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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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 독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 발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위장 독감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평소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11월 1주부터 지속 증가하여, 1월 2주 기준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의 발생을 보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의 비중이 39.6%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연례적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구토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감염이 될 수 있어 전염성이 매우 높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하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해 잘 먹지 못하는 아이나 노인의 경우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수액 치료나 구토 방지제 등이 도움 된다. 그러면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 될까?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장염처럼 분변에 의한 감염이 많다. 하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더불어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릴 시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져 다른 사람이 감염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증상이 있는 사람이 조리를 하는 경우 전염이 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소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는 환자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이에 구토나 설사 발생 장소 내 장난감 등 모든 물품과 문고리 등 접촉 표면에 대해서 반드시 세척 및 소독을 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손씻기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당부하면서, “개인위생을 스스로 지키기 어려운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학부모와 선생님이 일상생활에서 영유아들이 올바른 손 씻기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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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1
  • 애경 2080 치약, 해외제조소 제품 87%에서 트리클로산 검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트리클로산 검출로 논란이 된 애경 2080 치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결과 해외 제조소에서 제조한 제품의 87%에서 금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 전 제조번호 제품 및 국내제조 치약에 대한 트리클로산 검사 결과와 함께, 해외제조소(Domy사), 수입자(애경산업㈜)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애경산업의 2080 치약 해외제조소인 Domy사가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국내에 들여온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의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과 애견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2080치약 128종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수입 치약(6종) 870개 제조번호 중 754개 제조번호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까지 검출된 반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128종에서는 모두 트리클로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식약처는 수입 치약 제품에 트리클로산이 섞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외제조소와 수입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해외제조소 조사 결과, 트리클로산이 수입 치약 제품에서 검출된 것은 Domy사가 2023년 4월부터 치약 제조장비의 소독(세척)을 위해 트리클로산을 사용했던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제조장비에 잔류한 트리클로산 성분이 치약 제품에 섞였으며, 작업자별로 소독(세척)액 사용 여부와 사용량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치약 제품에 남은 잔류량이 일관되지 않게 나타났다. 애경산업㈜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회수에 필요한 조치가 지연되는 등 회수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 ▲해외제조소에 대한 수입 품질관리가 미비한 점 ▲트리클로산이 섞인 수입 치약을 국내에 유통한 점 등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트리클로산은 치약 주성분, 세척·소독제, 보존제 용도로 쓰이는 성분으로, 2016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치약 제품에 0.3%까지 사용했던 성분이다. 다만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과 노출 저감화를 위해 2016년부터 치약에서의 트리클로산 사용을 선제적으로 제한한 바 있다. 식약처는 2080 수입 치약에서 검출된 트리클로산 함량(최대 0.16%이하)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국내 위해평가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이 체내에서 빠르게 제거되어 축적 가능성이 적은 점과 인체 노출 위해평가 결과와 해외 기관들의 안전관리 기준 등을 고려할 때 0.3% 이하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 사용에 대해 위해발생 우려는 낮은 수준이라고 자문했다. 식약처는 수입 치약의 트리클로산 검출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치약의 최초수입, 판매, 유통단계별 검사와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치약의 제조·품질관리기준 의무화 검토 및 위해 의약외품 제조·수입자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 법적 근거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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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0
  • 서울아산병원 조유선 교수 “덜 해로운 담배는 없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희망찬 마음으로 신년 목표를 세우곤 한다. 그중에서도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다짐 중 하나는 바로 ‘금연’이다. 아쉽게도 굳게 먹은 결심과 달리 금연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니코틴을 끊기 어려워 절망하는 이들에게 전자담배는 비교적 건강에 덜 해로울 것 같은 대안으로 인식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25년 현재흡연율(일반담배)은 17.9%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률(액상형+궐련형)의 경우 9.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 증가로 인해 전체 담배 사용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담배소비 형태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를 '순한 담배'나 금연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실제 의학적 근거와는 거리가 있다. 담배 회사에서는 ‘위해 감축’이라는 논리로 전자담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의학적 지표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담배 냄새는 싫지만 니코틴은 끊기 힘든 이들에게 전자담배는 달콤한 유혹이다. "일반 담배보다 해로운 성분이 90%나 적다"는 세계적인 담배회사 광고는 전자담배가 마치 '안전한 대안'인 것처럼 믿게 만든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전 세계 니코틴 중독 인구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으며 우리 몸이 받는 타격은 방식만 바뀌었을 뿐 여전하다. 전자담배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유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Q.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하얀 기체가 ‘수증기’? A.전자담배에서 나오는 하얀 기체를 단순한 수증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니코틴, 중금속, 발암물질이 혼합된 에어로졸(aerosol)로, 인체에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는 활성 물질이다. 겉으로는 ‘연기’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인체에 유해한 입자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연초와 다르지 않다. Q. 유해 성분이 적으면 인체에도 덜 해롭지 않을까? A. 많은 흡연자들이 유해 성분 ‘수치’의 감소를 곧바로 위해성 감소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는 의학적으로 매우 단순화된 해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함량은 일반 담배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높게 측정되기도 한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에서는 연초에는 없던 80여 종 이상의 새로운 화학물질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가열 코일에서 용출되는 미세 금속 입자는 폐포 깊숙이 침투해 만성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즉 특정 성분의 수치가 낮다고 해서 신체가 받는 전체 독성 부담이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다. Q. 전자담배는 연기가 없으니 심장과 폐에는 괜찮지 않을까? A. 전자담배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최근 담배 관련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 특히 과거 흡연력이 있는 전자담배 사용자의 경우 심근경색 위험은 2.52배, 뇌졸중 위험은 1.73배까지 상승했다. 이는 니코틴이 혈압과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뿐 아니라 에어로졸 속 미세 입자가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저하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폐 건강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전자담배 사용자의 1초간 강제호기량(FEV₁)은 평균 3.0L로, 비사용자(3.5L)에 비해 약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코호트 분석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이 기존 흡연 여부와는 독립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신규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연초와 전자담배를 병행하는 이중 사용자는 비사용자 대비 COPD 위험이 약 3.9배 증가했다. Q. 담배를 줄이기 위한 전자담배 병행, 효과가 있을까? A. 임상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흡연 형태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이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80% 이상이 이에 해당하며 이 경우 체내 독성 물질에 대한 노출은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두 제품을 병행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3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는 모두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다. 니코틴은 헤로인이나 코카인에 버금가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물질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유발하고 혈압과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혈관계 부담을 높이는 직접적인 작용을 한다. 실제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전체 담배 사용률이 감소하지 않은 채로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지 않고 제품만 바꾸는 ‘이동 현상’이 관찰됐다. 이는 전자담배가 금연으로 이어지기보다 흡연을 지속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자담배는 그동안 금연 보조 수단으로 홍보되어 왔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금연보조기기 승인받지 못했다. 실제 연구에서도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도한 다수는 완전한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고 이중 사용자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질병관리청 역시 전자담배 사용이 오히려 일반 담배의 흡연 빈도와 강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로의 입문 경로가 될 위험도 있다. 영국에서 수행된 장기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은 청소년의 흡연율은 1.4%였던 반면, 전자담배를 사용한 청소년의 흡연율은 33%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단순 체험만으로도 흡연 가능성은 12.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Q. 최신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 전자담배나 합성 니코틴은 안전할까? A. 기술 발전이 곧 안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열 코일을 제거한 초음파 전자담배 역시 기존 기기와 유사한 수준의 독성 알데히드를 생성하고 세포 독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한편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2025년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 통과로 법적 '담배'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액상형 전자담배에 경고 그림·문구 의무화, 온라인·무인 판매 제한, 미성년자 판매 시 연초 동일 처벌이 적용될 예정이다. 조유선 교수는 “건강한 삶을 위한 유일한 선택은 ‘완전한 금연’이다. 전자담배는 ‘연초보다 덜 해로운 대안’이 아니다. 단지 형태만 달라진 또 하나의 담배일 뿐”이라며. “연초와 전자담배를 번갈아 사용하는 이중 사용은 오히려 건강 위험을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진정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면 ‘어떤 담배가 덜 해로운가’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니코틴으로부터 벗어나는 완전한 금연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과학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담배는 중독성이 커 개인의 의지만으로 끊기는 어려우며, 확실한 금연을 위해선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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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0
  • “아침 영하 15도 한파 덮친다...저체온·호흡기 질환 각별한 주의 필요”
    오늘(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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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0
  • 올 겨울 최강 추위 예고...고령층 한랭질환 주의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큰 추위를 의미하는 절기인 대한을 맞아 올 겨울 최강의 추위까지 예고되면서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 영하 10도 이하의 강력한 한파를 예고했다. 이번 추위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추위로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강추위가 찾아오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2020-2021절기~2024-2025절기) 한랭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랭질환이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 동안 신고된 한랭질환은 총 1,914건이 집계되었으며, 이 중 60세 이상이 1,071건(약 56%)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반질환으로 치매가 신고된 사례는 234건으로 전체의 12.2%를 차지해, 인지기능 저하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의 위험이 특히 높음을 확인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동창(국소성)이 대표적 질환을 말한다. 연령별 한랭질환 유형을 살펴본 결과, 고령층에서는 저체온증 비율이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에서는 국소적인 한랭질환(동상, 동창 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이는 고령층의 경우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추위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고, 젊은 연령층은 야외활동 중 추위 노출로 인한 손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파와 관련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고령층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이다. 고령층과 어린이의 경우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와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밖에도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해야 한다. 또힌. 발생장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길가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으나, 고령층에서는 집과 주거지 주변에서 발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젊은 연령층에서는 산, 스키장, 강가·해변 등 야외활동 장소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최근 5년간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한랭질환 감시자료에서 고령층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겨울철 외출시 방한복, 모자, 장갑 등 방한물품을 착용하고, 특히 고령자와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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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 집중력 저하·냉소 반복되면...직장인 번아웃 경고음
    [현대건강신문] 퇴근 후에도 업무 메신저 알림을 끄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고, 주말이 지나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반복된다. 업무량은 줄지 않는데 집중력은 떨어지고, 예전에는 의미 있게 느껴지던 일에도 점점 냉소적인 반응이 앞선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흔히 들리는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피로나 의욕 저하가 아니라 ‘번아웃 증후군’의 전형적인 양상일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심리적·정서적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로, 극심한 피로감과 정서적 고갈,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주요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질병분류(ICD-11)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규정하면서, 개인의 성향보다는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한 업무 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번아웃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책임과 높은 요구 수준, 통제감 부족, 회복 자원의 결핍이 누적된 직무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며 “역할 수행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도 회복이 어려운 구조가 지속될 때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는 과도한 업무량과 장시간 노동,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 업무에 대한 낮은 통제감 등이 번아웃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업무 강도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수록 심리적 에너지는 빠르게 고갈된다. 지속적인 피로와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일정 기간 이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응의 핵심은 ‘더 버티기’가 아니라 ‘회복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등 회복을 전제로 한 업무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교수는 “번아웃 상태에서 개인에게 무조건적인 인내나 긍정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의 소진 신호를 인식하고 회복 여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않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상급자나 동료와의 업무 조정 논의, 조직 내 지원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응이다. 한 교수는 “번아웃은 개인이 혼자 버텨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수면 장애가 지속되고, 불안·우울 증상이 동반되는 등 소진 상태가 이어진다면 이는 개인의 일시적인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직무 환경에서 비롯된 번아웃 신호로 볼 수 있다”며 “더 악화되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평가와 개입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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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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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폭염 뒤 찾아오는 ‘2차 재난’…감염병 확산 경고
    [현대건강신문]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침수 환경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다양한 감염병이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오염된 물과 음식, 모기, 흙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최근 질병관리청도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한은진 진료과장(내과 전문의)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수인성, 식품 매개, 그리고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특히, 침수된 환경과 고온 다습한 조건은 병원체의 증식과 전파를 촉진하므로, 평소보다 강화된 위생 관리와 감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변 환경 정비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는 모기의 산란 장소가 되어 모기 개체 수를 급증시키고, 이로 인해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위험이 커진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두통, 구토,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말라리아는 주기적인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기에 물린 후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저녁과 새벽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 팔과 긴바지를 입어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 주변의 물웅덩이나 하수구 등을 청소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방충망에 틈새가 없는지 확인하며 필요시 모기장을 설치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깨끗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위생 관리 폭우로 상하수도 시설이 범람하거나 오염된 물이 유입되면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관감염증 같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여 발생하며, 고열, 두통,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합병증으로 장출혈이나 장천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세균성 이질도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10~100개의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전염성이 매우 높다. 발열, 복통, 점액성 또는 혈액성 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장관감염증은 살모넬라균이나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이 원인이 되어 구토, 설사, 복통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만약 설사, 복통,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설사가 심할 때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수다.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안전한 생수를 이용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손을 자주 씻고, 특히 화장실을 이용 후, 식사 전후, 조리 전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접촉성 감염병,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상처 관리 침수된 지역에서 작업하거나 오염된 물과 흙에 상처가 노출될 경우 렙토스피라증, 파상풍 등에 감염될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흙, 동물 소변을 통해 감염된다. 고열, 두통, 근육통,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신부전이나 폐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를 통해 파상풍균이 침입해 발생하며,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통증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킨다. 침수 환경에 노출된 후 발열,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침수 지역에서 작업할 때는 방수 장갑, 장화 등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몸에 상처가 있다면 방수 밴드를 붙여 오염을 막고, 작업 후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과거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마다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은진 진료과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사전 예방”이라며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 위험 환경에 노출될 경우 적절한 감별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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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마약류 지정...관리 강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프로포폴 대체제로 최근 사용이 급증한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과 제68차 유엔(UN)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포함한 총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2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하는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2종과 유엔(UN)이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이다. 에토미데이트는 의식소실을 유발하는 전신마취유도제로 프로포폴과 효능이 유사하다. 그러나 그동안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불법유통이 적발되더라도 약사법만 적용되어 처벌수위가 낮을 뿐 아니라 투약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오남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었다. 실제로 검찰은 지난 7월 21일 국내에서 10억 7,000만원 상당의 에토미데이트를 국내에 불법 유통한 불법 판매조직이 검거되기도 했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되어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시 인지하여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 유통·투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기존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서 마약류로 관리 변경에 따른 의약품 수입업체의 준비 과정에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의하여 의료 현장에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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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2
  • 시트로넬라 오일 성분 모기기피제, 효과 없어...의약외품 확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고 모기기피제의 절반은 의약외품이 아닌 것은 물론 효과도 없어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검출돼 민감 피부나 영유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했다.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 아냐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시트로넬라 오일은 안전성 근거 및 기피 효과 부족으로 2017년 이후 의약외품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자연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메틸유게놀은 시트로넬라유, 정향유 등에 포함될 수 있는 비의도적 유해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다. 또,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 발암가능물질 ‘메틸유게놀’도 확인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 메틸유게놀이 4.0ppm 이하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며, 이는 의약외품 기준(10ppm) 미만에 해당하나, 생활화학제품에는 해당 기준이 없어 관리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다. 연구원은 “의약외품은 성분 기준과 표시 의무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반면, 공산품이나 생활화학제품은 비교적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므로 제품 구매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약외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제품으로 유효 성분, 사용 가능 연령, 효능·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메틸유게놀 함량도 기준 이내로 규제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산품은 성분 표시 의무가 없고, 생활화학제품도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일정 농도(0.01%) 이상 함유될 때만 표시 의무가 적용되어 정보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모기기피제를 구매할 때는 제품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유효 성분을 비교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주요 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IR3535 △파라멘탄-3,8-디올(PMD) 4종이며, 이들 성분은 기피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토된 바 있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을 선택할 때는 사용 연령 제한, 권장 사용 부위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표시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생활 밀착형 제품에 대한 과학적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이번 분석은 제품의 허가 여부와 성분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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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1
  • 강릉 의료기관 황색포도알균 집단감염 환자 18명으로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강원도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 의료감염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강릉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신경차단술 등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강릉시 보건소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도는 7월 29일부터 역학조사에 착수했으며, 초기 조사에서 8명의 환자가 황색포도알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와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 등 관계 기관은 조사를 계속 이어왔고, 8일 현재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시술 후 극심한 통증,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원인균은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MSSA)으로 확인됐다. 황색포도알균은 코 점막과 피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으로, 대체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거나 경미한 피부 감염만 유발한다.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 감염되면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MSSA는 법정감염병인 항생제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과 달리 일반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강릉시는 지난 4일 보건소,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관내 정형외과 9곳과 함께 ‘의료관련감염 의료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의료기관 시술 관련 이상 증상자 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7월 시술자 444명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추가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의료기관에서 같은 시술을 받은 219명에 대해서도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해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7일 강릉시보건소에서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추가 피해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해당 의료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민원 상담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모니터링과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수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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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8
  • 코로나19 입원환자 최근 4주간 2배 증가...8월 증가세 지속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휴가철 무더위로 인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입원환자 수가 220명으로 최근 4주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8월 중 코로나19 입원 환자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서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2025년 31주차(7.27~8.2)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202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526명의 60.0%인 2,114명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의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입원환자 수도 31주차에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하였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26명)의 52.5%(1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최근까지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31주차에 22.5%(+2.4%p)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 주 대비 증가하며 26주차부터 지속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영향으로 8월까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을 슬기롭게 지나기 위해, 국민들께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는 등의 기침예절을 꼭 기억하여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조제 접근성 저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로 팍스로비드가 전면 시중 유통으로 전환된 이후의 현장에 혼선이 발생하면서, 감염 취약계층의 치료제 접근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의 주무부처로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조제와 공급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 그리고 약사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중 유통 전환 이후 드러난 현장의 주요 애로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임 청장은 “발열이나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는,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나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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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8
  • 습관적으로 진통제 먹었더니 두통 심해져
    [현대건강신문] 여름철 냉방병 증상의 하나로 빈번히 나타나는 두통, 단순한 불편함으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거나 진통제에 의존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뇌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통은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개인마다 통증 정도와 원인이 다르지만, 대부분 일상적인 불편으로 여겨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참고 넘기기 쉽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는 “흔히 나타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은 반면, 이차성 두통은 뇌막염, 뇌종양, 뇌출혈 등 심각한 뇌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통증의 빈도, 양상, 동반 증상, 가족력 등을 면밀히 살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 질환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두통의 특징으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두통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 △발열, 구역, 구토가 동반된 두통 등이 있다. 박중현 교수는 “이차성 두통은 언어장애, 운동장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감각마비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러한 증상이 관찰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원인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통이 일시적으로 1~2번 발생하면, 증상 조절을 위해 단기간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약물 과용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중현 교수는 “진통제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기존보다 더 자주, 더 심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양상의 두통을 ‘약물 과용성 두통’이라고 한다”며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두통이 시작되거나, 두통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면 약물 과용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박 교수는 “두통은 단순한 증상으로 보이지만, 반복되거나 통증 양상이 달라질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름철 냉방병으로 인한 두통과 진통제 남용이 겹치기 쉬운 시기인 만큼,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피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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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폭염 속 휴식권이 ‘과도한 규제’인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노동계와 환경·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규개위는 폭염 속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규정을 ‘과도한 규제’라며 삭제를 권고했다.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폭염 휴식권 조항을 ‘획일적인 규제’이자 ‘중소·영세사업장에 부담이 되는 규제’라고 판단해 삭제를 권고한 것이다. 지난해인 2024년, 국회는 폭염 예방조치를 사업주의 의무로 명시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규개위는 해당 조항을 삭제하라고 권고하면서, ‘법은 시행됐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없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 결국 이 사태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7일, 첫 출근한 20대 이주노동자가 폭염 속에서 일하다 사망했다. 분노한 여론이 들끓자 규개위는 뒤늦게 7월 11일, 폭염 시 작업시간 2시간마다 20분의 휴식을 주도록 하는 폭염 예방 규칙을 통과시켰다. 시민을 유해화학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규칙 역시 ‘현장의 혼란 최소화’라는 명분 아래 규개위의 제동이 걸렸다. 이들 단체는 “시민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화평법 시행규칙조차 ‘현장의 혼란’이라는 이유로 가로막았다”며 “최근 규개위의 권고는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기업의 이윤만을 앞세운 규제 완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매년 폭염 속에서 노동자가 죽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기업에 부담된다’는 이유로 2시간마다 20분 쉬라는 최소한의 조치마저 삭제했다”며, 생존권을 침해한 정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이상수 반올림 상임활동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중요한 규제는 없다. 수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지만, 발암성이나 피부 부식성 같은 기본 정보조차 없는 물질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위험 물질들을 관리하자는 사회적 합의를 ‘경영 곤란’이라는 이유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르니 규제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 더 조심하고 관리하라는 게 상식”이라며 규개위 권고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경석 한국환경회의 정책소위원장은 “‘정보가 없는 화학물질은 유통되어선 안 된다’는 원칙에 기반한 제도적 합의가 ‘규제 완화’라는 명분으로 훼손됐다”며 “이처럼 어렵게 도출한 사회적 합의를 부정한다면, 그 존재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 발언자인 박소영 녹색법률센터 부소장은 “규제란 국민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산업계의 의견을 우선시하는 규개위의 행태 자체가 개혁 대상”이라고 지적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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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이 피부재생?...식약처 "부당광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탄력증진 효과", "마이크로 니들이 피부에 미세한 홀을 만들어 앰플을 투입할 통로를 만듭니다. 직접 표피층 깊숙이 앰플의 좋은 성분이 전달되어 손으로 바를 때보다 흡수력이 증가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화장품들이 부당광고로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상의 화장품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83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부 업체가 화장품에 대해 피부 표피를 관통하고 진피층까지 도달해 의료시술과 유사한 효능·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발된 광고들의 경우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53건, 64%)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25건, 30%)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결과와 다른 내용의 광고(5건, 6%) 등이 문제가 되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일반판매업체의 부당광고 36건에 대해 화장품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부당광고 3건을 추가로 적발해 총 83건을 차단 조치했다"며 "적발된 책임판매업체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점검 및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학적 수준의 과도한 피부 개선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는 일단 의심하고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화장품 구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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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초여름마다 찾아오는 ‘수족구병’…예방이 최선
    [현대건강신문] 덥고 습한 초여름으로 들어서면 0~세 영유아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는 질환이 있다. 아이의 손과 발, 입 주위 혹은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일어나는 ‘수족구병’이 대표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 관심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3년 7월 수족구병 7월 환자 수는 7만 3,543명, 지난해 7월에는 15만 2,437명으로 여름철에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주로 6세 이하의 어린 소아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또한, 수족구병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뿐만 아니라, 문화센터, 키즈카페 등 여러 명의 아이들과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 유행하는 특성을 보인다. 유행기에 손과 발, 입 등에 수포 형태로 된 전형적인 발진이 관찰되면 수족구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수족구병의 주요 감염경로는 손 또는 감염된 사람의 코와 목, 입을 통해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닿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의 표면을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5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입 안에 물집이 발생하거나 손과 발, 엉덩이에도 붉은 반점 형태를 지닌 수포성 발진이 보이며 발열, 인후통, 침 흘림, 식욕부진 및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식욕부진이 심하면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소변 횟수가 급격히 줄지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경 교수는 “수족구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아이의 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를 이용하여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이 직접 접촉하는 공용 장난감, 놀이기구 등의 물품은 자주 세척하면 수족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수족구병에 걸리면 대부분 7~10일 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수막염, 뇌염 등의 신경계 합병증이나 심근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보이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평소와 달리 잘 놀지 못하고 처지는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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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강릉 의료기관서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 8명 집단감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강원도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완화 시술을 받고 이상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집단으로 황색포도알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강릉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완화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강릉시 보건소에 접수됨에 따라 29일부터 조사에 착수했으며, 8명의 환자들이 황색포도알균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릉시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역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해당 의료기관에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 등 허리시술을 받은 후 8명이 극심한 통증, 두통, 의식저하, 발열 등의 증상으로 타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대부분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황색포도알균(Methicillin-susceptible Staphylococcus aureus MSSA)이 발견됐다. 황색포도알균은 코점막과 피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으로 보통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거나 경미한 피부 감염을 유발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 감염되면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MSSA)는 법정감염병인 항생제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와 달리 일반항생제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8월 4일 기준 역학조사 결과 8명이 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7명에서 황색포도알균이 발견되었고, 1명은 조사 중에 있다. 8명 중 2명은 중환자실, 3명이 일반병실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며, 2명은 퇴원했고, 1명은 사망했다. 강원도는 1명의 사망자와 관련해서는 주 사망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단은 해당의료기관에 주사제, 시술준비 과정 등 의료진 면담조사를 통해 감염 위해요인을 확인하고, 시술장 등 환경․기구 및 의료진 검체 62건을 확보하여, 의료 감염 등 역학적 연관성 등을 확인 중에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3건, 환경 13건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되었으며, 질병관리청에 유전자 분석등 을 의뢰하여 해당 의료기관과의 인과관계를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의료기관은 보건당국의 시술 중단 권고에 따라 8월 1일부터 휴진했으며, 강릉시보건소는 최근 2주이내 동일 시술받은 받은 대상자 269명을 우선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추가해 건강이상유무를 조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강릉시와 협력해 동일한 시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대상에 대해 건강현황을 조사하고, 추가 환자 발생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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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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