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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치료사협회 "실손보험 개편안 철회하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편안에 대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입장문을 내고 또 다시 철회를 요구했다. 정부는 실손 보험사의 손해율을 명분으로 일방적인 의료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작 의료 현장의 당사자인 물리치료사 단체 및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은 완전히 배제하고 진행되는 의료정책 개편안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근골격물리치료종별 학회소속 11개 분과학회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편안이 충분한 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의료 전문가나 환자 단체와의 협의도 없었다며 합리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비급여 항목 관리 강화 및 실손보험 개편 안은 물리치료사협회를 비롯한 전문 의료단체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정책”이라며 “이번 정책발표는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 한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저해할 우려가 크며 특히, ‘비급여 관리급여 전환’ 정책은 의료계 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부는 도수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를 포함한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편성하여 국민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 있는 정책이라는 것이 물리치료사협회 측의 주장이다. 이들은 “관리급여로 편입될 경우, 보험사의 지급 기준이 더욱 강화되고, 실질적인 보장 범위가 줄어들어 본인 부담만 90~95% 증가하는 ‘가짜 보험급여’에 불과하다”며 “결국 환자들이 치료받을 기회를 더 박탈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편향된 실손보험 개편 및 관리급여 정책은 실손 보험사의 경제적 부담은 줄일 수 있어도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물리치료사의 업무를 직업적으로 축소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물리치료사협회는 “정부는 이번 의료 개편 안을 강행하기 전에 반드시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국민들이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물리치료사의 업무를 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문화될 수 있는 도수치료 제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근골격물리치료종별학회 김명준(경동대 물리치료학과 교수)학회장은 “지금까지 도수치료는 국내외 및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근·골격계 환자들의 통증감소와 기능회복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임상 데이터들을 통해서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된 치료법“이라며,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시(제2005-85호)에서도 근골격계 질환과 급·만성 통증 치료에 도수치료가 사용될 수 있음을 오래 전부터 인정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수치료는 전세계적으로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비급여 치료 항목을 제한하는 정책으로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없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국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분과학회 박현식 회장은 “이번 개편 안 시행의 경우 환자들이 현재 건강보험에서 포함하지 못하는 도수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환자 맞춤형 치료 등에 대한 선택권 박탈과 물리치료사의 전문화된 도수치료 업무 범위가 과도하게 축소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조치는 많은 만성 근골격계 통증 환자들의 높은 경제적 개인 부담과 많은 임상 물리치료사의 강제적 업무 범위 축소로 인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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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 로킷헬스케어 코스닥 입성 예고...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혁신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 최초의 AI기반 장기재생 상용화 기업인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입성을 예고했다. 로킷헬스케어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치료의 ‘초개인화 재생’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킷헬스케어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하고자 재생치료 의료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재생치료는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세포, 생체재료 또는 생체신호 등을 활용해 구조와 기능적으로 복원하는 치료방법이다. 2012년에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장기재생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해 환부 이미지 파일을 생성하고, 의료용 3D 프린터로 데이터파일을 자동 변화해 얻어진 환부의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인공지지체인 스캐폴드를 출력한다. 또한 일회용 의료기기 키트를 사용해 의료진이 확보한 환자의 자가조직을 재생능력이 있는 바이오잉크로 만들고, 최종적으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재생 니치’를 제작해 환부에 적용하게 된다. 해당 장기재생플랫폼으로 로킷헬스케어가 처음 진입한 시장은 피부재생분야다. 이 가운데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족부궤양 ‘당뇨발’ 치료에 주목했다. 유 대표이사는 “AI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국내외 의료 임상을 진행했으며, 5건의 임상시험 진행 결과 단 한 번의 치료 만으로 82.1% 치료율을 확보했다”며 “피부이식술 등 기존의 치료방식 대비 비용이 1/4가량 줄어 재정기여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16편의 논문과 국내외 16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였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피부재생플랫폼의 유효성 검증과 함께 로킷헬스케어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CE MDR 및 미국 FDA를 포함하여 총 16개 국가의 글로벌 인증을 취득하였다. 현재 46개국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북미와 중동, 아시아, 남미, 유럽 등에 판매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장기재생플랫폼이 피부 외에도 연골, 신장 등 적용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사측은 기존 당뇨발 중심에서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까지 적용범위를 넓혀 재생치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골재생 플랫폼은 전임상과 임상을 완료했고, 신장재생 플랫폼은 예비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의료시장에서 AI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장기재생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다는 점과 개인별 맞춤 재생 환경 조성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피부재생플랫폼 매출 확대 및 연골과 신장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기존 만성질환 치료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유럽 및 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비용 및 연골재생플랫폼의 확장을 위한 확증 임상시험과 신장재생플랫폼 임상시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6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원~1만3000원, 총 공모금액은 172억원~203억원이다.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SK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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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 고려대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 “중증질환 특화 상급종합병원 위상 강화”
    [현대건강신문] 고려대 구로병원은 17일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2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중증질환 특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 강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혁신적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 상급종합병원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민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오늘날 권역 내 최상위 중증질환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추기까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위상을 이어받아 새 암병원(누리관) 건립을 본격화해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래 의료산업화의 가시적인 성화들을 일궈 온 것을 바탕으로 전 세계와 창의적으로 협력하며 미래의료를 선도해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는 기념사에서 “고려대 구로병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고난도 중증 질환 진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 의료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 그리고 구성원 간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겸비하고 계신 민병욱 원장님께서 더 큰 발전을 일궈주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려대 구로병원은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실험실을 운영하고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연구와 기술 혁신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되겠다는 고려대학교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고려대학교의 담대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고 저 또한 총장으로서 구로병원이 발전하고 더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치사를 통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가 필수 의료 체계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구로병원은 고려대학교 120년 역사를 통틀어서 불모지에서 짧은 기간 가장 극적으로 도약한 사례 중 하나다. 민병욱 병원장님의 리더십 안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의료원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고려대 구로병원은 국내 최초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체계를 구축하고,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며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민병욱 병원장님의 리더십 아래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길 기대한다. 저 또한 국회에서 공공의료 강화와 연구 중심 병원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장항문외과 분야 명의로 인정받으며 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대구로병원 외과 과장, 암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며 외과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암 치료 역량을 강화시켰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왔다. 민병욱 병원장의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 까지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인홍 구로구청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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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제약바이오 소식...국내 최초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외(外)
    국내 최초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에스엔이바이오, 국내 첫 엑소좀 치료제 ‘SNE-101’ 임상 1b상 진입 [현대건강신문] 에스엔이바이오(대표 방오영)가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SNE-1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 1b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엑소좀 치료제 개발 역사에서 획기적인 첫 사례다. SNE-101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에서 얻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30~150nm)의 소포체로, 줄기세포와 같이 단백질, 지질, 마이크로RNA 등 다양한 생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3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세포의 미세환경을 정밀 제어해 신경재생과 관련된 마이크로RNA를 고농도로 함유한 엑소좀을 생산해 냈다. 엑소좀과 마이크로RNA는 2013년과 2024년 각각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분야로, 기존 치료제가 가지는 전달 한계와 기전적 협소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되고 있다. 엑소좀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은 표준화된 생산-품질관리 체계(CMC)가 부재하다는 점이었다. 많은 기업이 국내 임상 대신 해외에서 임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에스엔이바이오는 국내 허가 기준을 충족하며 임상 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가 됐다. 김은희 연구소장은 “국제 및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양한 시험법을 개발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고, 엑소좀 배양 및 정제 공정을 표준화해 CMC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SNE-101을 정맥주사해 용량 제한 독성(DLT), 안전성,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는 단계다. 에스엔이바이오 방오영 대표는 “기존 치료는 혈전 제거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에 다기관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뇌졸중 환자들의 회복을 촉진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큐로셀, 난치성 루푸스 환자에 안발셀 투여 국내 최초 자가면역질환 CAR-T 치료 임상 진입 [현대건강신문]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의 면역세포치료제 안발셀이 국내 최초로 전신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게 투여되며, CAR-T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영역 개척에 나섰다. 큐로셀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시된 난치성 루푸스 환자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안발셀이 투여됐으며, 이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진행된 국내 첫 CAR-T 치료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루푸스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전환점이자 CAR-T 치료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이봉우 교수,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 주도로 지난 3월 진행됐으며, 치료 대안이 없던 40대 여성 루푸스 환자에게 안발셀이 투여되었다. 환자는 안발셀 투여 이후 급성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었으며, 면역억제제 중단 이후에도 루푸스 관련 질병 지표가 호전되는 등 긍정적인 초기 치료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발셀은 B세포 표면 항원인 CD19를 타깃하는 CAR-T 치료제이다. 기존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루푸스는 병리기전상 B세포가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CD19 CAR-T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서도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도 CAR-T를 활용한 루푸스 치료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자가면역질환”이라며, “림프종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안발셀이 루푸스 환자에게도 혁신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큐라클, CU01 당뇨병성 신증 임상2b상 환자 모집 완료 [현대건강신문] 큐라클은 CU01의 당뇨병성 신증 임상2b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번 임상은 올해 4분기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도 심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 환자의 약 31.9%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질환이 악화되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말기 신부전에 이르면 신장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어 신장 투석이 필요한데, 일주일에 2~3회 병원을 방문해 수 시간 동안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므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CU01은 기존 치료제와 다르게 eGFR을 유지 또는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CU01은 Nrf2 단백질을 활성화해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나타낸다. 동시에 TGB-β 신호 전달을 억제해 섬유화와 같은 병리적 진행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U01은 앞선 임상2a상에서 12주 투약 후 eGFR이 기저치 대비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치료제들이 eGFR 저하 속도를 지연시키는 데 그쳤던 것과 차별화된 결과다. 또한, 일본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에서도 Nrf2 활성화 기전을 가진 약물이 eGFR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어, 이번 임상2b상에서 동일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세계 최초로 신장 기능 유지 또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오랫동안 앓은 환자들은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신장이 상당 부분 손상된 경우가 많아 신장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CU01이 상용화될 경우 수많은 당뇨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2b상에 참여한 상당수 환자가 이미 투약을 마친 상태로, 임상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CU01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논의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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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 개선...‘신약 병용 시 전체 비급여’ 폐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했던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이 개선될 예정이다. 최근 항암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항암제 병용요법은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로 주목 받았지만, 급여 등재 문제로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에 암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급여 등재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5월 1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허가된 항암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요양급여로 인정된 약제의 본인부담 기준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명시됐다. 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복지부의 항암제 병용요법과 관련한 논평의 통해 기존 급여 약제가 급여 신청 중인 비급여 신약과 병용 투약되더라도 기존 급여 약제에 대한 급여 적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항암제 병용요법이란 두개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함께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완치 가능성까지 높이는 치료요법으로, 현재 개발되거나 허가되는 항암신약 10개 중 7~8개는 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항암제 병용요법 적용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신약에 대한 급여 등재가 어려운 것은 물론, 기존의 급여 약제와 새롭게 사용되는 비급여 신약을 병용할 경우 전체를 비급여로 간주해 환자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구조였다. 환연은 "이로 인해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 중단 또는 포기의 위기에 내몰렸고, 실제 치료에서 급여 약제가 있음에도 이를 사용할 수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며 "이번 고시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복지부의 실질적인 조치로,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을 보장하는 전향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랜 기간 유지돼 온 비합리적인 요양급여 적용기준을 바로 잡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그동안 비급여 신약과 병용 시, 기존 급여 약제까지 비급여 처리가 되면서 효과가 좋은 병용치료법이 존재함에도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환연은 “이는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제한하거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온, 대표적인 비합리적인 약가제도였다”며 “이번 개정안은 항암치료의 최신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10년간 식약처 허가를 받은 항암제 병용요법은 70건 이상이며, 이 중 75% 이상이 최근 5년 내에 집중돼 있다. 신약 간 병용요법은 전체의 절반 가까운 48%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항암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병용요법은 생존율 향상과 부작용 감소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치료다. 환연은 “이번 개정안은 복지부가 환자 중심의 약가제도로 전환하려는 방향성을 드러낸 신호”라며 “‘신약 병용 시 전체 비급여’라는 기존 관행을 폐기하고, 환자 부담 완화 및 치료 기회 보장을 위한 방향 전환의 제도적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고시 개정안은 항암제 병용요법의 급여기준 개선에 있어 중대한 첫 걸음이며, 앞으로 진행될 약가제도 및 건강보험 급여체계 개편 논의가 보다 더 환자 중심적으로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생명과 직결된 ‘치료받을 권리’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균형을 이루면서도 가장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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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관상동맥시술 받은 당뇨병 환자, 유산소운동 시 심혈관사건 위험 감소
    [현대건강신문] 관상동맥중재시술 전후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유지한 당뇨병 환자는 전혀 운동하지 않는 환자보다 사망, 심근경색, 재관류술, 심부전 등의 심혈관사건 위험이 2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술 후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시술 전에만 운동했던 환자도 위험이 약 10%씩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 시 이런 효과가 줄어들어,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후를 개선하려면 적정량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정규 교수팀(숭실대 한경도 교수)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관상동맥중재시술 환자의 유산소운동 습관과 심혈관계 치료 성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당뇨병은 이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치료를 위해서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실시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시술 후에도 재협착이 쉽게 발생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개선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며, 현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주당 중등도·고강도 유산소운동 150분 이상, 심혈관질환자는 주당 중등도 강도 유산소운동 15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운동 75분 이상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9-2012년 사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 8225명을 유산소운동 습관 변화에 따라 ▲대조군(운동X→운동X)) ▲시작군(운동X→운동O) ▲중단군(운동O→운동X) ▲지속군(운동O→운동O)으로 구분했다. 이후 성향점수 가중치(IPW) 모형을 적용해 연령·기저질환·약물 등의 변수를 보정하고, 평균 4.9년 추적 관찰했다. 주요심혈관사건(MACE, 전체 사망, 심근경색, 재관류술, 심부전)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 유산소운동 지속군은 대조군 대비 위험이 22% 감소했다. 중단군과 시작군도 각각 12%, 1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과도한 유산소운동 시, 운동에 의한 심혈관사건 보효효과가 감소했다. 주당 운동량(운동강도((Metabolic equivalents of task MET)×운동시간(min))과 치료 성적을 분석한 결과, 1000–1499 MET-min에서 심혈관사건 위험이 가장 낮고, 1500 MET-min 이상부터 다시 증가하는 J-커브형 관계가 나타났다. 주당 ‘1500 MET-min 이상’은 1주일에 약 6시간 이상의 중등도 강도 운동(빠르게 걷기, 테니스 등), 혹은 약 3.5 시간 이상의 고강도 운동(달리기, 에어로빅, 등산 등)을 의미한다. 즉,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환자의 운동 가이드라인을 1.5배-2배 초과할 경우 유산소운동의 긍정적인 효과가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장기간 과도한 운동 시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 위험이 생길 수 있고, 관상동맥질환자에서 심장기능 저하나 부정맥·심근경색·돌연사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정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시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도 시술 후 꾸준한 운동으로 관상동맥질환 치료 성적을 개선할 수 있음을 대규모 인구 기반으로 처음 입증했다”며 “특히 시술 이후 유산소운동을 새롭게 시작한 환자나 운동을 하다가 시술 후 중단한 환자 역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유산소운동의 긍정적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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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실시간 뉴스 기사

  • 제약 소식...동아ST, 에티오피아 전문의약품 기부 외(外)
    동아ST, 에티오피아 전문의약품 기부 에티오피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의약품 선정해 전달 [현대건강신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Myungsung Christian Medical Center, 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천만 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전달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MCM병원 강희수 부원장, 은파기초진료소 이상구 소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조성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전달했다. 기부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동아에스티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현지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MCM병원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원 환자의 효율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연 1회씩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아에스티는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플랫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병원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을 위해 2004년 명성교회가 설립한 병원이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전액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을 통해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지난해부터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동아에스티가 되고자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내 저신장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와 취약계층에게 골다공증 치료제를 기부하고 있으며, 소아암환자 치료비와 암환자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 의료 봉사단체와 캄보디아 위드헤브론 병원에 의약품을 기부하고 있다. 한독, 세계 파킨슨병의 날 맞아 파킨슨병 치매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파킨슨병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사내 캠페인 [현대건강신문]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World Parkinson's Day)’을 맞아 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독 본사 20층 카페테리아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치매 바로 알기 캠페인’를 진행했다. ‘파킨슨병 치매 바로 알기 캠페인’은 파킨슨병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파킨슨병 치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독 임직원들은 파킨슨병 치매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OX 퀴즈에 참여하고 파킨슨병 치매의 주요 증상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팁을 배워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캠페인에서는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파킨슨병을 상징하는 튤립 모양 쿠키와 파킨슨병 치매 건강상태 설문지를 나눠줬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독 HSE팀 정금용 대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킨슨병 치매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건강상태 설문지를 참고해 평소 꾸준히 부모님을 살펴보고 파킨슨병 치매 예방법을 함께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킨슨병 치매는 파킨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2020년부터 유병율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파킨슨병 환자 중 남성 11.4%(5,267명), 여성 15.2%(9,900명)이 동반 질환으로 치매를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치매의 위험도 증가한다. 파킨슨병 발병 후 10년 경과 시 약 50%의 환자에서 치매가 발생하며, 20년 경과 시 그 비율이 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파킨슨병 치매는 대표적인 치매 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실행기능, 시공간 기능, 주의력 및 기억력의 현저한 결손을 특징으로 하며, 무관심, 환시, 망상과 같은 행동 증상도 자주 나타난다. 한독 김미연 사장은 "잘 알려져 있는 파킨슨병과 달리 파킨슨병 치매는 생소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파킨슨병 치매는 빨리 발견해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한 만큼,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많은 분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파킨슨병 치매 치료를 위해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을 국내에 공급해오고 있다. 엑셀론은 1일 1회 피부에 붙이는 경피흡수제형과 1일 2회 투여하는 경구 형태 두 가지가 있다. 엑셀론 패취는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경도 내지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과 관련된 치매의 대증적 치료에 허가 받았으며, 엑셀론 캡슐은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의 치료에 허가 받았다. 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해오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지역사회 환경 개선 위한 ‘데이터 플로깅’ 봉사활동 나서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봉사활동…전국 각지 환경배려 필요지역에서 환경 정화 [현대건강신문]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인근 환경배려 필요지역에서 직원들과 ‘데이터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직원 주도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건강 취약 계층이 밀집된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환경’ 테마에 맞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기록, 분석하는 ‘데이터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이터 플로깅은 데이터(Data)와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환경 정화 활동의 효과를 수치화해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환경 기여가 가능하다. 비영리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개발한 웹페이지를 통해 수거한 쓰레기양과 걸음수 등 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활용된다. 이 날 봉사에서 노바티스 직원들은 직접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의 좁은 골목길과 빗물받이 등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데이터를 기록했다. 서울 외 직원들도 각자의 지역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통학로, 공원, 복지센터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전국 각지에서 7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결과, 이 날 정화한 면적은 9,313평으로 이는 영유아 놀이터 약 154개에 달한다. 또 수거한 쓰레기를 통해 국내 하천과 해양으로 유입되는 비닐봉지 5,774개 분량인 플라스틱 필름 28,868,260mg의 유입을 차단해 해양생물생태계 보호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노바티스의 직원 주도형 기업문화 태스크포스(TF)인 Team Nspire (Novartis + Inspire)가 중심이 되어 기획했다. Team Nspire 2기 팀원은 "이번 플로깅 활동은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라 더욱 뜻 깊었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들을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건강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한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함께 의학을 새롭게 상상하고, 혁신을 통해 환자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Reimagine Medicine, Together)'는 사명 아래, 혁신 의약품 중심의 경영으로 선한 영향력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의약품은 2023년 한 해 380만명 이상의 국내 환자에 전해져 한국 사회 전반에 6조 4,472억 규모의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했다. 일동제약그룹, 아름다운가게 특별 바자회에 물품 기부 판매 수익금으로 ‘기후 위기 취약 계층’ 후원 [현대건강신문] 일동제약그룹이 비영리 공익 법인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기후 위기 취약 계층’ 후원을 위한 바자회 ‘아름다운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이란 폭염과 한파, 수해 등 악천후로 인한 위험에 노출된 소외 계층 및 관련 지역 거주자 등을 이른다. 일동제약그룹은 이번 바자회 특별전에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어린이 유산균 브랜드 ‘비오비타’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 등 시가 1억 1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들은 10일부터 서울 소재 27개 아름다운가게 매장 내 ‘일동제약그룹 코너’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기후 위기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대비 안전용품 키트인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제작에도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는 특별 나눔 행사를 통해 2004년부터 생필품, 안전용품 등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소외 및 취약계층에 꾸준히 전달해 왔다. 기부 협약식에 참석한 일동제약그룹 헬스케어 사업 계열사 일동생활건강의 박하영 상무는 “회사의 물품들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 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기부, 나눔과 같은 사회적 책임 실천에 동참하고, 기후 및 환경 문제 대응에도 적극 나서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역량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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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병원마다 천차만별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 미리 확인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환절기에 폐렴 예방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폐렴 증상이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해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23년 사망원인 통계결과 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 원인 중 3위(인구 10만 명당 57.5명)를 차지하며, 10년 전(2013년, 21.4명)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한 질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에선 일부 대상자에게는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영유아에 대해서 PVC13(프리베나13)과 PVC15(박스뉴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23가 다당질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하면서, 최근 40~50대 중장년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비급여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는 사람도 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21.8%로, 전년대비 1.4배 증가했으며, 연령대별 발병률은 40~50대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11.2%, 전년 대비 1.5배 증가하는 등 전 세대에서 폐렴 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4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약제 종류에 따라 평균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성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은 단백결합백신(PCV)인 프리베나13주, 신플로릭스 프리필드시린지와 다당질백신(PPSV)인 프로디악스-23,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 등이 있다. 조사결과 단백결합백신(PCV)이 다당질백신(PPSV)보다 평균 가격이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평원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통해 국민들이 병원 방문 전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약제 종류 및 지역 등에 따라 가격차가 있는 만큼 폐렴 예방접종을 앞둔 국민들은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별 누리집을 통해서도 항목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심평원은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약제로 지정된 ‘박스뉴반스프리필드시린지(PCV15)’를 2025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 항목으로 확대·적용하고, 올해 8월 전국 의료기관별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급여전략실 김상지 실장은“소비자가 관심 있는 비급여 정보에 대한 항목 발굴과 공개정보 확대는 물론 가격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국민의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공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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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행사...바이오코리아 2025 오는 5월 7일 코엑스서 열려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오는 5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5」는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2층 더플라츠(The Platz), 3,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며,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Innovation and Collaboration: Build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하여, 바이오코리아 2025 개막행사의 기조강연을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 및 글로벌 협력 사례 공유와 함께 미래 전망을 소개한다. 기조연사로는 인실리코 메디슨社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참가하여,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Can AI and robotics create a drug and extend life?)’를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내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중요성,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 경험, AI 신약 개발의 현 주소와 전망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알렉스 자보론코프는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의 창립자이자 대표(CEO)로, 2014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과 강화학습(RL)을 활용하여 원하는 특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 구조 설계하고 합성 생물학 및 환자 데이터를 생성하는 핵심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AI가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약물 구조를 설계한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 진입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사노피, 화이자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하여,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알렉스 자보론코프는 다양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생물학적 나이를 예측하고, 노화 관련 데이터를 질병, 표적 식별, 신호 전달 경로 모델링 등에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본 기조강연은 5월 7일(수) 오전, 코엑스 4층 401호에서 진행되며, 일반 참관 등록자가 참가 가능하다. 인베스트페어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5월 7일(수)~8일(목) 양 일 간 진행된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투자 환경이 위축되는 가운데,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투자처로의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내용으로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동향 ▲중동 및 아시아권 투자 전략 ▲서구 시장에서의 투자 장벽 극복 사례 ▲국내 혁신 바이오 스타트업 피칭 등으로 구성되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미국·영국 해외 밴처캐피털(Venture Capital, 이하 VC), JLABS, 미국 CIC 등 글로벌 기관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해외 진출 및 투자 연계 가능성을 직접 모색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4월 11일(금)에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해외 VC–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간 1:1 온라인 미팅’이 진행된다. 이번 미팅은 한국의 유망 기업과 해외 투자자 간 직접 연결을 통해 투자와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사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로, 솔라스타벤처스, SD&K홀딩스 등 주요 해외 VC가 참여할 예정이며, 다수의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한다. 인베스트 페어에 참가하는 해외 투자기관과 미팅을 희망할 경우, 바이오코리아 All Pass 등록 후, 비즈니스 파트너링 시스템을 통해 희망 기관에 미팅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의 미래와 전망을 공유한다. 국내외 전문가 및 기업, 기관이 참여하여, 주제별 최신 이슈와 동향,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AI기반 신약개발, ▲신규모달리티, ▲글로벌 바이오 거버넌스, ▲재생의료, ▲항노화와 역노화, ▲임상, ▲전임상(대체독성시험), ▲디지털 융합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우주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총 11개 주제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25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IO KOREA 참가자 사전등록은 4월 30일(수)까지 가능하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행사 기간동안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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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불법 리베이트, 의료·의약 분야 가장 많아...절반 이상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경찰이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 리베이트의 절반 이상이 의료의약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국가수사본부)이 2024년 9월 2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2,617명을 단속하여 1,394명을 송치하고 혐의가 중한 42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민간 ‧ 공공분야에서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를 왜곡시키는 각종 불법 리베이트와, 금품수수 ‧ 정보유출 및 브로커 이권개입 등 공직 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공직자 부패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근절'을 경찰청 주요정책과제로 특별단속에 나서고 있다. 분야별 단속 인원 및 송치 인원 현황은 △불법 리베이트 사범 1,050명 단속‧ 682명 송치(구속 16) △공직자 부패비리 사범 1,567명 단속 ‧ 712명 송치(구속 26)로, 단속 인원 대비 송치 인원 비율은 각 64.95%, 45.43%로 나타났다. 분야별 상세 단속 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불법 리베이트 분야는 △의료의약 분야 597명(구속5) △건설산업 분야 292명(구속4) △관급거래 등 공공분야 83명 △경제 ‧ 금융 분야 78명(구속7) 순이었다. 불법 리베이트 분야에서 의료의약 분야가 전체의 절반을 넘은 셈이다. 의료의약 분야 불법 리베이트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2020~2023년 약 190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등 의료인 334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납품 등의 대가로 42억 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 임직원 등 총 340명이 검거됐다. 의약품 채택 등의 조건으로 제약사 임직원 20여 명으로부터 약 2.8억 원 상당 수수한 의사 ‧ 직원 등 50명 및 의사 등 10명으로부터 15억 원 상당 금품을 받고 환자 총 1,166명을 알선한마케팅 회사 직원 8명 등 총 71명 검거되기도 했다. 또 의약품·의료기기 공급 대가로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약 24억 5천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 수수한 병원 의사 등 5명이 검거됐다. 경찰청은 특별단속이 종료된 이후에도 관련 비리가 언제든 재발할 우려가 존재하는만큼 경찰은 앞으로도 공직자 부패비리 등에 대한 상시단속 체제를 지속 유지할 예정이며, 특별단속 기간 중 종결하지 못한 사건(906명)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이어 나가는 한편, 개별 사건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역시 시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 중심으로 부패비리 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경찰의 강도 높은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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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상급종합병원 중증수술 35% 증가...중증 중심 전환 본격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중증수술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 진료에 집중하는 여건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6개월 주요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지난해 전국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참여를 결정(제6차 선정평가)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구조전환을 이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수술ㆍ입원이 증가하는 등 중증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비중증 환자는 종합병원을 이용하면서 전체 진료량은 평년과 유사한 수준이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6개월 간 중증수술, 중증응급ㆍ소아 등 적합질환 환자 비중이 2024년 1월 44.8%에서 2025년 1월 52%로 7.2%p 증가하였다. 또한, 비상진료기간 감소했던 진료량은 지원사업 시작 이후 중증수술ㆍ입원 등 중증 중심으로 역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상급종합병원의 긍정적 변화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환자 건강성과 개선 등 질적 변화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상급종합병원이 종합의료기관으로서 역량이 저하되지 않도록 상급종합병원이 집중해야 할 중증질환에 대한 분류기준도 의료계 등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 보완 중이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량 경쟁을 벗어나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의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현장 의견수렴과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발표한 포괄 2차병원 지원사업을 조기에 착수하여 상급종합병원에 이은 2차병원의 구조전환을 지원하고,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이어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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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GC녹십자,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품목허가 승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를 4월 8일 허가했다. 배리트락스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녹십자가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으로 지난 2023년 10월 31일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했으며, 이달 8일자로 국산 신약 39호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도 97%에 달해 테러에 생물학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베리트락스’는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방어항원을 통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다. 녹십자는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이런 부작용을 없앴다”며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베리트락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 탄저백신 접종 그룹에서 탄저균 독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고 급성 및 중증의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미한 이상증상은 백신 접종 그룹과 위약 접종 그룹 간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여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탄저균은 치명률이 높아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이 수행되기 어렵다. 이에 질병청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임상 3상 대체 동물 실험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동물모델에서 백신 4회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도 높은 탄저 독소 중화 항체가가 유지됐고 탄저균 포자에 대해서도 높은 생존율이 확인돼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에 대해 집중심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허가했다”며 “이 약이 생물테러감염병 예방 등 국가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저백신 자급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허가와 함께 GC녹십자는 탄저백신을 자체 생산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어 정부의 필수 비축 수요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탄저백신의 국산화는 백신주권 확보 및 국가 공중보건 안보 증진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서왔으며, 앞으로도 기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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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건협 울산지부, 피부건강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제공 외(外)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는 기존 건강검진 서비스 외에 스킨케어 분야의 차별화된 검사항목 도입으로 피부건강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부건강 맞춤형 AI 솔루션은 3D 트래킹 기술을 이용하여 △모공, 블랙헤드, 다크서클, 광택 등 피부문제 △피부나이, 주름, 눈꺼풀 처짐, 턱라인 등 노화징후를 AI 기반 피부 분석 서비스를 통하여 피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세부 항목 측정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기능 식품 △화장품 △미용 주사 등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AI 피부분석검사는 20초의 피부 촬영으로 98%의 3D 안면분석을 통해 27가지의 세부 항목을 측정하며, 5가지 광원으로 피부를 측정하여 효과적으로 피부 상태를 파악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피부 문제를 찾아내 미래의 피부 변화를 예측한다. 건협 서울서부,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는 지난 4일 가양종합복지관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강좌와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양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건강강좌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협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과 양태린 영양사가 고혈압과 영양 관리라는 주제로 진행하였고, 강좌가 끝난 후 뇌파·맥파 스트레스 및 체성분 검사도 진행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협 서부 김민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함께하는 마음살핌 ‘트라우마 치유주간’ 개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마음 안심버스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행사 진행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4일부터 25일까지 ‘2025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2025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는 일반 국민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노출치료 등의 워크숍을 통해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재난 시 심리지원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노출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행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의 한 형태로, 주요 치료절차로 심상적 노출법과 실제적 노출법이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심리지원 역량 및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 확대 등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 기획했으며, △지속노출치료 워크숍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마음 안심버스 체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어서 ‘트라우마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트라우마 이해 기반 케어 도입에 관한 우리나라의 사례와 향후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최근 계속되는 재난에서 심리지원은 사고복구 과정 중 필수적 개입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민이 가장 고통받을 시기에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치유주간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한 걸음 더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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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8
  • [사진]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 ‘극심한 스트레스’ 시달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약 450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주된 증상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어지럼증, 대규모 인원이 수용되어 있어 발생하는 호흡기계 질환과 건조한 환경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 피부가려움증 등이었다”며 “고혈압 및 당뇨 등 기저의 만성질환이 악화된 이재민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안동체육관과 안동다목적체육관을 베이스로 하는 거점 진료소에서 이재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의료계가 할 수 있는 일인 의료지원활동과 성금모금으로 고통 분담에 나섰다”며 “이재민들의 일상과 건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지역의사회들과 공조하여 꾸준히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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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8
  • 면역항암치료 방해하는 핵심인자 발견...폐암 치료 새 길 찾았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폐암 환자도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치료)의 개발은 암 치료의 획기적인 도약을 불러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체 환자의 20% 미만만이 반응하므로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거나 비반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전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카이스트 연구진이 면역항암치료를 방해하는 핵심인자(DDX54)를 최초로해 폐암 치료의 새 길을 찾았다.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폐암세포의 면역회피능력을 결정짓는 핵심인자(DDX54)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억제할 경우 암 조직으로의 면역세포 침투가 증가해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크게 개선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면역항암치료(Immunotherapy)는 면역세포의 공격을 도와주는 항PD-1 또는 항PD-L1 항체를 이용한 뛰어난 치료법이다. 하지만 면역항암치료의 반응률 낮아 실제 치료 혜택을 받는 환자군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로 최근 종양돌연변이부담(Tumor Mutational Burden, TMB)이 FDA에서 면역항암치료의 주요 바이오마커로 승인되었다. 그러나 TMB가 높아도 면역세포의 침윤이 극도로 제한되는 소위 ‘면역사막(Immune-desert)' 형태의 암이 여전히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 경우 면역항암치료 반응 또한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특히 면역세포 침윤이 매우 낮은 폐암 조직을 대상으로, 발굴한 핵심인자를 억제함으로써 면역관문억제제를 활용한 면역항암치료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면역회피가 발생된 폐암 환자 유래 전사체 및 유전체 데이터로부터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유전자 조절네트워크를 추론하고 이를 분석해 폐암세포가 면역회피능을 획득하는 핵심 조절인자를 찾아냈다. 그리고 이 핵심인자를 동종(Syngeneic) 폐암 마우스 모델에서 억제한 뒤 면역항암치료 반응성을 조사한 결과, T 세포, NK세포 등 항암 면역세포의 조직 내 침윤이 크게 증가함과 동시에 면역항암치료 반응성도 현저히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세포 수준에서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는 기술인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및 공간전사체 분석 결과, 발굴된 핵심인자를 제어하는 동반치료가 면역항암치료를 통해 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는 T 세포와 기억 T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였다. 동시에, 암세포 성장을 돕는 조절 T 세포와 탈진된 T 세포의 침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조광현 교수는 "폐암세포가 면역회피능력을 획득하게 하는 핵심조절인자를 처음으로 찾아내 이를 제어함으로써 면역회피능을 되돌려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암의 반응을 유도해 낼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개발한 것이 주요 성과”라며 말했다. 이에 "암세포내 복잡한 분자네트워크에 숨겨진 핵심인자인 DDX54를 시스템생물학이라는 IT와 BT의 융합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실험검증할 수 있었다”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KAIST 공정렬 박사(제1저자), 이정은 연구원(공동 제1저자), 한영현 박사가 참여했으며, 미국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NAS)에서 출간하는 국제 저널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4월 2일자로 게재되었다. 한편, 이 기술은 교원창업기업 바이오리버트(주)로 기술이전되어 면역항암치료제의 실제 동반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2028년 임상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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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8
  •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시상금 총 1천9백만원 그림·정책제안 공모전 개최
    [현대건강신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생 반등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2025), 그림·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행복한 결혼·출산·육아 △든든한 일·가정양립 △인구변화 및 저출생 대응으로 ‘그림과 정책제안’ 분야로 진행된다. ‘그림’ 부문은 포스터, 수채화 등 자유형식의 순수 창작물로 청소년(2007~2018년생), 일반(~2006년생)으로 참여 가능하고, ‘정책제안’ 부문은 주제와 관련 된 신규 정책제안으로 2040세대(2005~1976년생) 개인 또는 팀(최대3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분야별 △대상 3편 △최우수상 6편 △우수상 9편 △입선 30편 등 총 48편을 수상한다. 대상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각200만원)을,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작에게는 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인구의 날 기념주간에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 시상식과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며, 정책제안 수상자가 직접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올해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해로 우수 정책제안은 정부정책으로 검토 할 예정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삼식 회장은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9년만에 반등세를 보이는 만큼, 대한민국은 반전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인구문제의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출생률 지속 상승의 희망을 싹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회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회 누리집 (www.ppfk.or.kr) 공지 ▷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서 2회째 맞이하는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은 국회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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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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