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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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회·환경단체 “내란종식한다며 핵산업 알박기 하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 기후 및 탈핵 시민사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이하 국회 산업위)의 △원자력산업 발전 지원 특별법안(고동진 의원 대표발의) △원전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철규 의원 대표발의) △원전수출지원 활성화 특별법(구자근 의원 대표발의) 등의 논의 진행을 규탄하기 위해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두 법안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산업진흥을 위한 지원을 담은 법안으로, 얼마 남지 않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관련 법안 통과를 통해 소위 말하는 ‘핵산업 알박기’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논의는 국회 산업위가 윤석열이 남긴 낡은 핵진흥 정책에 동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더불어민주당이 이 법안 통과에 협조한다면 민주당 역시 윤석열의 폭주하는 원전 진흥정책의 동조세력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국회는 핵발전 진흥이 아닌, 원자력 안전규제와 시급한 기후대응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이나 수출지원특별법은 우리의 다음 역을 안전이 아닌 기후위기 위험, 핵 위험, 생태계 위험, 민생 위험으로 가는 법”이라며 “내란 종식한다 길래 그런 줄 알았더니 뒤로는 알박기 논의하고 있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핵산업 수출이 세계 흐름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사무국장은 “UAE 핵발전 수출에 이어, 체코 수출도 마찬가지여서 이미 이익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며 “여기 투자한 비용을 제대로 회수하여 국민에게 돌아올지 미지수이고 심지어 세계 흐름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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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6
  • 봄볕은 좋은데, 미세먼지로 숨쉬기 어렵다
    [현대건강신문] 봄철, 따스한 햇살과 함께 외출이 늘어나지만 대기 질은 오히려 악화되는 시기다. 특히 3월부터 5월 사이에는 국내외에서 유입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치면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다. 통계청의 ‘2024 한국의 사회지표’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환경월보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 농도 평균은 37㎍/㎥으로 나타났지만, 2023년 3월부터 5월의 미세먼지 농도 평균은 55.3㎍/㎥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인 50㎍/㎥ 보다 높은 수치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된다. 강릉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정실 교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뿐만 아니라 혈관에 녹아들어 뇌혈관, 심혈관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고 치매와 우울증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침묵의 살인자’로, 이제는 일상 속 실질적인 관리가 필수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아주 작은 유해 물질로, 대부분 인위적인 산업 활동에서 발생한다. 봄철에는 주로 중국과 몽골 사막에서 황사가 날아드는데, 여기에 산업 활동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뒤섞여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가 함께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가 몸속에 들어오면 “우리 몸이 알아서 다 걸러주겠지”하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씬 더 깊숙이, 그리고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다. 실험용 생쥐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코를 통해 기도로 들어간 미세먼지의 60% 이상이 단 이틀 만에 폐에 축적되었고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는 데는 1주일 이상이 걸렸다. 일부 미세먼지가 폐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간, 콩팥 등 다른 장기로까지 이동했다. 이 교수는 “아직 인체 실험에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이런 물질들이 혈액을 타고 여러 장기를 이동하며,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단순히 들이마셨다가 바로 나가는 ‘손님’이 아니라, 오랜 시간 우리 몸에 머물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청객’인 셈이다. 이 때문에 예방과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꼭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KF94는 평균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94% 이상 걸러낸다는 의미다. 덴탈 마스크는 착용감과 숨쉬기가 편하지만, 미세먼지 차단을 하지 못해 효과가 거의 없다. 또,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면 필터 기능이 떨어지고 묻어 있던 오염물질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어 오히려 해롭다. 이 교수는 “조금 답답해도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코 주변에 제대로 밀착하여 덮고, 공기가 새지 않는지 양손으로 체크하며 얼굴에 제대로 밀착시켜 착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 그 결과 기침, 가래, 발열, 콧물은 물론이고, 코 주변 통증(부비동염)까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염,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기관지 수축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고, ‘쌕쌕’거리는 천명과 급성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응급실 방문은 물론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드물게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 교수는 “폐가 아직 발달 중인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들은 염증이 쉽게 생기고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급성 악화가 되면 기관지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약제를 네뷸라이저로 투여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를 처방한다. 증상이 호전되면 폐기능 검사, 엑스레이, CT 등을 통해 치료 방향을 조정한다. 그러나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산소포화도가 낮을 경우 입원이 필요하며, 중환자실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저질환자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흡입제 등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일반인의 경우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되는데, 수분은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지 않게 보호함은 물론, 기관지와 폐의 섬모 활동을 촉진시켜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을 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마그네슘이 함유된 아몬드 등 견과류 섭취도 추천된다. 강릉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정실 교수는 “생강의 경우 항염증 작용을 하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천식치료제의 효과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 집에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마늘이나 양파도 항염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또, 비만은 폐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과식은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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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6
  • 알레르기 환자라면 '꽃가루 달력' 확인하세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꽃망울이 터지면서 나오는 아주 작은 꽃가루를 코나 기도 등을 통해 들이마실 때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가장 흔한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꽃피는 봄만 되면 물 같은 콧물이 시도때도 없이 줄줄 흐르고 연속적인 재채기와 함께 코막힘으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기상청은 꽃가루 날림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이하 꽃가루 달력)’ 최신판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꽃가루 달력은 서울,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8개 도시의 대표 알레르기 유발 식물 13종에 대한 꽃가루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하여 알려준다. 대상 수종은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참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등 수목류와 돼지품, 환삼덩굴, 쑥 등 잡초류로 이번 꽃가루 달력에서는 전국 꽃가루 날림 일의 농도를 분위수(자료 크기 순서에 따른 위치 값)에 따라 조금(하위 0~50퍼센타일), 흔함(50~75퍼센타일), 많음(75~87.5퍼센타일), 매우 많음(87.5~100퍼센타일)으로 구분했다. 먼저 수목류 꽃가루를 살펴보면, 봄철 수목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이전 달력에 비해 8개 도시에서 평균적으로 3일 빨라졌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7일, 중부지역(서울, 대전, 강릉)이 평균 5일, 남부지역(대구, 부산, 광주, 전주)은 평균 1일 빨라졌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성이 높은 오리나무, 측백나무, 참나무 등 산기슭, 공원 및 아파트 조경수로 흔히 볼 수 있는 수목류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과거보다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어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꽃가루가 지속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 4일 감소했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알레르기 유발성이 높지 않은 은행나무는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이 줄었으나, 농도는 짙어지는 특징을 보여 해당 기간 도심 야외 활동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매우 강한 잔디는 봄과 가을 두 차례 꽃가루가 날리는데, 연간 지역별로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은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각각 10일과 3일씩 줄었으나, 제주지역에서는 34일 길어져, 지역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나지나 하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을철 잡초류의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 5일 정도 늘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잡초류 중 돼지풀과 쑥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전국 평균 일주일 정도 앞당겨지고, 환삼덩굴은 일주일 정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꽃가루 달력 최신판은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누리집에서는 꽃가루 날림 시기와 관련된 정보 외에도 꽃가루 알레르기, 채집과 검경법, 알레르기 유발 식물, 오늘의 꽃가루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최신판 꽃가루 달력이 알레르기 환자들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는 정보로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기상 정보가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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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미세먼지와 황사로 예민해진 눈·코·목...봄철 건강관리 솔루션
    [현대건강신문]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기승을 부리며 눈과 코, 호흡기를 자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야외 활동 시 눈이 따갑고 숨 쉬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기침을 동반한 호흡 곤란이나 비강 건조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 안구 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봄철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와 황사에 노출된 눈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돼 유행성결막염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유행성결막염 의심 환자 수는 올해 9주차(2월 23일~3월 1일) 5.4명에서 10주차 6.2명, 11주차 6.5명, 12주차 8.4명으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미세먼지와 황사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비염, 부비동염, 인후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자극받은 비강 점막 보호엔, 코즈굿 나잘스프레이 코즈굿 나잘스프레이는 비강보습제로 먼지, 황사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건조해진 코 점막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덱스판테놀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코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자극받은 점막을 진정시키고 보호한다. 미세먼지, 황사에 예민하거나 비강 건조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비강 관리가 필요하다면 환절기 필수템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봄철 건조해진 눈 건강엔, 리클란 점안액 봄철 건조한 대기는 눈물층을 쉽게 증발시켜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동국제약의 안구건조증개선제 ‘리클란 점안액’은 주성분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에 히알루론산을 첨가한 1회용 점안액으로, 안구 건조로 인한 각막과 결막의 미세 손상 관리에 효과적이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유전자(DNA) 조각을 추출한 물질로, 항산화 및 재생효과를 가지고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외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 각막 및 결막의 손상 개선에 도움을 주며, 영양 부족으로 인한 궤양성 질환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방부제가 없어 눈에 자극이 적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목이 따갑고 불편할 땐, 트로앤텍 스프레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목이 칼칼하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환경은 인후 점막을 자극해 인후두염 등 목 관련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의 ‘트로앤텍 스프레이’는 인후두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벤지다민과 세틸피리디늄염화수화물 성분이 ▲진통 ▲국소마취 ▲소염 ▲항균의 4중 작용을 통해 자극받은 인후 점막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줄여 준다. 인후두염 통증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물론, 황사나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이 많은 시기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에는 눈, 코, 호흡기 점막이 쉽게 자극을 받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이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눈 건조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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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사진] “철새보호구역 난개발, 도심 속 생명 공간 지켜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과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2025 서울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결과 공유회가 지난 3일온라인에서 열렸다. 이번 조사단에는 시민 82명이 참여해 서울 안양천과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의 겨울철새 서식 현황 및 서식지 환경 변화를 추적·기록했다. 첫 번째로 조해민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가 △시민조사단 활동 개요 △철새의 권리, 시민의 약속 등 조사단 활동을 종합해 발표했다. 조 활동가는 “시민조사단이 지속적으로 조사활동을 펼쳐온 결과, 철새보호구역을 관리하는 지자체의 태도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철새의 삶을 위협하는 하천 공사와 한강 개발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기에, 철새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철새와 공존하기 위한 미래상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윤애 생태환경연구회청미래 회원과 이정숙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대표가 각각 안양천,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양천에서는 2024년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22일까지 총 6회 조사에 시민 20명이 참여해 46종 1,254개체의 조류를 관찰했다. 중랑천에서는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12회 조사에 시민 55명(연인원 137명)이 참여해 57종 11,346개체의 조류를 기록했다. 법정보호종도 다수 확인되었다. 안양천에서는 매, 새매, 큰기러기, 황조롱이 등이, 중랑천에서는 새매, 참매, 흰꼬리수리, 흰목물떼새, 원앙, 큰기러기, 황조롱이 등이 관찰되었다. 중랑천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정숙 대표도 “조사 첫날, 중랑천-청계천 합수부에서 조류의 은신처이자 먹이터로서 역할을 하던 작은 수풀들이 전부 제거된 것을 확인했고, 지난해 산책로 공사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철새보호구역을 찾으면서 철새보호구역 산책로 인근에서는 새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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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8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한국환경회의 “생명·민주주의 파괴, 파면 촉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국환경회의는 2일 오전 서울 안국동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안재훈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신규 원전 건설, SMR(소형모듈핵발전기) 도입 등 무책임한 핵발전 확대 정책의 문제점을 말했으며 한편, 국민의 건강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를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치자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는 국민 90%가 찬성한 일회용품 보증금제를 정부가 나서서 퇴행시킨 점을 지적하며 “2023년부터 매장 내 종이컵 사용 허용, 2024년에는 택배 포장을 규제에서 완화한 점을 들며 윤석열 정권의 일회용품 규제는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4대강 보 완전 해체, 우리강 자연성 회복, 수자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토건 중심의 예산 구조 철폐, 토건 국가 종언이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은주 생태지평 연구기획실장은 “윤석열은 기후와 생태 위기 앞에 파괴적인 정책과 언어를 남발했다”며 “국립공원, 그린벨트 같은 녹색 가득한 보호지역을 해제하고 산을 헤집었다. 강을 막고, 갯벌을 메우고, 바다를 쓰레기통 취급했다”며 윤석열의 환경 생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생명과 안전, 기후위기 대응,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는 지금 기후위기, 환경은 단지 자연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한국환경회의는 윤석열 파면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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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회·환경단체 “내란종식한다며 핵산업 알박기 하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 기후 및 탈핵 시민사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이하 국회 산업위)의 △원자력산업 발전 지원 특별법안(고동진 의원 대표발의) △원전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철규 의원 대표발의) △원전수출지원 활성화 특별법(구자근 의원 대표발의) 등의 논의 진행을 규탄하기 위해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두 법안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산업진흥을 위한 지원을 담은 법안으로, 얼마 남지 않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관련 법안 통과를 통해 소위 말하는 ‘핵산업 알박기’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논의는 국회 산업위가 윤석열이 남긴 낡은 핵진흥 정책에 동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더불어민주당이 이 법안 통과에 협조한다면 민주당 역시 윤석열의 폭주하는 원전 진흥정책의 동조세력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국회는 핵발전 진흥이 아닌, 원자력 안전규제와 시급한 기후대응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이나 수출지원특별법은 우리의 다음 역을 안전이 아닌 기후위기 위험, 핵 위험, 생태계 위험, 민생 위험으로 가는 법”이라며 “내란 종식한다 길래 그런 줄 알았더니 뒤로는 알박기 논의하고 있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핵산업 수출이 세계 흐름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사무국장은 “UAE 핵발전 수출에 이어, 체코 수출도 마찬가지여서 이미 이익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며 “여기 투자한 비용을 제대로 회수하여 국민에게 돌아올지 미지수이고 심지어 세계 흐름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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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6
  • 봄볕은 좋은데, 미세먼지로 숨쉬기 어렵다
    [현대건강신문] 봄철, 따스한 햇살과 함께 외출이 늘어나지만 대기 질은 오히려 악화되는 시기다. 특히 3월부터 5월 사이에는 국내외에서 유입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치면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다. 통계청의 ‘2024 한국의 사회지표’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환경월보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 농도 평균은 37㎍/㎥으로 나타났지만, 2023년 3월부터 5월의 미세먼지 농도 평균은 55.3㎍/㎥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인 50㎍/㎥ 보다 높은 수치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된다. 강릉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정실 교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뿐만 아니라 혈관에 녹아들어 뇌혈관, 심혈관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고 치매와 우울증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침묵의 살인자’로, 이제는 일상 속 실질적인 관리가 필수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아주 작은 유해 물질로, 대부분 인위적인 산업 활동에서 발생한다. 봄철에는 주로 중국과 몽골 사막에서 황사가 날아드는데, 여기에 산업 활동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뒤섞여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가 함께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가 몸속에 들어오면 “우리 몸이 알아서 다 걸러주겠지”하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씬 더 깊숙이, 그리고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다. 실험용 생쥐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코를 통해 기도로 들어간 미세먼지의 60% 이상이 단 이틀 만에 폐에 축적되었고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는 데는 1주일 이상이 걸렸다. 일부 미세먼지가 폐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간, 콩팥 등 다른 장기로까지 이동했다. 이 교수는 “아직 인체 실험에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이런 물질들이 혈액을 타고 여러 장기를 이동하며,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단순히 들이마셨다가 바로 나가는 ‘손님’이 아니라, 오랜 시간 우리 몸에 머물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청객’인 셈이다. 이 때문에 예방과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꼭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KF94는 평균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94% 이상 걸러낸다는 의미다. 덴탈 마스크는 착용감과 숨쉬기가 편하지만, 미세먼지 차단을 하지 못해 효과가 거의 없다. 또,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면 필터 기능이 떨어지고 묻어 있던 오염물질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어 오히려 해롭다. 이 교수는 “조금 답답해도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코 주변에 제대로 밀착하여 덮고, 공기가 새지 않는지 양손으로 체크하며 얼굴에 제대로 밀착시켜 착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 그 결과 기침, 가래, 발열, 콧물은 물론이고, 코 주변 통증(부비동염)까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염,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기관지 수축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고, ‘쌕쌕’거리는 천명과 급성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응급실 방문은 물론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드물게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 교수는 “폐가 아직 발달 중인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들은 염증이 쉽게 생기고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급성 악화가 되면 기관지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약제를 네뷸라이저로 투여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를 처방한다. 증상이 호전되면 폐기능 검사, 엑스레이, CT 등을 통해 치료 방향을 조정한다. 그러나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산소포화도가 낮을 경우 입원이 필요하며, 중환자실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저질환자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흡입제 등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일반인의 경우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되는데, 수분은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지 않게 보호함은 물론, 기관지와 폐의 섬모 활동을 촉진시켜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을 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마그네슘이 함유된 아몬드 등 견과류 섭취도 추천된다. 강릉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정실 교수는 “생강의 경우 항염증 작용을 하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천식치료제의 효과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 집에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마늘이나 양파도 항염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또, 비만은 폐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과식은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4-16
  • 알레르기 환자라면 '꽃가루 달력' 확인하세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꽃망울이 터지면서 나오는 아주 작은 꽃가루를 코나 기도 등을 통해 들이마실 때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가장 흔한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꽃피는 봄만 되면 물 같은 콧물이 시도때도 없이 줄줄 흐르고 연속적인 재채기와 함께 코막힘으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기상청은 꽃가루 날림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이하 꽃가루 달력)’ 최신판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꽃가루 달력은 서울,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8개 도시의 대표 알레르기 유발 식물 13종에 대한 꽃가루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하여 알려준다. 대상 수종은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참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등 수목류와 돼지품, 환삼덩굴, 쑥 등 잡초류로 이번 꽃가루 달력에서는 전국 꽃가루 날림 일의 농도를 분위수(자료 크기 순서에 따른 위치 값)에 따라 조금(하위 0~50퍼센타일), 흔함(50~75퍼센타일), 많음(75~87.5퍼센타일), 매우 많음(87.5~100퍼센타일)으로 구분했다. 먼저 수목류 꽃가루를 살펴보면, 봄철 수목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이전 달력에 비해 8개 도시에서 평균적으로 3일 빨라졌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7일, 중부지역(서울, 대전, 강릉)이 평균 5일, 남부지역(대구, 부산, 광주, 전주)은 평균 1일 빨라졌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성이 높은 오리나무, 측백나무, 참나무 등 산기슭, 공원 및 아파트 조경수로 흔히 볼 수 있는 수목류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과거보다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어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꽃가루가 지속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 4일 감소했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알레르기 유발성이 높지 않은 은행나무는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이 줄었으나, 농도는 짙어지는 특징을 보여 해당 기간 도심 야외 활동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매우 강한 잔디는 봄과 가을 두 차례 꽃가루가 날리는데, 연간 지역별로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은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각각 10일과 3일씩 줄었으나, 제주지역에서는 34일 길어져, 지역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나지나 하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을철 잡초류의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 5일 정도 늘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잡초류 중 돼지풀과 쑥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전국 평균 일주일 정도 앞당겨지고, 환삼덩굴은 일주일 정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꽃가루 달력 최신판은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누리집에서는 꽃가루 날림 시기와 관련된 정보 외에도 꽃가루 알레르기, 채집과 검경법, 알레르기 유발 식물, 오늘의 꽃가루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최신판 꽃가루 달력이 알레르기 환자들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는 정보로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기상 정보가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4-15
  • 미세먼지와 황사로 예민해진 눈·코·목...봄철 건강관리 솔루션
    [현대건강신문]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기승을 부리며 눈과 코, 호흡기를 자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야외 활동 시 눈이 따갑고 숨 쉬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기침을 동반한 호흡 곤란이나 비강 건조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 안구 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봄철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와 황사에 노출된 눈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돼 유행성결막염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유행성결막염 의심 환자 수는 올해 9주차(2월 23일~3월 1일) 5.4명에서 10주차 6.2명, 11주차 6.5명, 12주차 8.4명으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미세먼지와 황사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비염, 부비동염, 인후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자극받은 비강 점막 보호엔, 코즈굿 나잘스프레이 코즈굿 나잘스프레이는 비강보습제로 먼지, 황사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건조해진 코 점막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덱스판테놀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코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자극받은 점막을 진정시키고 보호한다. 미세먼지, 황사에 예민하거나 비강 건조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비강 관리가 필요하다면 환절기 필수템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봄철 건조해진 눈 건강엔, 리클란 점안액 봄철 건조한 대기는 눈물층을 쉽게 증발시켜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동국제약의 안구건조증개선제 ‘리클란 점안액’은 주성분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에 히알루론산을 첨가한 1회용 점안액으로, 안구 건조로 인한 각막과 결막의 미세 손상 관리에 효과적이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유전자(DNA) 조각을 추출한 물질로, 항산화 및 재생효과를 가지고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외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 각막 및 결막의 손상 개선에 도움을 주며, 영양 부족으로 인한 궤양성 질환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방부제가 없어 눈에 자극이 적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목이 따갑고 불편할 땐, 트로앤텍 스프레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목이 칼칼하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환경은 인후 점막을 자극해 인후두염 등 목 관련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의 ‘트로앤텍 스프레이’는 인후두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벤지다민과 세틸피리디늄염화수화물 성분이 ▲진통 ▲국소마취 ▲소염 ▲항균의 4중 작용을 통해 자극받은 인후 점막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줄여 준다. 인후두염 통증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물론, 황사나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이 많은 시기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에는 눈, 코, 호흡기 점막이 쉽게 자극을 받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이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눈 건조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4-10
  • [사진] “철새보호구역 난개발, 도심 속 생명 공간 지켜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과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2025 서울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결과 공유회가 지난 3일온라인에서 열렸다. 이번 조사단에는 시민 82명이 참여해 서울 안양천과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의 겨울철새 서식 현황 및 서식지 환경 변화를 추적·기록했다. 첫 번째로 조해민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가 △시민조사단 활동 개요 △철새의 권리, 시민의 약속 등 조사단 활동을 종합해 발표했다. 조 활동가는 “시민조사단이 지속적으로 조사활동을 펼쳐온 결과, 철새보호구역을 관리하는 지자체의 태도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철새의 삶을 위협하는 하천 공사와 한강 개발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기에, 철새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철새와 공존하기 위한 미래상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윤애 생태환경연구회청미래 회원과 이정숙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대표가 각각 안양천,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양천에서는 2024년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22일까지 총 6회 조사에 시민 20명이 참여해 46종 1,254개체의 조류를 관찰했다. 중랑천에서는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12회 조사에 시민 55명(연인원 137명)이 참여해 57종 11,346개체의 조류를 기록했다. 법정보호종도 다수 확인되었다. 안양천에서는 매, 새매, 큰기러기, 황조롱이 등이, 중랑천에서는 새매, 참매, 흰꼬리수리, 흰목물떼새, 원앙, 큰기러기, 황조롱이 등이 관찰되었다. 중랑천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정숙 대표도 “조사 첫날, 중랑천-청계천 합수부에서 조류의 은신처이자 먹이터로서 역할을 하던 작은 수풀들이 전부 제거된 것을 확인했고, 지난해 산책로 공사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철새보호구역을 찾으면서 철새보호구역 산책로 인근에서는 새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4-08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한국환경회의 “생명·민주주의 파괴, 파면 촉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국환경회의는 2일 오전 서울 안국동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안재훈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신규 원전 건설, SMR(소형모듈핵발전기) 도입 등 무책임한 핵발전 확대 정책의 문제점을 말했으며 한편, 국민의 건강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를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치자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는 국민 90%가 찬성한 일회용품 보증금제를 정부가 나서서 퇴행시킨 점을 지적하며 “2023년부터 매장 내 종이컵 사용 허용, 2024년에는 택배 포장을 규제에서 완화한 점을 들며 윤석열 정권의 일회용품 규제는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4대강 보 완전 해체, 우리강 자연성 회복, 수자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토건 중심의 예산 구조 철폐, 토건 국가 종언이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은주 생태지평 연구기획실장은 “윤석열은 기후와 생태 위기 앞에 파괴적인 정책과 언어를 남발했다”며 “국립공원, 그린벨트 같은 녹색 가득한 보호지역을 해제하고 산을 헤집었다. 강을 막고, 갯벌을 메우고, 바다를 쓰레기통 취급했다”며 윤석열의 환경 생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생명과 안전, 기후위기 대응,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는 지금 기후위기, 환경은 단지 자연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한국환경회의는 윤석열 파면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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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2
  • 역대 최대 규모 피해 영남권 산불에 기업들 복구 지원 잇따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주변지역까지 번지면서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수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농심, 산불피해 복구위해 성금 3억원 및 추가물품 지원 농심이 경상권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현금 3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농심은 31일, 역대 최대의 피해가 발생한 해당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라면과 생수 6만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심은 지난주 산불 진화 인력과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물품 12만개(이머전시푸드팩 6천세트)를 2차에 걸쳐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이 이번 경상권 산불에 지원한 구호물품은 총 18만개이며, 기부금과 합쳐 총 5억원에 이른다. 농심 경영기획실장 김보규 상무는 “농심은 재난구호에서 피해복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산림과 민가, 시설 복구를 위해 물품과 인력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플라즈마·가스 안동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위해 이웃돕기 성금 기탁 SK디스커버리는 최근 발생한 안동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산하 관계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가 기부금 총 5억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됐으며, 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지원 및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의 공장들이 위치한 주요 생산 거점으로, 회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26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SK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5억 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과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휴온스그룹,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에 3억원 기부 휴온스그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 등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 기부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엠앤씨,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푸드어셈블, 휴온스랩 등 가족사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의 현금을 기탁한다. 구호성금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주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 지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두유•에너지드링크 등 구호물품 3만여 개 전달 한미그룹이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3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미그룹은 경남 산청군, 경북 영덕군•영양군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완전두유 국산콩검은콩 고칼슘’ 2만 팩,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 캔 등 총 3만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들에게도 전달된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싶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양그룹, 산불 피해지역 복구 위해 2억원 기부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5천만원과 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지원했다. 이번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최근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기탁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제일약품 등 자회사들과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권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및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일파마홀딩스의 일반의약품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경상북도 약사회를 통해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파스 ‘사니크린’ 40,000매와 방수 기능을 갖춘 상처보호 밴드 ‘아쿠아밴드 표준형’ 100,000매를 지원했다. 사니크린은 살리실산메틸 성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3세 이상 전 연령층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쿠아밴드는 찰과상 등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물과 땀으로부터 상처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경상북도 약사회가 운영하는 의약품 배송 트럭을 통해 지역 내 이재민 보호소 및 소방서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사니크린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사의 관리하에 수령자가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절차가 진행됐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영양제 · 상처관리용품 등 6000만원 상당 자사 제품 전달 일동제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성군청, 경북약사회 등과 협력해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의약외품 등 시가 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재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 품목은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마이니 슈퍼비 스트레스 피로케어 △지큐랩 장건강 생유산균 코어 △비타민 음료 아로골드 △고품질 상처 밴드 케어리브 △창상 관리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해열·진통·소염제 캐롤 나이트 연질캡슐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각 지역의 관계 기관 및 시설로 보내져 피해 지역 주민들과 화재 대응 인력을 위한 구호품 및 위문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피해 지역에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회사의 물품들이 이재민과 화재 대응 및 복구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3-31
  • 농심·동아제약 등 경상권 산불에 식품·의약품 등 지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리산으로,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으로까지 번지는 등 영남권 산불이 7일째 계속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나눔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약·식품업계들도 속속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농심, 경상권 산불 피해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농심이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25일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데 이어 26일 또 다시 3,000세트를 추가로 지원한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25일 3,000세트를 지원했으나 하루 새 더욱 확산되고 있는 산불 피해에 힘을 보태고자 3,000세트를 추가해 총 6,000세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월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 원 상당의 식품 1만 2천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아제약, 산불 피해 지역에 판피린 등 의약품 지원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동아제약의 주요 의약품인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총 5종의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과거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울진과 강원 지역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의약품을 긴급지원하게 되었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 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산청·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에 1,000만원 기부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25일,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등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피해 복구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경주 회장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병원약사회는 전국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5%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여 산불과 폭우,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난긴급구호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3-27
  • “윤석열 탄핵하고, 윤의 핵 폭주 정책 폐기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탈핵-기후환경-종교단체들은 후쿠시마 핵사고 14년을 맞아,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 폭주 정책을 탄핵하고 에너지민주주의와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탈핵-민주주의 행진’을 개최했다. 탈핵-민주주의 행진에는 삼척, 밀양, 전북 등 주민들도 참여하여 신규핵발전소 건설 및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송전탑 건설을 규탄했다. 당일 집회 참가자 일동은 후쿠시마 핵사고 14년을 기리면서 “윤석열 탄핵을 넘어, 윤석열의 독선적인 핵 폭주 정책을 폐기하고, 민주주의 회복과 핵없는 사회를 만들 것”을 선언했다. 탈핵시민행동 이영경 집행위원장은 “민주적이지도, 생태적이지도, 안전하지도 않은 핵 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연대의 마음과 탈핵의 목소리를 외치기 위해서 많은 동지들이 이자리에 모였다“며 “오늘의 행진은 민주주의와 탈핵을 열고, 새봄, 새 세상을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하자”고 말했다. 종교환경회의 양기석 신부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핵진흥정책을 보면, ‘사람이 어찌도 이리 매정하고 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윤석열 정부와 그들이 추진하는 핵진흥 정책은 우리 사회의 탐욕을 부채질하고 결국 파멸의 길로 유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핵발전소 투쟁을 해온 주민들의 발언이 진행되었다. 3번이나 핵발전소 신설을 백지화 시킨 동해삼척기후위기비상행동 하태성 대표는 “후쿠시마 핵사고가 난지 14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아직도 핵사고의 위험을 무시한 채 핵 확대 정책에 여념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핵폭주 정책을 막으려면 개헌을 해야한다. 6공화국을 끝내고 개정되는 헌법에 탈핵을 명문화하여 핵사고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7공화국으로 가야한다. 탈핵개헌으로 안전한 탈핵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지현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한빛 1·2호기는 곧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되는 노후 핵발전소”라며 “우리는 후쿠시마 핵사고가 30년이 넘은 노후 핵발전소에서 발생했다는 것, 그리고 가장 먼저 폭발이 일어난 발전소가 바로 수명 연장한 발전소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민 기후정의동맹 활동가는 “정부와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과 발전 노동자들의 민주적인 협력으로, 핵발전이 아닌 공공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정의롭게 생산하고, 그 전기가 평등하고 평화롭게 흐르는 길을 함께 찾아갈 수 있다”며 “전기가 눈물을 타고 재벌 대기업들의 이윤을 위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존엄을 향해서, 고르게 흐르게 하자. 우리의 민주주의로, 윤석열과 윤석열들의 세상을 끝내고, 기후정의, 존엄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민주주의와 기후정의가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한살림연합 환경활동회의 이윤진 의장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 “지금까지 11차례나 방류했고 앞으로 최소한 30년간 계속될 예정이지만 언제 멈출 것일라는 보장이 없다”며 “정부는 기준치 이하라 안전하다 말하지만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퍼져 생태계에 축적되면 우리의 먹거리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을 ‘괴담’이라 치부하며 일본 정부만 두둔하고 있다”라며 “바다는 생명이 숨 쉬는 공간이며,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터전이다. 바다가 안전하지 않다면, 우리의 먹거리도 안전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공동행동을 촉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5-03-15
  • [사진] 환경단체 “일본 정부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11차 해양 투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열 차례에 걸쳐 이미 78,000톤의 핵 오염수가 방류되었고, 2026년 3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약 54,600톤의 오염수가 추가로 방류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열 번의 방류에서 방류된 삼주수소 양 보다 더 많은 15조 베크렐이 방류되며, 삼중수소 외에도 탄소14(반감기 5730년), 아이오딘 129(반감기 1570만년), 테크네튬99(반감기 21만 1100년)등 반감기가 긴 방사성 물질들도 함께 방류된다.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사무부총장은 “윤석열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 한 일이라곤 방류를 해도 별 문제가 없다며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일만 했을 뿐이다”라며 일갈했다. 또한 그는 오염수 하나만 파도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운동연합 최경숙 에너지기후팀장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해와 참사는 외면한 채 오로지 사고를 수습하기보단 은폐하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시바 시게루’ 현 일본 총리의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말 한마디 없음을 지적하며 지금 즉시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핵 발전소 사고를 수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함을 말했다. 서울환경연합 이민호 기후행동팀장은 정부가 홍보하는 것처럼 “그렇게 안전하고, 필요하다면 경주, 삼척, 영덕이 아닌 서울과 수도권에도 핵발전소를 지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력의 수요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 되어 있기 때문에 “경주, 삼척, 영덕”에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인구가 많다는 반론에 대해서 이미 “발전소 주변 30km 반경에 320만명의 부산시민, 100만명의 울산시민이 살아가고” 있는데 이들은 국민이 아니냐고 외쳤다. 서울에서 핵발전소가 불가능하다면, “대한민국 어디에도 안전하지 않는 핵발전소가 건설되어선 안된다”며 발언을 마쳤다. 기자회견은 회견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마무리되었다. 퍼포먼스는 탈핵 마스코트 ‘수호’가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과 ‘해양투기 중단’ 문구를 붙이며 사안의 문제점과 중대함을 알리면서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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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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