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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디알엔·프로테오글리칸’ 등 고부가가치 원료 국산화 성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어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피디알엔(PDRN),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을 상용화하여 국내 백화점 50여 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0만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산업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철홍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식품연구원(KFRI), ㈜오건에코텍과 공동으로 연어 부산물(특히 수컷의 생식소와 머리 등)을 활용해 ‘피디알엔(PDRN,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이란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성분으로 세포의 복제와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디엔에이 조각이다. 주로 재포재생, 상처치료, 각질제거, 주름개선, 미백, 발모 및 탈모예방 등의 목적으로 개발돼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 연골에 포함된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이 결합된 형태의 물질로, 무릎 관절의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며 강력한 피부보습 효능도 가지고 있다.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은 바이오의약품,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한 블루푸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 기술 개발이 우선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해수부는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기존 기술과 달리 에탄올 추출 공정 대신 특허받은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위험물관리법, 소방법,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에탄올 추출실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산업화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오건에코텍은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추출 관련 특허를 등록(국내·외)하였고, 화장품(멀티밤), 삼푸, 연골재생 건강기능식품 등 상용화 제품을 출시(전국 백화점 50개 매장에 공급계약)하였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기업과 50만 달러의 수출계약(분말원료)을 체결하였으며, 생산 소재인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활용처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국산화 기술의 산업적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단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표준생산공정과 신규 소재 개발에도 착수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국가인 만큼 막대한 양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어, 부산물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하는 연구를 확대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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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메디톡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영업이익 200억원
    [현대건강신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연결기준) 2,28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5.6%, 63.5% 증가했다.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메디톡스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뉴럭스’는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도 지난 달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홈쇼핑 완판 기세를 이어 시코르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뉴라덤’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5년은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메디톡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상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톡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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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 소송, 제약사 최종 패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이하 콜린제제) 보험급여 축소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정부의 콜린제제 급여 축소에 제약사들이 반발해 5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다툼에서 대법원에서 정부의 선별 급여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대법원 특별1부는 13일 종근당 외 25개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건강보험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청구 상고심에서 원고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이 포함된 '요양급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 처방을 받은 경우 환자 부담률을 30%에서 80%로 대폭 올리는 내용이었다. 이에 제약사들은 정부가 충분한 임상적 근거 없이 급여를 축소했다며 반발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정부 측의 손을 들어 주면서 마무리됐다. 같은 내용으로 별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도 1심 패소 뒤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재평가와 환수협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1년 콜린 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과 '임상 실패 시 처방액의 20%를 반환한다'는 취지의 환수 협상 계약을 맺었다.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처방된 금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줘야 한다. 특히 임상 재평가 결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만약 재평가를 통과 못할 경우 환수액이 수천 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제약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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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신라젠, 수액전문개발 기업 ‘우성제약’ 인수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조건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 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 원으로 매입하는 조건이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하며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으로 제품군이 형성되어 있다. 프로파인퓨전주는 아세트아미노펜 수액제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는 소아 적응증을 추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성제약은 현재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제 개발은 세계 최초이며, 이르면 3년 이내에 개량신약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젠은 인수 계약 체결 이전까지 국내 유명 로펌 및 회계법인, 제약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공동으로 우성제약을 대상으로 정밀 실사를 진행했고 최종 인수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확정하며 앞으로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내부에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라젠은 기존 항암제 연구개발 전략을 유지하며, 완제 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우성제약은 기존 제품군과 파이프라인이 유망한 제약기업”이라며, “우성제약 인수는 단순히 매출 확보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과 완제품 판매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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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미국 C2N에 1천만불 투자
    [현대건강신문]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이하 삼성)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C2N Diagnostics사에 1,000만불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는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하였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C2N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는기존방식인 아밀로이드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지검사, MRI 외에도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가 사용되어 왔는데 혈액검사가 이중 일부를 대체하게 되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성 높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2N의 혈액검사를 통해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를 적시에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C2N는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올해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담당 김재우 부사장은“C2N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수탁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펀드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2N 대표 조엘 브라운슈타인(Joel Braunstein)은 “C2N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단백질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C2N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우수 인재를 확보하여 C2N의 서비스를 미국 전역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이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이다.‘미래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향상’을 목표로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개발사 아라리스바이오테크와에임드바이오,생성형 머신러닝에 기반한 단백질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너레이트바이오메디슨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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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건보공단 기획이사에 엄호윤, 장기요양이사에 김기형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5년 3월 17일자로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엄호윤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장기요양상임이사에 김기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엄호윤 기획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장,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 신임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감사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두 사람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홍보실, 빅데이터사업실, 빅데이터연구개발실, 글로벌협력사업실 업무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급여실, 요양자원실, 요양심사실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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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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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디알엔·프로테오글리칸’ 등 고부가가치 원료 국산화 성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어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피디알엔(PDRN),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을 상용화하여 국내 백화점 50여 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0만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산업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철홍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식품연구원(KFRI), ㈜오건에코텍과 공동으로 연어 부산물(특히 수컷의 생식소와 머리 등)을 활용해 ‘피디알엔(PDRN,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이란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성분으로 세포의 복제와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디엔에이 조각이다. 주로 재포재생, 상처치료, 각질제거, 주름개선, 미백, 발모 및 탈모예방 등의 목적으로 개발돼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 연골에 포함된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이 결합된 형태의 물질로, 무릎 관절의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며 강력한 피부보습 효능도 가지고 있다.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은 바이오의약품,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한 블루푸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 기술 개발이 우선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해수부는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기존 기술과 달리 에탄올 추출 공정 대신 특허받은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위험물관리법, 소방법,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에탄올 추출실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산업화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오건에코텍은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추출 관련 특허를 등록(국내·외)하였고, 화장품(멀티밤), 삼푸, 연골재생 건강기능식품 등 상용화 제품을 출시(전국 백화점 50개 매장에 공급계약)하였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기업과 50만 달러의 수출계약(분말원료)을 체결하였으며, 생산 소재인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활용처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국산화 기술의 산업적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단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표준생산공정과 신규 소재 개발에도 착수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국가인 만큼 막대한 양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어, 부산물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하는 연구를 확대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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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메디톡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영업이익 200억원
    [현대건강신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연결기준) 2,28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5.6%, 63.5% 증가했다.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메디톡스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뉴럭스’는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도 지난 달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홈쇼핑 완판 기세를 이어 시코르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뉴라덤’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5년은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메디톡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상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톡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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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 소송, 제약사 최종 패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이하 콜린제제) 보험급여 축소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정부의 콜린제제 급여 축소에 제약사들이 반발해 5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다툼에서 대법원에서 정부의 선별 급여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대법원 특별1부는 13일 종근당 외 25개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건강보험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청구 상고심에서 원고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이 포함된 '요양급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 처방을 받은 경우 환자 부담률을 30%에서 80%로 대폭 올리는 내용이었다. 이에 제약사들은 정부가 충분한 임상적 근거 없이 급여를 축소했다며 반발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정부 측의 손을 들어 주면서 마무리됐다. 같은 내용으로 별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도 1심 패소 뒤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재평가와 환수협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1년 콜린 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과 '임상 실패 시 처방액의 20%를 반환한다'는 취지의 환수 협상 계약을 맺었다.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처방된 금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줘야 한다. 특히 임상 재평가 결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만약 재평가를 통과 못할 경우 환수액이 수천 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제약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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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부고] 대원제약 금도수 이사 모친상
    故 이영희 씨 별세. 대원제약 제품개발2부 금도수 이사 모친상. ▲ 빈소 : 안동병원장례식장 10분향실 (경상북도 안동시 앙실로 11) ▲ 발인 : 16일 (일) 08시 ▲ 장지 : 영양 석보 ▲ 연락처 : 054-840-0030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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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신라젠, 수액전문개발 기업 ‘우성제약’ 인수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조건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 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 원으로 매입하는 조건이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하며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으로 제품군이 형성되어 있다. 프로파인퓨전주는 아세트아미노펜 수액제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는 소아 적응증을 추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성제약은 현재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제 개발은 세계 최초이며, 이르면 3년 이내에 개량신약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젠은 인수 계약 체결 이전까지 국내 유명 로펌 및 회계법인, 제약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공동으로 우성제약을 대상으로 정밀 실사를 진행했고 최종 인수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확정하며 앞으로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내부에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라젠은 기존 항암제 연구개발 전략을 유지하며, 완제 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우성제약은 기존 제품군과 파이프라인이 유망한 제약기업”이라며, “우성제약 인수는 단순히 매출 확보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과 완제품 판매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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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미국 C2N에 1천만불 투자
    [현대건강신문]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이하 삼성)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C2N Diagnostics사에 1,000만불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는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하였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C2N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는기존방식인 아밀로이드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지검사, MRI 외에도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가 사용되어 왔는데 혈액검사가 이중 일부를 대체하게 되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성 높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2N의 혈액검사를 통해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를 적시에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C2N는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올해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담당 김재우 부사장은“C2N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수탁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펀드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2N 대표 조엘 브라운슈타인(Joel Braunstein)은 “C2N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단백질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C2N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우수 인재를 확보하여 C2N의 서비스를 미국 전역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이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이다.‘미래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향상’을 목표로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개발사 아라리스바이오테크와에임드바이오,생성형 머신러닝에 기반한 단백질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너레이트바이오메디슨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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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건보공단 기획이사에 엄호윤, 장기요양이사에 김기형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5년 3월 17일자로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엄호윤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장기요양상임이사에 김기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엄호윤 기획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장,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 신임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감사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두 사람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홍보실, 빅데이터사업실, 빅데이터연구개발실, 글로벌협력사업실 업무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급여실, 요양자원실, 요양심사실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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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건협 서울서부, 노인종합복지관서 배식 봉사 활동 외(外)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건협 서울서부)는 지난 12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건협 서울서부의 직원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배식하는 한편, 식판을 옮겨주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식사 후에는 설거지와 청소를 함께 진행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건협 서울서부 김민수 본부장은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로 건강 관리가 중요한 시기인데,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매달 정기적으로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중식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사랑의 쌀 후원·보건 교육 실시 메디체크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에 쌀 320kg 후원 지역주민 및 어르신 대상 건강 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계센트럴포레 경로당, 명성 경로당, 신설동 경로당, 래미안 미드 카운티 경로당, 신일 경로당 등 5곳에 백미 총 320kg을 후원하였다. 이번 2025 사랑의 쌀 후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나누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건협 서울동부지부 임직원들은 동대문구 관내 경로당 5곳을 직접 방문하여 쌀 전달 후 보건 교육 및 건강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보건 교육은 건협 서울동부지부 최수영 임상영양사와 문지영 임상영양사가 교육을 맡아 경로당 어르신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환절기 건강관리법 △겨울철 면역력 관리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보건 교육 후에는 어르신들이 평상시 주의하는 심장질환을 모바일 심전도 검사를 통해 부정맥 3가지 및 정상 리듬을 측정하여 건강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에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2023년도에 동대문구 경로당 4곳에 쌀 200kg, 2024년도에 동대문구 경로당 6곳에 340KG 후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앞으로도 후원 및 보건 교육과 같은 사회 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 건강 정보 제공 등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올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후원,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설 명절맞이 행사 후원, 중랑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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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개막 7일 전...의료계 새로운 트렌드 살펴본다
    [현대건강신문]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 개막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오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에는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한다. 유수 기업들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 정보 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7천여 점을 총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 구성은 전시품 카테고리에 따라 △1층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1층 B홀과 3층 E홀, 로비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C홀은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 정보시스템관’ △3층 D홀은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올해도 코트라(KOTRA)와 함께 ‘2025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여 국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다. 20일부터 2일간 코엑스 전시장 2층 더 플랫츠(The Platz) 및 전시회 전역에서 의료기기 관련 국내 기업 300개 사와 해외 바이어 140개 사를 매칭해 1대1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와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혁신 의료기기 쇼케이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 K-바이오데스크 수출 애로 컨설팅,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올해 처음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소개되는 ‘인스파이어 특별관(INSPIRE Digital Health by KIMES)’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및 의료벤처들의 미래 의료기술을 경연하고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특별관에서는 △심전도 △폐암 예측 △척추 진단 △병리 영상 분석 △보행 분석△메디컬 케어 △혈당 관리 △낙상 예방 △골다공증 진단 △암 진단 등 AI 기반 의료기술을 비롯해 빅데이터, 웨어러블, 로봇 관련 의료기기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코엑스 E홀에 위치한 ‘뷰티&더마 서울(BEAUTY&DERMA Seoul)’은 개인용 홈케어 기기부터 병원용 전문기기까지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K-뷰티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역의료관계인을 위하여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2만 원이며, 키메스(KIMES)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등록 기간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키메스(KIMES)는 전시회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식 애플리케이션(앱)도 론칭했다. 편리한 UI를 제공하여 전시회와 관련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애플 앱스토어에서 ‘KIMES 2025’를 검색하면 된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실무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 ‘키메스 2025(KIMES 2025)’전시회 사무국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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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블린사이토’ 공고요법,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자 치료 환경 개선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암젠코리아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가 지난 2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Ph-)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공고요법 치료에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이번 허가에 따라 블린사이토는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치료와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이하 MRD) 양성인 전구 B세포 ALL 치료에 더해 성인 및 소아 Ph- 전구 B세포 ALL 환자의 공고요법으로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공고요법 적응증 확대로 재발 불응성 AL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암젠코리아는 블린사이토 적응증 확대 기자간담회를 12일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개최했다. 블린사이토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표면단백질과 암세포의 종양항원 단백질에 동시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이중 특이적 T세포 결합체(Bi-specific T-cell Engager, BiTE)이다. 이를 통해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세포에서 발현되는 CD19 단백질과 T세포에서 발현되는 CD3 단백질을 동시에 연결해서, T세포로 하여금 백혈병 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는 '국내 BCP-ALL 최신치료 지견 및 E1910 임상연구 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했다.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골수, 말초혈액 및 기타 장기에서 미성숙 림프계 세포가 증식하는 이형성 혈액학적 질환이다. 성인 ALL 환자의 70~90%가 표준 화학요법을 통해 완전관해에 도달하며, 이후 완치율도 20~35%에 이르지만, 전체 환자의 50~60%는 1차 치료 후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LL은 소아 환자와 성인 환자의 치료 성적이 달라 소아 환자는 약 80%의 무병생존율을 나타내는 반면 성인 환자의 무병생존율은 30~5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윤 교수는 “전구 B세포 필라델피아 음성 ALL 환자는 기존 화학요법을 통한 관해유도요법을 통해 MRD 음성에 도달했음에도 재발을 자주 겪고 있다”며, “조혈모세포이식 이식 이후에도 장기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전히 높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ALL의 표준 화학요법에서 공고요법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까지의 가교요법으로 이식 전까지 질병 부담을 경감시켜 이식 이후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공고요법 시행 시에는 관해유도요법으로 사용했던 약제를 추가로 투여할 수 있다. 성인 전구 B세포 ALL 환자에게 유도 후 공고요법으로 화학요법 단독 투여와 블린사이토 교차 투여를 비교한 E1910 연구 결과, MRD 음성 환자에서 블린사이토 및 화학요법 교차투여군의 3년 전체 생존율은 85%,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 68%로 나타났다. 화학요법 단독투여군 대비 블린사이토 및 화학요법 교차 투여군은 추적기간 중앙값 43개월 동안 59%의 사망 위험감소를 보였다. 또한 블린사이토 및 화학요법 교차 투여군의 3년 무재발 생존율(RFS)은 80%,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은 64%로 블린사이토 및 화학요법 교차 투여군은 추적기간 중앙값 43개월 동안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 대비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47% 감소했다. 윤 교수는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전략은 2015년 이후 급격히 바뀌어 왔고 급성백혈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블리사이토는 패러다임 변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조혈모세포이식 없는 급성백혈병의 치료라는 가장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 역시 블리사이토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혈액과 김혜리 교수는 ‘소아 BCP-ALL 의학적 미충족 수요와 AALL1731 임상연구 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완치 기간이 긴 소아암 환자에게는 완치를 넘어서 성인이 되어도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정을 이루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서는 일차 치료를 통해 재발 없는 완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 표준위험군(Standard-risk, 이하 SR)의 전구 B세포 ALL 소아 환자 중 평균 또는 높은 재발 위험이 있는 MRD 음성 환자를 대상으로 AALL1731 연구 결과, 추적 기간 중앙값 2.5년에서 추정된 3년 무질병 생존율은 블린사이토 및 화학요법 교차투여군에서 96.0%로 화학요법 단독투여군 87.9% 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블린사이토 및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은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군 대비 무질환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며 “블린사이토는 새로 진단받은 표준 위험의 소아 B-ALL 환자 중 평균 또는 높은 재발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에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불응성 B-ALL 소아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 같은 치료 옵션이 확립되어 있음에도 낮은 예후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크다”며 “현재까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블린사이토는 재발/불응성 소아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블린사이토는 2015년 국내 허가 이후 지난 10여 년간 ALL 환자분들의 치료 여정을 함께하며 치료 성적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환자분들께 공고요법 단계에서부터 블린사이토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암젠의 사명은 환자가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의 소중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앞으로도 암젠은 ALL처럼 가장 치료가 어려운 질환 영역에서 환자들과 함께하는, 환자 중심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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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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