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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독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 발생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위장 독감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평소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11월 1주부터 지속 증가하여, 1월 2주 기준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의 발생을 보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의 비중이 39.6%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연례적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구토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감염이 될 수 있어 전염성이 매우 높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하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해 잘 먹지 못하는 아이나 노인의 경우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수액 치료나 구토 방지제 등이 도움 된다. 그러면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 될까?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장염처럼 분변에 의한 감염이 많다. 하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더불어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릴 시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져 다른 사람이 감염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증상이 있는 사람이 조리를 하는 경우 전염이 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소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는 환자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이에 구토나 설사 발생 장소 내 장난감 등 모든 물품과 문고리 등 접촉 표면에 대해서 반드시 세척 및 소독을 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손씻기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당부하면서, “개인위생을 스스로 지키기 어려운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학부모와 선생님이 일상생활에서 영유아들이 올바른 손 씻기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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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독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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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해외제조소 제품 87%에서 트리클로산 검출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트리클로산 검출로 논란이 된 애경 2080 치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결과 해외 제조소에서 제조한 제품의 87%에서 금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 전 제조번호 제품 및 국내제조 치약에 대한 트리클로산 검사 결과와 함께, 해외제조소(Domy사), 수입자(애경산업㈜)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애경산업의 2080 치약 해외제조소인 Domy사가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국내에 들여온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의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과 애견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2080치약 128종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수입 치약(6종) 870개 제조번호 중 754개 제조번호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까지 검출된 반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128종에서는 모두 트리클로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식약처는 수입 치약 제품에 트리클로산이 섞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외제조소와 수입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해외제조소 조사 결과, 트리클로산이 수입 치약 제품에서 검출된 것은 Domy사가 2023년 4월부터 치약 제조장비의 소독(세척)을 위해 트리클로산을 사용했던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제조장비에 잔류한 트리클로산 성분이 치약 제품에 섞였으며, 작업자별로 소독(세척)액 사용 여부와 사용량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치약 제품에 남은 잔류량이 일관되지 않게 나타났다. 애경산업㈜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회수에 필요한 조치가 지연되는 등 회수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 ▲해외제조소에 대한 수입 품질관리가 미비한 점 ▲트리클로산이 섞인 수입 치약을 국내에 유통한 점 등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트리클로산은 치약 주성분, 세척·소독제, 보존제 용도로 쓰이는 성분으로, 2016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치약 제품에 0.3%까지 사용했던 성분이다. 다만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과 노출 저감화를 위해 2016년부터 치약에서의 트리클로산 사용을 선제적으로 제한한 바 있다. 식약처는 2080 수입 치약에서 검출된 트리클로산 함량(최대 0.16%이하)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국내 위해평가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이 체내에서 빠르게 제거되어 축적 가능성이 적은 점과 인체 노출 위해평가 결과와 해외 기관들의 안전관리 기준 등을 고려할 때 0.3% 이하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 사용에 대해 위해발생 우려는 낮은 수준이라고 자문했다. 식약처는 수입 치약의 트리클로산 검출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치약의 최초수입, 판매, 유통단계별 검사와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치약의 제조·품질관리기준 의무화 검토 및 위해 의약외품 제조·수입자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 법적 근거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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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해외제조소 제품 87%에서 트리클로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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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조유선 교수 “덜 해로운 담배는 없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희망찬 마음으로 신년 목표를 세우곤 한다. 그중에서도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다짐 중 하나는 바로 ‘금연’이다. 아쉽게도 굳게 먹은 결심과 달리 금연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니코틴을 끊기 어려워 절망하는 이들에게 전자담배는 비교적 건강에 덜 해로울 것 같은 대안으로 인식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25년 현재흡연율(일반담배)은 17.9%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률(액상형+궐련형)의 경우 9.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 증가로 인해 전체 담배 사용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담배소비 형태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를 '순한 담배'나 금연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실제 의학적 근거와는 거리가 있다. 담배 회사에서는 ‘위해 감축’이라는 논리로 전자담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의학적 지표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담배 냄새는 싫지만 니코틴은 끊기 힘든 이들에게 전자담배는 달콤한 유혹이다. "일반 담배보다 해로운 성분이 90%나 적다"는 세계적인 담배회사 광고는 전자담배가 마치 '안전한 대안'인 것처럼 믿게 만든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전 세계 니코틴 중독 인구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으며 우리 몸이 받는 타격은 방식만 바뀌었을 뿐 여전하다. 전자담배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유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Q.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하얀 기체가 ‘수증기’? A.전자담배에서 나오는 하얀 기체를 단순한 수증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니코틴, 중금속, 발암물질이 혼합된 에어로졸(aerosol)로, 인체에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는 활성 물질이다. 겉으로는 ‘연기’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인체에 유해한 입자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연초와 다르지 않다. Q. 유해 성분이 적으면 인체에도 덜 해롭지 않을까? A. 많은 흡연자들이 유해 성분 ‘수치’의 감소를 곧바로 위해성 감소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는 의학적으로 매우 단순화된 해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함량은 일반 담배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높게 측정되기도 한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에서는 연초에는 없던 80여 종 이상의 새로운 화학물질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가열 코일에서 용출되는 미세 금속 입자는 폐포 깊숙이 침투해 만성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즉 특정 성분의 수치가 낮다고 해서 신체가 받는 전체 독성 부담이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다. Q. 전자담배는 연기가 없으니 심장과 폐에는 괜찮지 않을까? A. 전자담배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최근 담배 관련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 특히 과거 흡연력이 있는 전자담배 사용자의 경우 심근경색 위험은 2.52배, 뇌졸중 위험은 1.73배까지 상승했다. 이는 니코틴이 혈압과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뿐 아니라 에어로졸 속 미세 입자가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저하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폐 건강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전자담배 사용자의 1초간 강제호기량(FEV₁)은 평균 3.0L로, 비사용자(3.5L)에 비해 약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코호트 분석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이 기존 흡연 여부와는 독립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신규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연초와 전자담배를 병행하는 이중 사용자는 비사용자 대비 COPD 위험이 약 3.9배 증가했다. Q. 담배를 줄이기 위한 전자담배 병행, 효과가 있을까? A. 임상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흡연 형태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이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80% 이상이 이에 해당하며 이 경우 체내 독성 물질에 대한 노출은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두 제품을 병행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3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는 모두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다. 니코틴은 헤로인이나 코카인에 버금가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물질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유발하고 혈압과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혈관계 부담을 높이는 직접적인 작용을 한다. 실제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전체 담배 사용률이 감소하지 않은 채로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지 않고 제품만 바꾸는 ‘이동 현상’이 관찰됐다. 이는 전자담배가 금연으로 이어지기보다 흡연을 지속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자담배는 그동안 금연 보조 수단으로 홍보되어 왔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금연보조기기 승인받지 못했다. 실제 연구에서도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도한 다수는 완전한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고 이중 사용자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질병관리청 역시 전자담배 사용이 오히려 일반 담배의 흡연 빈도와 강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로의 입문 경로가 될 위험도 있다. 영국에서 수행된 장기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은 청소년의 흡연율은 1.4%였던 반면, 전자담배를 사용한 청소년의 흡연율은 33%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단순 체험만으로도 흡연 가능성은 12.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Q. 최신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 전자담배나 합성 니코틴은 안전할까? A. 기술 발전이 곧 안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열 코일을 제거한 초음파 전자담배 역시 기존 기기와 유사한 수준의 독성 알데히드를 생성하고 세포 독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한편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2025년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 통과로 법적 '담배'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액상형 전자담배에 경고 그림·문구 의무화, 온라인·무인 판매 제한, 미성년자 판매 시 연초 동일 처벌이 적용될 예정이다. 조유선 교수는 “건강한 삶을 위한 유일한 선택은 ‘완전한 금연’이다. 전자담배는 ‘연초보다 덜 해로운 대안’이 아니다. 단지 형태만 달라진 또 하나의 담배일 뿐”이라며. “연초와 전자담배를 번갈아 사용하는 이중 사용은 오히려 건강 위험을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진정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면 ‘어떤 담배가 덜 해로운가’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니코틴으로부터 벗어나는 완전한 금연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과학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담배는 중독성이 커 개인의 의지만으로 끊기는 어려우며, 확실한 금연을 위해선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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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조유선 교수 “덜 해로운 담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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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영하 15도 한파 덮친다...저체온·호흡기 질환 각별한 주의 필요”
- 오늘(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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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영하 15도 한파 덮친다...저체온·호흡기 질환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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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강 추위 예고...고령층 한랭질환 주의보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큰 추위를 의미하는 절기인 대한을 맞아 올 겨울 최강의 추위까지 예고되면서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 영하 10도 이하의 강력한 한파를 예고했다. 이번 추위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추위로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강추위가 찾아오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2020-2021절기~2024-2025절기) 한랭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랭질환이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 동안 신고된 한랭질환은 총 1,914건이 집계되었으며, 이 중 60세 이상이 1,071건(약 56%)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반질환으로 치매가 신고된 사례는 234건으로 전체의 12.2%를 차지해, 인지기능 저하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의 위험이 특히 높음을 확인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동창(국소성)이 대표적 질환을 말한다. 연령별 한랭질환 유형을 살펴본 결과, 고령층에서는 저체온증 비율이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에서는 국소적인 한랭질환(동상, 동창 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이는 고령층의 경우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추위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고, 젊은 연령층은 야외활동 중 추위 노출로 인한 손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파와 관련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고령층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이다. 고령층과 어린이의 경우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와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밖에도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해야 한다. 또힌. 발생장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길가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으나, 고령층에서는 집과 주거지 주변에서 발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젊은 연령층에서는 산, 스키장, 강가·해변 등 야외활동 장소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최근 5년간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한랭질환 감시자료에서 고령층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겨울철 외출시 방한복, 모자, 장갑 등 방한물품을 착용하고, 특히 고령자와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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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강 추위 예고...고령층 한랭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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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저하·냉소 반복되면...직장인 번아웃 경고음
- [현대건강신문] 퇴근 후에도 업무 메신저 알림을 끄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고, 주말이 지나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반복된다. 업무량은 줄지 않는데 집중력은 떨어지고, 예전에는 의미 있게 느껴지던 일에도 점점 냉소적인 반응이 앞선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흔히 들리는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피로나 의욕 저하가 아니라 ‘번아웃 증후군’의 전형적인 양상일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심리적·정서적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로, 극심한 피로감과 정서적 고갈,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주요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질병분류(ICD-11)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규정하면서, 개인의 성향보다는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한 업무 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번아웃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책임과 높은 요구 수준, 통제감 부족, 회복 자원의 결핍이 누적된 직무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며 “역할 수행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도 회복이 어려운 구조가 지속될 때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는 과도한 업무량과 장시간 노동,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 업무에 대한 낮은 통제감 등이 번아웃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업무 강도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수록 심리적 에너지는 빠르게 고갈된다. 지속적인 피로와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일정 기간 이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응의 핵심은 ‘더 버티기’가 아니라 ‘회복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등 회복을 전제로 한 업무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교수는 “번아웃 상태에서 개인에게 무조건적인 인내나 긍정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의 소진 신호를 인식하고 회복 여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않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상급자나 동료와의 업무 조정 논의, 조직 내 지원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응이다. 한 교수는 “번아웃은 개인이 혼자 버텨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수면 장애가 지속되고, 불안·우울 증상이 동반되는 등 소진 상태가 이어진다면 이는 개인의 일시적인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직무 환경에서 비롯된 번아웃 신호로 볼 수 있다”며 “더 악화되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평가와 개입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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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저하·냉소 반복되면...직장인 번아웃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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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환자 5년 새 2배↑…당뇨·심장병 있으면 사망 위험 커져
- [현대건강신문]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폐렴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총 188만48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 환자수 87만3663명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폐렴 환자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폐렴은 특히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콩팥병, 신경계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단순한 호흡기질환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기저질환이 갖는 특징으로 인해 폐렴이 단순한 감염병 이상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당뇨병 환자는 폐렴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난치성’ 경과를 보이기 쉽다. 폐렴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이유는 고혈당이 신체 방어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포도당 농도가 높은 혈액 내 환경은 면역 세포가 세균을 포착하고 파괴하는 기능을 무력화하고, 세균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는 조건을 형성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혜린 교수는 “폐렴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을 치솟게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회복이 지연된다”며 “혈관 손상으로 인한 항생제 전달 저하와 신경 손상에 따른 무증상 위험이 더해져 조기 치료를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폐렴 위험이 최대 7배 높고, 사명률 역시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폐기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이 발생하면 호흡부전으로 급격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강혜린 교수는 “COPD 환자는 세균을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기능이 마비되어 폐가 사실상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손상된 기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교수는 “폐기능 저하로 염증만으로도 치명적인 호흡부전에 빠지기 쉽고, 회복 후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장질환자(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역시 폐렴 발생 위험이 높다. 심장질환자는 폐에 혈액이 정체되어 물이 차고, 부종이 생겨 외부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노폐물(요독) 축적으로 전신 염증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렴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폐렴이 급성 신기능 저하를 유발해 신기능 악화를 심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전신부종과 항생제 대사 변화 등 회복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자는 삼킴근육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다. 여기에 근육 운동 및 의식 저하로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폐렴이 장기화되기 쉽고, 이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강 교수는 “기저질환자에게 폐렴은 폐에 국한되지 않는다. 폐에서 시작된 산소부족과 염증반응은 심장, 신장, 뇌 등 이미 약해진 장기들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쳐 전신질환이 된다”며 “이러한 다장기 기능부전 상태에서는 폐렴 치료를 견딜 체력이 고갈되고 회복 가능성이 낮아져 폐렴 환자 사망률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폐렴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면 예후가 뚜렷하게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다면 겨울철에 나타나는 기침·가래를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강 교수는 “적절한 치료에도 기침과 가래가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거나, 몸살 기운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흉부 X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폐렴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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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환자 5년 새 2배↑…당뇨·심장병 있으면 사망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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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6종 회수...식약처 “의약외품 더 철저히 관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2080 치약’에 사용 금지 성분이 검출돼 애경산업이 6종에 대해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오른쪽 사진).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에서 위탁 생산한 일부 물량으로, 국내에서는 3년간 판매돼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금지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애경산업의 치약이 지난 3년간 팔렸으나,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2080 치약 수입 제품 6종(Domy사 제조)에 대해 직접 수거해 검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트리클로산 혼입 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며, 수입 제품의 품질 관리 등 법령 위반 사실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5년에 ‘2080 베이직 치약’을 포함한 국내 유통 치약 30종에 대해 트리클로산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 품목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트리클로산은 항균성 물질로 치주 질환 예방, 입 냄새 제거 등을 위해 구강용품에 사용되기도 했는데, 간 섬유화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유해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식약처는 2016년부터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구강용품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 치약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며(단, 일부 주는 자체 기준 운영), 유럽연합·캐나다·중국은 0.3%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애경산업의 자체 검사 결과에 따르면 2080 치약 수입 제품 6종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5% 검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치약의 안전성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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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6종 회수...식약처 “의약외품 더 철저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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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후 생명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 2년 내 사망률 30%”
- [현대건강신문] 고관절 골절은 낙상으로 발생하는 질환 중 고령층에서 가장 흔하며,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나거나 걷다가 옆으로 넘어지며 발생한다.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 ‘2024 응급실 손상 통계’에 따르면, 응급실 전체 내원 환자의 40%가 추락·낙상으로 방문했으며, 이 중 절반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특히 낙상으로 인한 손상은 거실·화장실·계단 등 집 안에서 발생한 비율이 43.6%로 가장 높았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는 “고관절은 척추와 하지를 연결하는 핵심 관절로, 골절 시 자세 변경조차 어려워 장기간 누워 지내게 된다”며 “이로 인해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고,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30%는 2년 내 사망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해 작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골 소실이 급격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와 뼈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치료의 핵심은 가능한 한 빠른 수술이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연구에서도 24~48시간 이내 수술이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춘다고 보고된다. 유 교수는 “고령 환자의 전신마취를 우려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지만, 방치로 인한 위험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골절 범위에 따라 내고정술이나 인공관절술이 시행되며,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인공관절 재료의 발전으로 재수술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해졌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문턱 제거, 화장실·욕실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 등 작은 실천만으로도 고관절 골절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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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후 생명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 2년 내 사망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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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6종서 보존제 성분 혼입, 전량 회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애경산업이 중국에서 제조해 수입·판매한 일부 2080 치약 제품에서 보존제 성분이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 전량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일부 치약 제품의 자발적 회수 안내’ 공지를 게시하고, 중국 Domy사를 통해 제조된 치약 6종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실 확인 즉시 해당 제품의 수입과 출고를 중단했다”며 “제조일자와 관계없이 해당 6종 제품 전량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회수 대상 외 모든 치약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과 성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유 중인 회수 대상 제품은 구매 시기나 사용 여부, 영수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회수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회수는 2026년 1월 5일부터 진행되며, 애경산업 치약 회수 전담 고객센터(080-051-1577) 또는 애경산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애경산업은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품질 관리와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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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6종서 보존제 성분 혼입,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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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올 해 들어 가장 춥다...영하 10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 동북·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기상청은 “내일(8일)과 모레(9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다”며 “특히, 내일 낮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가 되는 지역이 많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시는 7일 밤 9시를 기점으로 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 등 동북권과 은평·종로·마포·서대문·중구·용산구 등 서북권 14개 자치구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파 대응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반짝 추위로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하고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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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올 해 들어 가장 춥다...영하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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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도 나선 금연 캠페인…“니코틴 중독, 의지만으론 어렵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3일 서울역 전광판에는 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 씨가 금연을 당부하는 광고가 송출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지만, 실제로는 새해 결심을 한 사람 중 약 80%가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단순한 기호 습관이 아니라 니코틴이 뇌의 보상 회로를 지배하는 대표적인 ‘중독 질환’이다. 금연을 시작해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뇌 신경회로의 변화로 인해 극심한 불안과 초조함,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이는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라도 뇌가 보내는 강력한 화학적 신호를 혼자 힘으로 억누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금연 클리닉의 핵심은 니코틴 중독의 연결고리를 의학적으로 차단하는 데 있다”며 “전문 의약품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담배 대신 결합해 흡연 욕구를 줄이고, 담배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억지로 참아야 하는 고통을 크게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은 흡연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식후나 스트레스 상황 등 담배가 가장 생각나는 순간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요법을 코칭한다”며 “혼자만의 의지에 맡기기보다 전문가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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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도 나선 금연 캠페인…“니코틴 중독, 의지만으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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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 혈액암과의 싸움 끝에 별세...조용히 다가오는 림프종
- [현대건강신문] ‘국민 배우’ 안성기 씨가 혈액암 투병 중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의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랜 시간 한국 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사랑받아온 그이기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물결과 함께 그가 투병했던 질환에 대한 경각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혈액암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등을 아우르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단순한 피로나 감기 몸살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대표적인 암이다. 안성기 배우가 투병했던 림프종은 백혈병, 다발골수종과 함께 3대 혈액암으로 불리며, 전체 암 발생률 10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림프종은 전신에 분포하는 면역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 멍울이 잡히거나 원인 불명의 발열 및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는 주로 표적치료제와 항암제를 병용하는 면역화학요법을 시행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조혈모세포이식이나 최신 CAR-T 세포치료제 등을 적용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가진단이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대식 교수가 말하는 림프종에 대해 알아본다.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림프조직의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과다 증식하며 생기는 종양이다. 림프조직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복부 등 전신에 걸쳐 분포하기 때문에 림프종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국내 환자의 90% 이상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해당한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2020년 기준)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유병률은 비호지킨 림프종이 35.1명, 호지킨 림프종이 2.6명 수준이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이 비대해지는 것이지만,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이 진행되거나 전신으로 퍼질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발한, 특별한 이유 없이 눈에 띄는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며,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 림프종을 자가진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림프절 비대는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혼동하기 쉽고, 림프종 자체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증상이 다양해 자가진단이 쉽지 않으므로, 림프절 비대가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발열 및 체중 감소가 상당 기간 이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림프종 치료는 세부 종류와 병기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면역화학요법을 표준 치료로 시행한다. 이는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와 함께 암세포의 특정 인자를 공격하는 표적치료제를 병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국내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B세포 림프종에서는 세포 표면 단백질인 CD20을 표적으로 하는 리툭시맙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표적을 겨냥한 신약과 이중접합항체 등이 개발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방사선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병행되기도 하며, 조혈모세포이식은 악성 림프종 완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고용량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암세포를 제거한 뒤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혈액내과에서 시행하는 핵심 치료 중 하나다. 최근에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최신 ‘CAR-T 세포치료제’도 도입돼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과 생존 기간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림프종 치료 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감염이다. 림프종 자체 또는 치료제 사용으로 인해 환자는 상당 기간 면역저하 상태에 놓이게 되며, 이로 인해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최근에는 예방적 항생제나 백혈구 촉진제 등을 사용해 감염을 예방하고 있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여전히 패혈증으로 진행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 기간 중에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추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진 역시 약제 부작용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부작용의 빈도와 중증도는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감염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환자와 보호자는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료 과정에 임해야 한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고령에서 발생한 림프종은 진행이 느려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속설은 명백한 오해다. 일부 림프종은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모든 림프종이 그런 특성을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자의적 판단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또한 치료 중 민간요법이나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객관적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치료 약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 전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림프종의 발병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면역 결핍,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될 뿐,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확실한 예방법은 없으며,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고 의심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발열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림프종이 위나 장 점막을 침범하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대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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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 혈액암과의 싸움 끝에 별세...조용히 다가오는 림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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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경보’ 발령…새해 해맞이 외출 땐 ‘보온 철저히’
- 새해 첫날 강추위가 예고되면서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특히 새해 해맞이를 위해 야외활동에 나설 경우 얇은 옷을 여러 겹 착용하고 장갑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활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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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경보’ 발령…새해 해맞이 외출 땐 ‘보온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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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로 논란의 중심에 선 ‘영양제 주사’ 효과는?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이모' 논란으로 의료기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미용·건강증진 목적의 정맥주사제를 포함한 일명 ‘영양제 주사’ 오남용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영양제 주사’는 질병·수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피로 회복, 피부 미용 등의 목적으로 처방되는 비타민·미네랄·태반 추출물 등의 영양제 주사도 있다. 흔히 기운이 없다거나 피곤을 호소할 때 주변에서 병원 가서 영양제 주사 한 대 맞으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들어보았거나 맞아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영양제 주사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필수 영양분을 고농도로 정맥에 직접 주입하여 부족한 영양을 빠르게 보충하며 복용하는 영양제에 비해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영양제 주사를 맞는 것만으로 치료라고 볼 수 없으며 그 효과도 일시적이다. 실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6년 미용․건강증진 목적의 비급여 미용주사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여 효과를 판단할 수 없고, 일부 주사제에서 과민성 쇼크와 발진, 두드러기 등의 약물과민반응 사례를 포함한 부작용을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필요에 따라 치료의 수단으로 영양제 주사를 활용할 수는 있지만 환자에 따라 주사제에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영양제 주사는 횟수와 용량을 줄이고 근본적인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등 혈관질환자는 영양제 주사를 통해 다량의 수분이 혈관으로 급격히 보충되면서 혈압 상승과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환자에 따라 오히려 질환이 악화되거나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제 주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오해로 여러 종류의 주사를 한꺼번에 맞는 경우가 있는데 중복성분이 과다 투여될 경우 일시적인 쇼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변으로 바로 배출되는 비타민B와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에 비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와 비타민D, 일부 미네랄 성분은 장기간 몸에 고농도로 축적되면 간, 신장 등 일부 장기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인공신장센터 정경민 과장(내과 전문의)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일상에서 몸이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 환자 스스로 영양제 주사를 맞으면 된다는 확신보다는 다른 원인 질환에 대한 의심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은 후에 수액 치료를 받아도 늦지 않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무조건 영양 주사를 먼저 찾는 것은 삼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소 피로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평소 건강검진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알아두고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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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로 논란의 중심에 선 ‘영양제 주사’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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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펫팸족'...반려동물 입양전 알레르기 확인해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즉 '펫팸족'은 약 1,500만 명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반려동물 알레르기'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협력해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수칙'을 제정‧발표했다. 이번 예방관리수칙은 반려동물 알레르기에 대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 전·후 실천할 수 있는 예방관리방법과 알레르기 증상 발생 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관리수칙 1번은 '본인이나 가족(혹은 동거인)에게 반려돌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반려동물 입양을 권장하지 않는다. 장안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반려동물 알레르기는 심각한 알레르기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면역치료 등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알레르기의 주요 항원은 털에 묻어 있는 각질, 침, 비듬, 소변 등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반려동물 근처에 가거나 만진 후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혈액검사나 피부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항원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알레르겐(항원)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증상을 줄이는 효과는 제한적이며, 반려동물의 건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서는 반려동물에게 정기적인 목욕과 빗질을 통해 털과 비듬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설물은 바로 치워 청결을 유지하고 카펫이나 천 소파는 알레르겐이 쌓이기 쉬우므로 피하거나 자주 청소하는 등의 환경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 반려동물 알레르기 증상에 따라 의사에게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아 사용한다. 알레르기 항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등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알레르기 증상이 경미하고, 환경 관리 및 약물치료를 통해 잘 관리된다면 충분히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반려동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면역 세포가 알레르겐을 기억하고 과민 반응을 준비하는 ‘감작(sensitization)’ 반응이 심화돼 증상이 악화되거나 비염,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정기적으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일상은 정서적으로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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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펫팸족'...반려동물 입양전 알레르기 확인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