정하며 앞으로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내부에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라젠은 기존 항암제 연구개발 전략을 유지하며, 완제 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우성제약은 기존 제품군과 파이프라인이 유망한 제약기업”이라며, “우성제약 인수는 단순히 매출 확보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과 완제품 판매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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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미국 C2N에 1천만불 투자
    [현대건강신문]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이하 삼성)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C2N Diagnostics사에 1,000만불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는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하였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C2N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는기존방식인 아밀로이드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지검사, MRI 외에도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가 사용되어 왔는데 혈액검사가 이중 일부를 대체하게 되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성 높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2N의 혈액검사를 통해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를 적시에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C2N는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올해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담당 김재우 부사장은“C2N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수탁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펀드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2N 대표 조엘 브라운슈타인(Joel Braunstein)은 “C2N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단백질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C2N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우수 인재를 확보하여 C2N의 서비스를 미국 전역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이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이다.‘미래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향상’을 목표로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개발사 아라리스바이오테크와에임드바이오,생성형 머신러닝에 기반한 단백질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너레이트바이오메디슨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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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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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 소식...유유제약, 창립 84주년 기념식 진행 외(外)
    유유제약, 창립 84주년 기념식 진행 [현대건강신문] 유유제약이 28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창립 8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30년간 근속한 김형대 연질팀장 등 총 20명의 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이 수여됐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업주 유특한 회장님의 경영이념인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묵묵히 정진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지난 84년 역사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를 통해 유유제약이 세계 무대로 나가는 그 날까지 임직원 모두 합심해 정진하자”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 매출액 1,33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으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주주 대상 현금 배당 및 임직원 대상 PS 지급을 진행했다. 한독, 2025년 영업과 마케팅 신입 및 경력 공개채용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영업 및 마케팅 직원 선발 [현대건강신문]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2025년 영업과 마케팅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공고 확인과 지원은 한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오는 3월 21일까지다. 공개채용 부문은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영업, 의료기기 영업이다. 전형은 직무 구분 없이 진행되며 입사 시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영업 또는 의료기기 영업으로 배치된다. 공채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5년 상반기 전역 장교이다.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국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유효한 영어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운전면허 자격증은 우대사항이다. 보다 상세한 지원 자격은 한독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면접으로 진행된다. 4월 중 단계별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중 입사가 진행되며 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동성제약, 비듬·지루성두피염 치료제 ‘비가졸액’ 품절 대란 입소문 타고 약국 품절 대란… 3월 초 재입고 예정 [현대건강신문]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의 비듬·지루성두피염 치료제 ‘비가졸액’이 최근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 동성제약 ‘비가졸액’은 비듬과 지루성두피염, 어루러기에 사용하는 향진균제로 문제가 발생한 부위(몸통, 얼굴, 두피 등)에 바르고 3~5분간 적용한 후에 헹구어 내는 약용 샴푸 제품이다. 23년도 대비 24년도 성장률은 28%이다. 국내 탈모 환자 천만명 시대에, 지루성 두피염이 비듬을 발생시키고 탈모를 촉진하는 큰 원인으로 꼽히면서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비듬균은 두피 가려움증과 상처, 염증, 뾰루지 등을 발생시키고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증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국에서 재고가 소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비듬의 주원인 중 하나인 지루성두피염의 경우 보통 기온이 높은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여 제품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비가졸액이 최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어 놀랐다”며 “탈모와 두피 관리에 진심인 소비자들을 위해 3월 초 재입고 예정으로 하루빨리 제품을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이번 품절 대란을 기회 삼아, 비가졸액이 비듬 샴푸계의 리딩 제품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배우 남궁민과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약품, 제61기 정기 주주총회 진행 이상준 대표 "주요 제품 경쟁력 확보 및 신약 개발 주력...지속 가능한 기업 체계 구축" [현대건강신문] 현대약품이 지난 27일 충청남도 천안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도약을 위한 전략적인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감사 및 영업 보고, 내부회계 관리 제도 운영 실태 보고가 진행됐고, △제6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대약품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개별 기준 1,757억원, 영업이익 1억 8088만원 등 주요실적 보고와 함께 재무 투명성 강화를 위해 김영기 정명회계법인 이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지난해는 당뇨치료제(HDNO-1605)의 임상 2a상 결과 발표, 치매 복합제 ‘디엠듀오정’ 품목 허가 획득 등 의약품 부문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일궜다”며 “올해도 주요 제품의 경쟁력 확보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신약 임상 및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기업 체계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치매복합제 '아리플러스정' 출시 예정 [현대건강신문] 부광약품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리플러스정 10/20mg’(성분명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을 다음달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복합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두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결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합제 형태로 제공됨에 따라 복약 순응도가 개선되며,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리플러스정은 부광약품을 포함한 8개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부광약품은 2024년 1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과 메만틴을 최초로 결합한 복합제로,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개수를 줄여 복약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리플러스정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광약품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조현병, 조울증 등 CNS 영역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유비스트 기준 약 3,800억 원 규모로, 도네페질이 3,253억 원, 메만틴이 599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두 약제의 병용 처방 비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환자 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4,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복합제의 등장은 기존 단일제 대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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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인사] 대원제약 정기 승진 인사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2025년 3월 1일부로 총 57명의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 이사대우 승진 (6명) 홍보팀 최재호 제품개발2부 금도수 제제연구1부 조상호 종병부산1팀 임채여 의약3사업부 김현태 위수탁팀 전현철 △ 책임매니저 승진 (51명) 경영관리팀 강현구 외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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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한림제약 김정진 부회장, 신약조합 제16대 이사장 선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림제약 김정진 부회장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8일 서울 논현동 삼정호텔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정진 부회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유관 협단체와 부처별 정책 산하기관과 연합하여 신약개발 공조를 잘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중심으로 우리 조합원사의 건강한 신약 R&D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개선을 해 나가겠다”며 제약·바이오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약조합은 올 한해도 변함없는 변혁적 리더십의 신약개발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와 업계와 소통창구 역할을 잘 수행하여 글로벌 신약개발의 크고 작은 성과들이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환경의 외연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안), 2025년도 사업 및 예산 계획(안), 정관개정(안), 임원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됐다. 또,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된 26인을 대상으로 유공자 공로패가 수여됐다. 신약조합은 2025년도 주요 역점 사업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환경 조성, △분야별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국가 R&D지원 정책 기획 및 연계사업 인큐베이션 추진, △바이오헬스 신약 R&D 전주기 지원을 위한 인프라·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으로 정하고 이를 중점으로 세부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25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 공동연구·투자유치를 위한 기술사업화 설명회, 바이오헬스분야 업무 협력제안 설명회,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등이 함께 개최됐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는 신약조합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민간 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유망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술 공급기관과 국내외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간의 파트너링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외 기술거래 핵심거점 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해서 인하우스 R&D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자원의 적기 활용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신약조합연구개발진흥본부 조헌제 본부장은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는 국내 최대의 한국형 대규모 기술이전의 플랫폼으로서 공개/비공개 기술거래 미팅 및 사업설명회 개최, 우리나라 최대 규모 기술이전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운영, 기술사업화/기술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해외기술협상단 파견, 투자자 대상 유망 기업 IR, 국내외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정보 제공, 국내외 기술거래 협력 사업 추진 등 앞으로도 다각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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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명지의료재단 김진구 의료원장 “의료대란 어려움 있지만 힘 모아 발전 이어나가자”
    [현대건강신문] 명지의료재단 김진구 의료원장과 김인병 명지병원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27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24일 임기를 시작한 김진구 의료원장(정형외과 교수)은 취임사에서 “2019년 ‘한국형 메이요클리닉 실현’이란 큰 뜻을 가지고 명지병원에 합류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의학센터 구축이란 성과도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대란이라는 어려움에 맞닥뜨리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병원장 재임 기간 동안 환자제일주의 실현과 필수·공공의료란 의료의 기본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료현장에서 작지만 꾸준한 움직임과 변화가 병원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발전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제7대 명지병원장 취임식에서는 김인병 신임 병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이 김진구 의료원장으로부터 병원의 전통과 가치를 상징하는 병원기를 전달받으며 공식적인 취임을 알렸다. 김인병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민간병원임에도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아재활센터,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을 통한 공공적 역할 수행은 물론, 심장·폐·간·신장 등 4대 장기이식 성공으로 대변되는 높은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춘 병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과 필수·응급의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식사를 통해 “김진구 의료원장은 전임 병원장으로서 병원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김인병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이끌며 명지병원이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이제는 10년, 15년 후 명지병원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새롭게 취임한 두 분께서 비전과 도전정신을 통해 명지의료재단의 미래를 더욱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구 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명지병원장 및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김인병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의무부원장, 경기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과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국회 및 경기도의회, 고양시의회 의원,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한창훈 일산병원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이상범 대한응급의학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관내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고양시의사회, 협력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기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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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한국화이자, ATTR-CM 치료제 ‘빈다맥스’ 3월부터 급여 적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오는 3월 1일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ATTR-CM)’ 치료제인 빈다맥스캡슐(주성분:타파미디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2025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빈다맥스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의결했다. 빈다맥스는 2020년 8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 및 심혈관계 관련 입원의 감소에 대해 허가를 받았으며, 정상형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의 유일한 치료제다. ATTR-CM(Transthyretin Amyloid Cardiomyopathy)은 혈액에서 자연적으로 순환하는 운반하는 단백질인 트랜스티레틴(TTR)이 불안정해지며 심장에 아밀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심장 근육에 장애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이다. 특히 퇴행성 희귀질환인 ATTR-CM은 비가역적 심장 기능 손상을 유발해 심부전, 신장질환, 간질환 등 다양하고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생존기간 중앙값이 약 2~3.5년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복지부는 “빈다맥스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해당 질환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으로 산정특례 대상자가 빈다맥스을 사용 시 본인부담금은 요양급여비용총액의 10%가 적용되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완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ATTR-CM 환자가 빈다맥스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연간 소요비용이 3,650만 원이었으며,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 대상으로 보인부담률 10% 적용 시 약 365만원으로 줄어든다. 복지부는 “중증・희귀질환 치료, 백혈병, 항암제 등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신규 약제는 급여화하고 기존 약제는 사용범위를 넓히는 등 보장성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환자와 그 가족이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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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분당차병원, 폐암·식도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 심영목 교수 분당차병원서 진료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분당차병원은 식도암 및 폐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폐식도센터 심영목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심영목 교수는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1987년 첫 폐암 수술을 시작해 현재 폐암·식도암 수술 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심 교수는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후 사망률을 1%까지 낮추는 등 식도암 및 폐암 수술의 혁신가로 불리는 명의로 손꼽힌다. 수술 결과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슬로운 캐터링, 엠디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영목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Visiting Professor)를 지냈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뉴스위크가 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에 삼성서울병원을 세계 3위 병원으로 이끄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암병원장으로서 암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경감해 주는 당일 진료부터 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도입했고, 암재활, 완화케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암 통합 케어 서비스 제공하는 등 암 환자의 전인 치료에도 힘써왔다. 대한폐암학회 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 학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심영목 교수는 “지난 38년 간 수술 경험으로 폐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1.5%로 국내 통계 40.6%보다 높이는데 기여했다. 식도암 5년 상대 생존율도 63.9%로 국내 통계 42.2% 보다 높여 환자의 치료성적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에 합류해 그 동안의 수술 및 치료경험과 노하우를 잘 결합하여 차병원이 세계적 암 치료 의료기관으로 나아가는데 크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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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7
  • 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중소제약사 범위 기준 확대 반드시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중소제약사들의 성장과 보호를 위해 중소범위 기준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제약산업의 중소기업 기준은 3개년 평균 매출액 800억원으로 이는 2015년도에 제정된 기준이기에 지금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하 조합)은 2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제약사와도 경쟁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약기업들의 중소범위 기준 확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중소 제약사들로 구성돼 설립해 지금까지 국민 건강과 국내 제약 주권 수호에 앞장서면서 많은 성장을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 10년 간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 등 전염성질환의 대유행 및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제약산업은 비약적 성장으로 많은 조합사들이 중소기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제약산업의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현재 조합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한 정책 시행과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현실에 기반한 적극적 대안 제시를 통해 제약규제 개선에 주력해 조합사 이익 경영 개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조합사들과 의견 소통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과제 도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수시로 국회 및 정부와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85년에 준공되어 40여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어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불편 사항이 많아진 향남제약공단에 대한 편의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조 이사장은 “이미 작년에 공단 내에 4개 노선버스를 유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년도 중순경 복합문화센터가 착공될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복합문화센터 완공과 함께 고질적이었던 주차장 확대도 진행될 예정으로 공단 이용 편의성 개선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심의안건에 대한 승인과 함께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심의안건으로 이사장 선임의건이 상정됐으며, 조용준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나머지 △2024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심의의건 △공동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 승인의건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심의의건 △기타사항으로 이사회 위임의건과 향남제약공단 특별 운영위원회 위임의건 등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하 포상자 명단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 영일제약(주) 강신일 이사, 이니스트에스티(주) 최준호 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장상 - (주)동구바이오제약 김필성 부장, 한림제약(주) 유한철 팀장, 한국프라임제약(주) 김영만 부장, 맥널티제약(주) 황현정 부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상 - 파일약품(주)장호일 과장, (주)대웅제약 이종현 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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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7
  • 병의원 등 요양기관 심사 제출자료 221개로 대폭 줄어
    [현대건강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병의원 등 요양기관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심사 필수 제출 자료를 430개 항목에서 221개로 대폭 축소했다. 심평원은 진료비 심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요양기관의 행정 부담은 줄이기 위해 3월 1일부터 심사 제출 자료를 간소화한다고 예고했다. 심사 제출 자료는 심평원이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요양급여 비용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증빙 자료로, 그간 의료계 등에서는 심사 자료 제출에 대한 부담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내외부 의료계 등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요청 자료 목록을 축소·통합하는 등 심사 시 필요한 핵심 자료만 요청하도록 ‘심사 제출자료 목록’을 정비했다. 이번 간소화를 통해 요양기관이 진료비 심사를 받기 위해 심평원에 제출해야 하는 필수 자료는 기존 430개 항목에서 221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또한 심평원이 요양기관에 심사 제출자료 요청 시 사유를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개선하여, 자료 제출로 인한 요양기관의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 심사 제출자료 간소화에 대한 세부 내용은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관 단체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심평원 안유미 심사운영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요양기관의 행정 부담이 크게 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평원은 앞으로도 의료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요양 기관이 국민들에게 적정의료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심사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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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7
  • "병원약사 전문성 강화와 권익 보호 위해 발로 뛸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26일 온라인을 통해 2025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제28대 신임 정경주 회장과 전임 김정태 회장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이날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제27대 김정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본회 최초의 사사인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발간부터 첫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 개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신설, 대만·일본·미국병원약사회·정맥경장영양학회·임상약학회·임상개발연구회와의 MOU체결, 한·중 병원약사 교류회 재개, FAPA 60주년 한국 개최,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현황 연구, 국회정책토론회, 병원약사대회 등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28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정경주 회장은 병원약사회 회무에 처음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응원했던 아끼는 후배이자 믿음직한 부회장이었다”면서 “우리 회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비롯해 약제수가 및 인력기준 개선 등 추진 중인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하리라 믿는다. 앞으로 우리 회가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주 회장은 28대 집행부가 '환자중심 전문약료를 실현하는 신뢰받는 병원약사'를 모토로 삼아, 환자 곁에 한 발 더 다가가 최적의 약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8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전문약사운영단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지속 운영과,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정원 기준 개청 TF 및 병원약제수가 개선 TF 추진, △병동전담약사 TF 신설 △병원약사 미래 비전 TF 신설 등을 내세웠다. 그는 "먼저, 전문약사운영단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전문약사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에서는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와 약사의 약물감시 활동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시작된 의정사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의료기관을 둘러싼 내외부 상황이 모두 위기이지만,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권익 보호를 위해 발로 뛰고, 현안 해결의 기회를 적시에 잡을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깨어 있겠다"며 "이를 통해 병원약사라는 직업이 모든 약사들이 꿈꾸고 평생직업으로 삼고 싶은 직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예산액 23억 9,300만원을 가결하고,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신임 총회 의장에는 단일 후보에 오른 신승우(강릉아산병원) 강원지부장이 찬성 93%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박소영(영남대병원) 대구경북지부장과 윤경원(경희대병원) 대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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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6
  • 비보존제약,온코닉테라퓨틱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선정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를 개발한 비보존제약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대한민국시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어나프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비소염성 진통제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어나프라는 글라이신 수송체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2a(5HT2a)를 동시에 억제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발생하는 통증 신호의 전달을 막는 다중-타깃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동시에 작용하여 효과적으로 통증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국내 임상 3상 결과, 위약군 대비 수술 후 빠른 통증 완화 효과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투여 후 중대한 이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중독 및 오남용 위험이 큰 마약성 진통제의 대체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의 국내 허가에 이어 연내 미국 임상 3상을 재개할 계획으로 임상이 성공할 경우, 비마약성 진통제 주사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는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대한민국 1호 혁신 신약 ‘어나프라주’의 우수한 효능과 가치를 입증했다”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매진해 온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말하고, “올해 국내 출시를 통해 ‘어나프라주’가 통증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자큐보’는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후보 약물이다. 자큐보는 P-CAB 기전의 Best-in-class 물질로 기존 P-CAB 신약의 강점을 보유하여 신속한 약효 발현 및 긴 약효 지속성으로 탁월한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등 효능뿐 아니라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확보하였으며, 약효 용량 또한 20mg 이하로 기존 P-CAB 제제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여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코닉은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을 제일약품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후 대사연구 및 독성 연구,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역류성 식도 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까지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등 자스타프라잔의 기술 내재화 및 기술 완성도를 극대화하여 신약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이는 성공적인 R&D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김존 대표이사는 “‘자큐보정’의 37호 신약 허가는 온코닉의 신약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며, “이번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수상을 통해 연구자 및 임직원의 노력을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현재 글로벌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인 ‘네수파립’의 신약 성과로 재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 면역항암제 불응성 인자 ONCOKINE-1 타겟 항체 의약품 ‘NXI-101’을 개발한 넥스아이, △ 이중항체 신약물질 ‘IMB-101’을 개발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 희귀비만증 신약 ‘LB54640’을 개발한 LG화학이 선정되었다. 넥스아이가 개발한 ‘NXI-101’은 넥스아이가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치료 불응성 원인인자 발굴 플랫폼인 '온코카인 플랫폼(ONCOKINE® Platform)'을 통해 발견한 면역항암제 불응성 암종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단일클론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NXI-101이 타깃하는 물질은 암세포의 면역항암제 불응 원인인자 중 하나인 '온코카인-1(ONCOKINE-1)'으로 넥스아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in vitro, in silico, in vivo 모델을 토대로 온코카인을 포함한 항암제 불응성 유발인자를 발굴하며 지속적으로 후보물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넥스아이는 2024년 3월,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에 NXI-101의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오노약품공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NXI-101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IMB-101’은 종양괴사인자(TNF) 타겟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어하고, OX40L 타겟으로 면역세포 및 면역세포 및 적응면역을 조절하는 신규 신약물질이다. IMB-101은 이중항체 모달리티를 활용한 선천면역 및 적응면역을 동시 제어하는 혁신적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우수한 유효성, 반응률, 뼈 손상 완화능, 자가항체 생성 감소 및 안전성을 개선해 차별성이 있다. 또한 타겟이 되는 OX40-OX40L 시그널은 면역 질환과 연관성이 높아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자가면역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IMB-101은 국내에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모달리티로 미국 임상시험을 하는 최초의 신약물질로 2024년 6월 미국 제약사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어 8월에는 중국 제약사 화동제약에 약 4,3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추가로 달성했다. LG화학이 개발한 ‘LB54640’은 희귀비만증 치료제로 세계 최초의 경구용 MC4R 작용제이다. LB54640은 기존 주사제 치료제 대비 복용편의성을 높이고, 피부색소 과다 침착 등의 부작용을 극복한 신약이다. 희귀비만증은 MC4R 신호전달 경로의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아기부터 비만이 심화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국내에는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다. LG화학은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LB5464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4년 1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총 3억 500만 달러(약 4,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인 IMCIVREE의 개발 및 허가 경험이 있는 리듬파마슈티컬스와의 협력을 통해 ‘LB54640’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26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orea New Drug Award; 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하였으며, 오는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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