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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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영하 15도 한파 덮친다...저체온·호흡기 질환 각별한 주의 필요”
    오늘(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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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0
  • 올 겨울 최강 추위 예고...고령층 한랭질환 주의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큰 추위를 의미하는 절기인 대한을 맞아 올 겨울 최강의 추위까지 예고되면서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 영하 10도 이하의 강력한 한파를 예고했다. 이번 추위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추위로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강추위가 찾아오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2020-2021절기~2024-2025절기) 한랭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랭질환이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 동안 신고된 한랭질환은 총 1,914건이 집계되었으며, 이 중 60세 이상이 1,071건(약 56%)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반질환으로 치매가 신고된 사례는 234건으로 전체의 12.2%를 차지해, 인지기능 저하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의 위험이 특히 높음을 확인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동창(국소성)이 대표적 질환을 말한다. 연령별 한랭질환 유형을 살펴본 결과, 고령층에서는 저체온증 비율이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에서는 국소적인 한랭질환(동상, 동창 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이는 고령층의 경우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추위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고, 젊은 연령층은 야외활동 중 추위 노출로 인한 손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파와 관련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고령층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이다. 고령층과 어린이의 경우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와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밖에도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해야 한다. 또힌. 발생장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길가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으나, 고령층에서는 집과 주거지 주변에서 발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젊은 연령층에서는 산, 스키장, 강가·해변 등 야외활동 장소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최근 5년간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한랭질환 감시자료에서 고령층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겨울철 외출시 방한복, 모자, 장갑 등 방한물품을 착용하고, 특히 고령자와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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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 집중력 저하·냉소 반복되면...직장인 번아웃 경고음
    [현대건강신문] 퇴근 후에도 업무 메신저 알림을 끄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고, 주말이 지나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반복된다. 업무량은 줄지 않는데 집중력은 떨어지고, 예전에는 의미 있게 느껴지던 일에도 점점 냉소적인 반응이 앞선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흔히 들리는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피로나 의욕 저하가 아니라 ‘번아웃 증후군’의 전형적인 양상일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심리적·정서적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로, 극심한 피로감과 정서적 고갈,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주요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질병분류(ICD-11)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규정하면서, 개인의 성향보다는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한 업무 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번아웃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책임과 높은 요구 수준, 통제감 부족, 회복 자원의 결핍이 누적된 직무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며 “역할 수행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도 회복이 어려운 구조가 지속될 때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는 과도한 업무량과 장시간 노동,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 업무에 대한 낮은 통제감 등이 번아웃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업무 강도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수록 심리적 에너지는 빠르게 고갈된다. 지속적인 피로와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일정 기간 이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응의 핵심은 ‘더 버티기’가 아니라 ‘회복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등 회복을 전제로 한 업무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교수는 “번아웃 상태에서 개인에게 무조건적인 인내나 긍정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의 소진 신호를 인식하고 회복 여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않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상급자나 동료와의 업무 조정 논의, 조직 내 지원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응이다. 한 교수는 “번아웃은 개인이 혼자 버텨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수면 장애가 지속되고, 불안·우울 증상이 동반되는 등 소진 상태가 이어진다면 이는 개인의 일시적인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직무 환경에서 비롯된 번아웃 신호로 볼 수 있다”며 “더 악화되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평가와 개입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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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7~18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를 이미 앓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감소 추세였던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1월 중순(2025년 47주차)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26년 2주차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이번 절기 유행기준(9.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7.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97.2명, 1~6세 51.0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차 33.5%로 최근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세부 아형에 있어서는 B형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아형별 검출률을 살펴보면, 2025년 51주 A형 36.1%, B형 0.5%에서 2026년 2주 A형 15.9%, B형 17.6%로 B형의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통상적으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우려가 있다.”며, “올 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독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일으킨다. 겨울철 유행하는 A형에 비해 B형 인플루엔자는 겨울 후반~봄철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B형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청장은 “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잘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발생이 많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가정 등에서 지도해주시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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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6
  • 식약처, 트리클로산 함유 의혹 애경 2080 수입치약 전 제조번호 수거검사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의 ‘2080’ 수입치약 제품에 대해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제조한 중국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지실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종합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해외 제조소인 중국 Domy社에서 2023년 2월 이후 제조돼 국내에 수입된 2080 치약 6종이다. 해당 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이다. 식약처는 수거가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회수해 직접 검사하고 있으며,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는 제외됐다. 또한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국산 2080 치약 128종에 대해서도 별도로 수거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트리클로산이 치약 제품에 혼입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도미사(Domy社)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했다. 제조 공정과 원료 관리,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와 현지실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약사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에 대해 국가별로 상이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을 0.3% 이하로 사용할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신고평가기관(NICNAS)은 체내 축적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 역시 치약에 0.15~0.3% 범위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이 금지돼 있어,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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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6
  • 겨울 러닝, 심폐 기능 ‘도움’, 무릎 부상 ‘위험’
    [현대건강신문] 식지 않는 러닝 붐으로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낮은 기온 속 러닝은 무릎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무릎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경직되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러닝을 지속하면 무릎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통증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무리하게 달릴 경우 연골과 인대 손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겨울 러닝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는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 증후군이 꼽힌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충분한 워밍업 없이 달릴 경우 슬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 딱딱한 노면에서의 반복적인 착지도 위험 요인이다. 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 앞쪽 통증이 나타난다. 장경인대 증후군은 허벅지 바깥쪽에서 무릎 외측까지 이어지는 장경인대가 반복적인 마찰과 압박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과사용 손상 질환이다. 러닝 중 무릎을 굽히고 펴는 과정에서 장경인대가 대퇴골 외측상과와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발생하며, 일정 거리 이상 달린 뒤 무릎 바깥쪽에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 보행 중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을 피하려다 자세가 무너질 경우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통증이 있을 경우 러닝을 포함해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회복하는 운동 치료가 도움이 되며,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나 체외충격파 등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러닝 자세와 운동 강도 조절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러닝을 즐기기 위해서는 러닝 전 최소 10분 이상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무릎 주변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러닝화를 착용하고, 빙판이나 지나치게 딱딱한 노면, 경사가 심한 구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는 “러닝은 심폐 기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무릎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러닝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러닝에서는 기록이나 거리보다 안전과 회복을 우선해야 하며, 보폭을 줄이고 속도를 낮춰 안정적인 자세로 달리는 것이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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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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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영하 15도 한파 덮친다...저체온·호흡기 질환 각별한 주의 필요”
    오늘(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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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겨울 최강 추위 예고...고령층 한랭질환 주의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큰 추위를 의미하는 절기인 대한을 맞아 올 겨울 최강의 추위까지 예고되면서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 영하 10도 이하의 강력한 한파를 예고했다. 이번 추위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추위로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강추위가 찾아오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2020-2021절기~2024-2025절기) 한랭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랭질환이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 동안 신고된 한랭질환은 총 1,914건이 집계되었으며, 이 중 60세 이상이 1,071건(약 56%)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반질환으로 치매가 신고된 사례는 234건으로 전체의 12.2%를 차지해, 인지기능 저하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의 위험이 특히 높음을 확인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동창(국소성)이 대표적 질환을 말한다. 연령별 한랭질환 유형을 살펴본 결과, 고령층에서는 저체온증 비율이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에서는 국소적인 한랭질환(동상, 동창 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이는 고령층의 경우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추위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고, 젊은 연령층은 야외활동 중 추위 노출로 인한 손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파와 관련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고령층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이다. 고령층과 어린이의 경우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와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밖에도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해야 한다. 또힌. 발생장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길가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으나, 고령층에서는 집과 주거지 주변에서 발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젊은 연령층에서는 산, 스키장, 강가·해변 등 야외활동 장소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최근 5년간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한랭질환 감시자료에서 고령층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겨울철 외출시 방한복, 모자, 장갑 등 방한물품을 착용하고, 특히 고령자와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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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력 저하·냉소 반복되면...직장인 번아웃 경고음
    [현대건강신문] 퇴근 후에도 업무 메신저 알림을 끄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고, 주말이 지나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반복된다. 업무량은 줄지 않는데 집중력은 떨어지고, 예전에는 의미 있게 느껴지던 일에도 점점 냉소적인 반응이 앞선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흔히 들리는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피로나 의욕 저하가 아니라 ‘번아웃 증후군’의 전형적인 양상일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심리적·정서적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로, 극심한 피로감과 정서적 고갈,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주요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질병분류(ICD-11)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규정하면서, 개인의 성향보다는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한 업무 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번아웃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책임과 높은 요구 수준, 통제감 부족, 회복 자원의 결핍이 누적된 직무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며 “역할 수행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도 회복이 어려운 구조가 지속될 때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는 과도한 업무량과 장시간 노동,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 업무에 대한 낮은 통제감 등이 번아웃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업무 강도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수록 심리적 에너지는 빠르게 고갈된다. 지속적인 피로와 업무에 대한 냉소, 성취감 저하가 일정 기간 이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응의 핵심은 ‘더 버티기’가 아니라 ‘회복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등 회복을 전제로 한 업무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교수는 “번아웃 상태에서 개인에게 무조건적인 인내나 긍정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의 소진 신호를 인식하고 회복 여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않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상급자나 동료와의 업무 조정 논의, 조직 내 지원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응이다. 한 교수는 “번아웃은 개인이 혼자 버텨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수면 장애가 지속되고, 불안·우울 증상이 동반되는 등 소진 상태가 이어진다면 이는 개인의 일시적인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직무 환경에서 비롯된 번아웃 신호로 볼 수 있다”며 “더 악화되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평가와 개입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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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7~18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를 이미 앓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감소 추세였던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1월 중순(2025년 47주차)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26년 2주차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이번 절기 유행기준(9.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7.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97.2명, 1~6세 51.0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차 33.5%로 최근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세부 아형에 있어서는 B형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아형별 검출률을 살펴보면, 2025년 51주 A형 36.1%, B형 0.5%에서 2026년 2주 A형 15.9%, B형 17.6%로 B형의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통상적으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우려가 있다.”며, “올 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독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일으킨다. 겨울철 유행하는 A형에 비해 B형 인플루엔자는 겨울 후반~봄철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B형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청장은 “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잘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발생이 많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가정 등에서 지도해주시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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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6
  • 식약처, 트리클로산 함유 의혹 애경 2080 수입치약 전 제조번호 수거검사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의 ‘2080’ 수입치약 제품에 대해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제조한 중국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지실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종합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해외 제조소인 중국 Domy社에서 2023년 2월 이후 제조돼 국내에 수입된 2080 치약 6종이다. 해당 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이다. 식약처는 수거가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회수해 직접 검사하고 있으며,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는 제외됐다. 또한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국산 2080 치약 128종에 대해서도 별도로 수거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트리클로산이 치약 제품에 혼입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도미사(Domy社)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했다. 제조 공정과 원료 관리,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와 현지실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약사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에 대해 국가별로 상이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을 0.3% 이하로 사용할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신고평가기관(NICNAS)은 체내 축적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 역시 치약에 0.15~0.3% 범위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이 금지돼 있어,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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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6
  • 겨울 러닝, 심폐 기능 ‘도움’, 무릎 부상 ‘위험’
    [현대건강신문] 식지 않는 러닝 붐으로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낮은 기온 속 러닝은 무릎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무릎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경직되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러닝을 지속하면 무릎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통증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무리하게 달릴 경우 연골과 인대 손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겨울 러닝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는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 증후군이 꼽힌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충분한 워밍업 없이 달릴 경우 슬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 딱딱한 노면에서의 반복적인 착지도 위험 요인이다. 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 앞쪽 통증이 나타난다. 장경인대 증후군은 허벅지 바깥쪽에서 무릎 외측까지 이어지는 장경인대가 반복적인 마찰과 압박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과사용 손상 질환이다. 러닝 중 무릎을 굽히고 펴는 과정에서 장경인대가 대퇴골 외측상과와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발생하며, 일정 거리 이상 달린 뒤 무릎 바깥쪽에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 보행 중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을 피하려다 자세가 무너질 경우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통증이 있을 경우 러닝을 포함해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회복하는 운동 치료가 도움이 되며,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나 체외충격파 등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러닝 자세와 운동 강도 조절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러닝을 즐기기 위해서는 러닝 전 최소 10분 이상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무릎 주변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러닝화를 착용하고, 빙판이나 지나치게 딱딱한 노면, 경사가 심한 구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는 “러닝은 심폐 기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무릎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러닝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러닝에서는 기록이나 거리보다 안전과 회복을 우선해야 하며, 보폭을 줄이고 속도를 낮춰 안정적인 자세로 달리는 것이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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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5
  • [사진] 서울 버스 파업으로 피곤한 ‘출퇴근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들었지만 노사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눈이 내린 데다 기온까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은 오늘(13일)도 고행길이 되고 있다. 서울 시내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중지하자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택시를 잡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혼잡 시간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파업으로 승용차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파업 종료 시까지 시가 운영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의 운영을 임시 중지하고 일반 차량의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버스만 통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실시간 시민 안내를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4068)와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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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폐렴 환자 5년 새 2배↑…당뇨·심장병 있으면 사망 위험 커져
    [현대건강신문]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폐렴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총 188만48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 환자수 87만3663명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폐렴 환자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폐렴은 특히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콩팥병, 신경계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단순한 호흡기질환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기저질환이 갖는 특징으로 인해 폐렴이 단순한 감염병 이상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당뇨병 환자는 폐렴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난치성’ 경과를 보이기 쉽다. 폐렴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이유는 고혈당이 신체 방어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포도당 농도가 높은 혈액 내 환경은 면역 세포가 세균을 포착하고 파괴하는 기능을 무력화하고, 세균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는 조건을 형성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혜린 교수는 “폐렴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을 치솟게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회복이 지연된다”며 “혈관 손상으로 인한 항생제 전달 저하와 신경 손상에 따른 무증상 위험이 더해져 조기 치료를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폐렴 위험이 최대 7배 높고, 사명률 역시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폐기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이 발생하면 호흡부전으로 급격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강혜린 교수는 “COPD 환자는 세균을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기능이 마비되어 폐가 사실상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손상된 기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교수는 “폐기능 저하로 염증만으로도 치명적인 호흡부전에 빠지기 쉽고, 회복 후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장질환자(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역시 폐렴 발생 위험이 높다. 심장질환자는 폐에 혈액이 정체되어 물이 차고, 부종이 생겨 외부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노폐물(요독) 축적으로 전신 염증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렴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폐렴이 급성 신기능 저하를 유발해 신기능 악화를 심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전신부종과 항생제 대사 변화 등 회복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자는 삼킴근육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다. 여기에 근육 운동 및 의식 저하로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폐렴이 장기화되기 쉽고, 이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강 교수는 “기저질환자에게 폐렴은 폐에 국한되지 않는다. 폐에서 시작된 산소부족과 염증반응은 심장, 신장, 뇌 등 이미 약해진 장기들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쳐 전신질환이 된다”며 “이러한 다장기 기능부전 상태에서는 폐렴 치료를 견딜 체력이 고갈되고 회복 가능성이 낮아져 폐렴 환자 사망률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폐렴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면 예후가 뚜렷하게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다면 겨울철에 나타나는 기침·가래를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강 교수는 “적절한 치료에도 기침과 가래가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거나, 몸살 기운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흉부 X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폐렴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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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2
  • 애경 ‘2080 치약’ 6종 회수...식약처 “의약외품 더 철저히 관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2080 치약’에 사용 금지 성분이 검출돼 애경산업이 6종에 대해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오른쪽 사진).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에서 위탁 생산한 일부 물량으로, 국내에서는 3년간 판매돼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금지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애경산업의 치약이 지난 3년간 팔렸으나,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2080 치약 수입 제품 6종(Domy사 제조)에 대해 직접 수거해 검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트리클로산 혼입 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며, 수입 제품의 품질 관리 등 법령 위반 사실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5년에 ‘2080 베이직 치약’을 포함한 국내 유통 치약 30종에 대해 트리클로산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 품목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트리클로산은 항균성 물질로 치주 질환 예방, 입 냄새 제거 등을 위해 구강용품에 사용되기도 했는데, 간 섬유화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유해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식약처는 2016년부터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구강용품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 치약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며(단, 일부 주는 자체 기준 운영), 유럽연합·캐나다·중국은 0.3%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애경산업의 자체 검사 결과에 따르면 2080 치약 수입 제품 6종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5% 검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치약의 안전성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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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9
  • “낙상 후 생명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 2년 내 사망률 30%”
    [현대건강신문] 고관절 골절은 낙상으로 발생하는 질환 중 고령층에서 가장 흔하며,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나거나 걷다가 옆으로 넘어지며 발생한다.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 ‘2024 응급실 손상 통계’에 따르면, 응급실 전체 내원 환자의 40%가 추락·낙상으로 방문했으며, 이 중 절반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특히 낙상으로 인한 손상은 거실·화장실·계단 등 집 안에서 발생한 비율이 43.6%로 가장 높았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는 “고관절은 척추와 하지를 연결하는 핵심 관절로, 골절 시 자세 변경조차 어려워 장기간 누워 지내게 된다”며 “이로 인해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고,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30%는 2년 내 사망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해 작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골 소실이 급격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와 뼈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치료의 핵심은 가능한 한 빠른 수술이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연구에서도 24~48시간 이내 수술이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춘다고 보고된다. 유 교수는 “고령 환자의 전신마취를 우려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지만, 방치로 인한 위험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골절 범위에 따라 내고정술이나 인공관절술이 시행되며,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인공관절 재료의 발전으로 재수술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해졌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문턱 제거, 화장실·욕실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 등 작은 실천만으로도 고관절 골절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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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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